여초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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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여초회사에 있었어요.

회사 말고도 주변에 미혼 언니, 지인, 선배들이 많았어요.

한마디로 여초집단에 속해 있었는데

저도 나이가 적지 않았음에도 철딱서니가 없어서 결혼이고 뭐고 아무 생각 없었는데

여자들(미혼이 많았는데_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비슷;;;)지지고 볶는거 보고 학을 떼고

온갖 동호회 여행 프로그램등 용을 써서 결혼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 안하면 저도 그렇게 되겠더라구요.

남편이나 저나 고만고만하고

맨날 지지고 볶고 심하게도 싸웠는데(부끄러워 차마 쓸수는 없음)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결혼은 할래요

[그게]

어디든 적당히 5:4 정도로 섞여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여초가 아니라]

인간이 그런 것.
남초나 여초나 같을 겁니다..

인간들이 모여서 여려 형태의 군상을 보여 주는 것.. 다 똑 같아요.

[남초가]

얼마나 더러운데요.
여자 사람 취급 안하는 인간들 아직 많습니다
서지현 검사 인터뷰 좀 보세요

[남초는]

군대 보세요
그렇게 돼요
사람아닌짓거리하면서도 눈치도 안 봐요 그냥 동물의 영역이에요

목표나 이슈 없이 동족들만 모아놓으면 문명이 지나쳐가요

[..]

남초는 동물의 영역이에요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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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나름이란 윗분 말씀도 맞긴 한데....
자발적 비혼이 아니라 어쩌다보니 정신차리고 보니 나이는 이미 많아졌고;
처음에는 여자들끼리 놀아도 재미있었는데 시간 지나니 히스테릭이 보이고 신세한탄;;;
반면에 결혼은 안했어도 끊임없이 연애하는 언니들은 활력있어요. 젊게 지내고요.
그런데 헤어지면 후폭풍 장난 아니에요--나이가 있으니 타격이 커요.
남자도 뭐 맨날 술에 찌들어서 배나오고 우울해지고;;;
전 골드미스할 능력도 없고 해서 주제파악 빨리 했네요.

[...]

남초는 동물의 영역이에요 33333
게이 문화가 그 극단인데 성적으로 동물적이고 여성혐오도 심각하죠.
피싸개 같은 여성에 대한 멸칭을 만들어낸 게 게이 커뮤니티라더군요.
프렌들리한 게이 친구 같은 건 다 순진한 여자들의 환타지였어요.

[편함]

여초는 편해요

남초는 사람을 피폐하게 해요.

게다가 여혐에 무시는 어떡고요? 여초는 최소한 사람으로서 존중은 해주거든요.

주제파악이든 뭐든 그냥 님은 결혼하고 싶어 결혼한 것을 여초라고 이름 붙이는데

그거 별로네요. 결론은 전업이 좋은거 아닌가요?

[ㅇㅇ]

여초에 적응 못하면 환상을 버려야죠
고오요안나 집요하게 괴롭힌거 봐요
사회에서 여자들끼리라고 안심하면 안되어요
남자는 경계라도 하지 물러보이면 사기치고 돈떼먹고
악담에 뒷담화 학을 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