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는 옛날일은 다 잊으라는데

용서 조회수 : 5,826
작성일 : 2025-03-20 15:15:16

남동생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거의 나에 대해 막대하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장남인 남동생에게 친정부모가 모든 자산을 다 몰빵을 하다보니

 

막내 남동생은 의절하고 인연을 끊고 살고

 

나보고는 대놓고 출가외인이라고 네가 의사대신 니 남편 잡았으니

 

그 수준대로 살아야 된다는 말듣고 나는 어쩔 수 없이 기본적인 인연만 연결하고 있고

 

자기 자산 다 몰빵 받는다고 부모에게 지극정성인 대신 내게는 막무가내이다.

 

반말은 물론 어쩌다 마주치면 자기가 부모에게 잘 한다고 안하무인이다.

 

방금 친정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남동생이 감기로 너무 고생하고 있어서 힘드니 감기로 고생한다고 전화하라고

 

그전에 첫째 장남 남동생이 못했던 옛날일들 다 잊고 누나면 다 크게 다독이며 가야 한다고 한다.

 

전화를 해도 안받는다고 하니 그 애가 힘들어서 그렇다고 

 

너는 말 하는 말투가 이상하다고 내가 너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줘야 한다고 한다.

 

불쌍한 막내동생에 대하는 태도하고는 180도로 틀리다고 한다.

 

내가 허리 디스크로 움직이도 못했던 거 알면서도 그 어떤 말 한마디 없었고

 

코로나 걸렸을 때도 그 어떤 말 한마디 없던 애인데

 

그러고 보니 내가 아플때 친정엄마 역시 제대로 어떠냐는 말도없었다.

 

친정엄마의 남녀차별 오로지 아들만 위하는 엄마를 보니 속에서 불이 인다.

 

 

 

 

IP : 119.203.xxx.7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20 3:16 PM (118.235.xxx.43)

    엄마와의 인연을 이렇게까지해서 이어가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 2. ㅇㅇ
    '25.3.20 3:19 PM (112.166.xxx.103)

    결혼도 하신 분이 친정일에 왜 전던긍긍 하시나요
    지금도 막 대하는 동생이라면 의절해야지요

  • 3. 원글
    '25.3.20 3:19 PM (119.203.xxx.70)

    거의 의절 수준이에요.

    그냥 기본만 하고 있는데 아버지 입원 문제로 통화하다가 나보고 고생했다면서

    저런 소리를 해서 속을 뒤집어 놓네요 ㅠㅠ

  • 4. . .
    '25.3.20 3:20 PM (116.37.xxx.69)

    가족관계에서도 내 자리는 스스로가 만들죠
    부모라도 나를 존중하지 않은데
    왜 그 개소리를 듣고 열받아하는지

  • 5. 혹시
    '25.3.20 3:23 PM (59.11.xxx.227)

    경상도 쪽이신가요? 괜히 궁금하네요

  • 6. 그만
    '25.3.20 3:2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제 그만하세요.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도 감기걸렸다 전화를 하시니... 무슨 당장 죽을병도 아니고.
    부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은 나쁩니다. 그러면 피해야 해요. 그게 나 자신을 지키고 존중하는 방법입니다.

  • 7. 원글
    '25.3.20 3:25 PM (119.203.xxx.70)

    기본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도 막내 남동생처럼 완전히 인연을 끊어야 할까 싶네요 ㅠㅠ

  • 8. ..
    '25.3.20 3:25 PM (220.118.xxx.37)

    막내 남동생도 불쌍하네요

  • 9. 원글
    '25.3.20 3:25 PM (119.203.xxx.70)

    충청도예요 ㅠㅠ

  • 10.
    '25.3.20 3:26 PM (222.104.xxx.160)

    남동생처럼 끊으세요

  • 11. 원글
    '25.3.20 3:28 PM (119.203.xxx.70)

    막내 남동생도 불쌍해요.

    첫째 남동생이 자기 시종처럼 부려 대서 제가 챙겨줬더니 친정엄마는 제가

    막내 남동생만 싸고 돈다고 ㅠㅠ

  • 12. ..
    '25.3.20 3:29 PM (49.167.xxx.35)

    올해는 기본도 하지 말고 그냥 끊어 보세요

  • 13. 원글
    '25.3.20 3:33 PM (119.203.xxx.70)

    안그래도 그러려고요.

    저 말 듣고 가슴이 싸아하게 내려 앉아서...

    와~~~~~~~~ 저렇게 아들바라기 일 수 있구나.

    그러니 첫째 남동생이 기고만장 할 수 있구나.

    차별으로 이렇게 부모에게 모든 정을 떼게 할 수 있구나 싶네요.

    씁쓸합니다.

    첫쨰 동생아~ 부모 정 다 가져가라 싶네요 ㅎㅎㅎ

  • 14. ㅇㅇ
    '25.3.20 3:34 P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

    저는 아예 싹 끊었어요 장례식만 가지말까 하다가 갔어요

  • 15. 원글
    '25.3.20 3:35 PM (119.203.xxx.70)

    211님

    지금 제가 딱 그 마음입니다. ㅠㅠ

    이제 그렇게 하려고요. ㅠㅠ

  • 16. ..
    '25.3.20 3:39 PM (116.34.xxx.58)

    노인들 말 다 옳은거 아니더라구요.
    동생맘은 헤아려줘야 되고
    원글님맘은 안헤아린답니까..
    어릴때야 누나 동생이지
    성인되서 같이 나이들어가는 마당에
    무슨 누나 동생인가요?
    형제 관계는 부모하기 나름이예요.
    친정엄마 나빠요.
    원글님 맘은 원글님이 알아주면 되죠.

  • 17. 원글
    '25.3.20 3:42 PM (119.203.xxx.70)

    116님

    위로 감사합니다.

    더 이상 부모 말에 흔들리지 않으려고요.

    그냥 새삼스레 아들에 대한 지극정성 사랑에 놀라서요. ㅋㅋㅋ

  • 18. ..
    '25.3.20 3:45 PM (211.234.xxx.83) - 삭제된댓글

    막내남동생만 연락하시고 다 끊으세요.
    엄마는 큰남동생에게 재산 빼앗기고 나면 바로 버림받을 것 같네요. 그럼 만만한 원글에게 연락오겠지요
    가족 아닙니다. 끊으세요.
    님이 할도리만 한다는 가족에 대한 미련이 약점이 되어 엄마가 파고드는 겁니다.

  • 19. ..
    '25.3.20 3:47 PM (211.234.xxx.83) - 삭제된댓글

    막내남동생만 연락하시고 다 끊으세요.
    엄마는 큰남동생에게 재산 빼앗기고 나면 바로 버림받을 것 같네요. 그럼 만만한 원글에게 연락오겠지요
    가족 아닙니다. 엄마를 멀리 하세요.
    님이 할도리만 한다는 가족에 대한 미련이 약점이 되어 엄마가 파고드는 겁니다.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상속포기 해주지 마시고
    남동생과 합심해 악착같이 상속분 꼭 받아 내세요.

  • 20. ..
    '25.3.20 3:48 PM (211.234.xxx.83) - 삭제된댓글

    막내남동생만 연락하시고 다 끊으세요.
    엄마는 큰남동생에게 재산 빼앗기고 나면 바로 버림받을 것 같네요. 그럼 만만한 원글에게 연락오겠지요
    가족 아닙니다. 엄마를 멀리 하세요.
    님이 할도리만 한다는 가족에 대한 미련이 약점이 되어 엄마가 파고드는 겁니다.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상속포기 해주지 마시고
    막내 남동생과 합심해 악착같이 상속분 꼭 받아 내세요.

  • 21. ..
    '25.3.20 3:50 PM (211.234.xxx.83)

    막내남동생만 연락하시고 다 끊으세요.
    엄마는 큰남동생에게 재산 빼앗기고 나면 바로 버림받을 것 같네요. 그럼 만만한 원글에게 연락오겠지요
    가족 아닙니다. 엄마를 멀리 하세요.
    님이 할도리만 한다는 가족에 대한 미련이 약점이 되어 엄마가 파고드는 겁니다.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상속포기 해주지 마시고
    막내 남동생과 합심해 악착같이 상속분이나 유류분까지 꼭 받아 내세요.

  • 22. 원글
    '25.3.20 3:54 PM (119.203.xxx.70)

    안그래도 막내 남동생은 유류분 소송한다고 제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도 그때 해야겠죠. ㅎㅎㅎ

  • 23. ...
    '25.3.20 4:18 PM (183.97.xxx.148)

    나는 쓰레기통이 아닌데 왜 저런 개쌉소리를 듣는 위치로 나를 방치해두시나요.
    쌓였던 말 다 하면서 한번 뒤집어 놓은 다음 의절하세요.
    유류분 소송 막내동생과 함께 하시면 되겠네요.
    변호사비 절약되고 좋죠.

  • 24. 용서를강요
    '25.3.20 4:26 PM (211.208.xxx.241)

    하는건 폭력입니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만만히 볼때 그러지요
    언제적 이야기냐고
    그만하라고
    옆나라 왜국에서 하는 말과 같죠?
    진심으로 사과도 안하고
    자기 이익따라 누군가 돈과 노력이 필요하니
    부모사이니 천륜이니 하며 들먹이는거에
    놀아나지 마세요

  • 25. 어휴
    '25.3.20 4:34 PM (211.211.xxx.168)

    본인이 끊어 놓은 형제간 인연을 뭐 어쩌라고 저러시는지? 딱하네요.

  • 26. ...
    '25.3.20 5:00 PM (222.236.xxx.238)

    제가 어떤 정신의학과 선상님 유툽 영상에서 본건데요. 반드시 기억하래요.
    너 존중? 나 존중.
    너 무시? 나 개무시.

    나를 존중하지 않는 인간에게 무슨 기본 도리입니까.

  • 27. 원글
    '25.3.20 5:18 PM (119.203.xxx.70)

    댓글 하나 하나 읽으면서 다짐할께요.

    다들 좋은 댓글 위로 감사합니다.

    놓아줘야 할때는 놓아줘야겠죠

  • 28.
    '25.3.20 5:47 PM (58.140.xxx.20)

    꼭 실천하세요.
    정말끌려다니는거 그만하세요
    그분은 부모 아닙니다

  • 29. 보담
    '25.3.20 11:10 PM (39.125.xxx.221)

    부모옆을 끝까지 지키는 자식은 많이 받은자식도아니고 사랑못받아 인정욕구에 목말라있는 맘약한 자식이지요.스스로를 보호하세요.. 생물학적인 부모가 다 부모가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420 주공 아파트는 가격이 싸거나 안좋은 곳인가요? 6 ㅁㅇㅁㅇ 2025/03/20 2,840
1691419 경축, 디즈니 김수현 넉오프 촬영중단 기사뜸 35 탄핵가자 2025/03/20 15,486
1691418 고3,고1 학교다른데 학부모총회 어디참석?(날짜,시간같음) 6 고민 2025/03/20 1,381
1691417 요즘에도 물 뿌려가며 컷트하는 미용실 있나요? 18 ㅇㅇ 2025/03/20 5,780
1691416 제친구아이가 올해 고1인데 3 ........ 2025/03/20 2,504
1691415 가족 명의 훔쳐서 카드발급과 대출....어떻게 대처하시겠어요? 21 ㅇㅇ 2025/03/20 4,491
1691414 로봇 청소기 원래 시끄럽나요? 7 ... 2025/03/20 1,921
1691413 졸피신정(졸피뎀) 잘라먹어도 될까요? 12 ... 2025/03/20 2,063
1691412 검찰 수사보고서에 ‘이재명이 앞서는 조사는 중단’ 6 2025/03/20 1,700
1691411 이성윤 "최상목 미르재단 486억 원 강제수금, 윤석열.. 20 ㄱㅂㄴ 2025/03/20 4,639
1691410 이낙연은 윤거니 비난 하는 기사를 한번도 못봤어요. 19 파면하라. 2025/03/20 1,939
1691409 삭제 36 중3 2025/03/20 6,124
1691408 김수현 생일에 죽었고 오빠 나 좀 살려줘... 이거면 왜 죽었는.. 38 2025/03/20 13,758
1691407 정수기 렌탈끝나면 다들 새거로 설치해서 쓰시나요? 8 코디 2025/03/20 2,157
1691406 와디즈 펀딩으로 구매할때요 질문 4 와디즈 2025/03/20 820
1691405 이명박보다 정경심이 19 ㄱㄴ 2025/03/20 4,416
1691404 한우세일을 많이 하네요. 10 한우 2025/03/20 5,283
1691403 집회 마치고 돌아갑니다 22 즐거운맘 2025/03/20 1,992
1691402 식혜 망한걸까요? 식혜전문가님 조언을.. 8 과연 2025/03/20 1,042
1691401 챗지피티 12 아네스 2025/03/20 2,365
1691400 헌재 근처 윤 지지 시위대들 경찰들은 왜 그냥 두나요 24 ... 2025/03/20 2,773
1691399 골프.. 드라이버.... 7 ... 2025/03/20 1,961
1691398 이사가야 될까요?(전세 고민) 24 ㅇㅇ 2025/03/20 4,053
1691397 병원장 미스코리아 재혼부부 유튜브 보는데... 38 @@ 2025/03/20 21,624
1691396 이 세상에서 오로지 남편하고만 에너지가 맞아요. 26 2025/03/20 6,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