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chatgpt를 써보니

123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25-03-20 12:01:52

초등3학년 아이 공부를 집에서 봐주고 있어요.

아동 신문이나 문제집을 읽고 문단 별로 주제 문장, 뒷받침 문장 찾는 연습 하고 있고요.

영어도 마찬가지로 이런식으로 하고 있어요.

그런데 chatgpt를 써보니, 긴 글도 주제문장, 뒷받침 문장 찾아주고, 영어도 긴 글도 요약 해주고..

어휘 뜻도 정리해주고, 프리젠테이션용 스크립트 작성까지..ㅠㅠ

인간이 하던 일을 단 몇초만에 해치우네요.

 

이런 세상에 사는데, 아이를 앉혀 놓고 긴글 읽혀서 요약 시키고..

영어 지문 읽고 영어로 요약하는 것도 조금씩 시키고 있는데, (어학원 수업 준비)

chatgpt가 빛의 속도로 해주는데 미래의 아이들에게 이런 능력 함양이 무슨 의미가 있으려나 싶기도 하고...

물론 내가 요약정리 할 수 있는 상태에서 chatgpt를 이용하면 더 좋겠지만,  미래에 아이들이 chatgpt에 기능이 있는데 궂이 이런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시간을 들여야 하는지 의문스러워 할 것 같아요.

차라리 창의적인 활동에 더 시간 투자를 해야하는게 아닌지..

앞으로 미래 교육은 어떤식으로 변하게 될까요.. 기존의 수능시험 형식이 계속 유지 될까요..

차라리 수능 형식을 컴퓨터에 앉아 ai와 창의력을 이용해서  과제를 수행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하는게 아닌지..싶네요

 

 

IP : 14.5.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0 12:11 PM (211.235.xxx.218)

    두가지 다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AI가 발달한다고 해도 스스로 생각하고 요약하고 독해내고 재구성해내는 능력은 필요해요
    그리고 AI 다루는 능력도 필요하구요

  • 2.
    '25.3.20 12:11 PM (106.102.xxx.86)

    생각할 기회를 빼앗아 버리는 거죠.
    즉흥, 즉물적 인간을 만드는것 같아요.
    미래의 인간들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 3. 물론
    '25.3.20 12:12 PM (58.230.xxx.181)

    챗이 대단하긴 하더라고요. 저도 일하는데 요즘 얘 없으면 안되요.
    하지만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거.. 틀린 정보를 많이 주기때문에 그걸 검증하려면 기본적인 훈련이나 지식이 있어야죠. 지식이 없다면 오류가 오류인지 뭔지도 모르는거잖아요. 무작정 창의력만 키우는건 뭘까요 창의력도 그 기반은 지식일텐데.

    ** '궂이'라는 또 신박한 맞춤법을 보네요 => 굳이

  • 4. 기본
    '25.3.20 12:1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글을 읽고 분석하는 것이 단순히 기능적으로 그 능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을 키우는 활동아닌가요?
    코어가 단단해야 그것을 바탕으로 확장하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한것 같아요. 창의력이 갑자기 영감이 떠오르듯 그저 뚝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 5. 양극화
    '25.3.20 12:21 PM (203.252.xxx.22)

    저도 업무에 챗지피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만, 이용할수록 내 능력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까지는 제가 챗지피티가 내놓는 답을 응용해서 더 나은 걸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더 성장하고, 기본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더 멍청해지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당장 팬데믹 때도 학생들의 사고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걸 체감할 정도입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외국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읽고 쓰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해요.

  • 6. 주의요망
    '25.3.20 12:33 PM (211.210.xxx.96)

    어떤 글의 출처와 작가를 물었더니 엉터리로 답하더라고요
    심지어 우기기까지..
    가끔 옳은 답을 주기도 하는데 무한신뢰는 아직 아닌거같아요

  • 7. 더공부해야지
    '25.3.20 1:02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더 성장하고, 기본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더 멍청해지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당장 팬데믹 때도 학생들의 사고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걸 체감할 정도입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외국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읽고 쓰는 노력을 22222222

    원글님은 이미 알고있으니 그걸 단박에 느낀거잖아요.
    모르는 사람은 이게 맞는지 틀린지 어찌 아남요.

    번역기 돌리는데, 이게 맞는 문장인지 아닌지는 그 언어를 제대로 알고 봐야하는거고요.
    엉터리로 엉뚱한 단어 조합해서 만드는거 얼마나 많은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300 한덕수 내주 24(월)10시 판결 확정 4 로로 2025/03/20 1,665
1691299 아이 대학붙고 밥사라고 해서 나갔더니 16 . 2025/03/20 7,605
1691298 어수선한 이때에 그래도 심쿵해서 퍼왔어요..(여우 사진좀 봐주세.. 5 .. 2025/03/20 1,950
1691297 한덕수 기각하고 이재명 유죄나온들 뭐 달라지나? 12 2025/03/20 2,547
1691296 스텐팬을 태웠는데 복구가 안되네요.. 16 아까운팬 2025/03/20 2,263
1691295 커피대신 뭐드세요? 18 ........ 2025/03/20 3,234
1691294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나만의 방법 35 도서관 2025/03/20 5,346
1691293 헌재는 스스로 권위를 떨어트리는 자멸의 길로 가네요 6 ㅉㅉ 2025/03/20 1,340
1691292 입원) 실비보험에서 비급여는 언제부터 본인부담이었나요? 11 ,,, 2025/03/20 1,932
1691291 내란 수괴 잡고 경제 살리자 1 내란은 사형.. 2025/03/20 269
1691290 너희들이 원하는 나라 국민 2025/03/20 424
1691289 여기 글적으면 2025/03/20 379
1691288 뉴스공장 보는데 13 남쪽나라 2025/03/20 4,017
1691287 라벨 프린터 추천해주세요 6 추천해주세요.. 2025/03/20 919
1691286 여초에 있었어요 9 ... 2025/03/20 1,396
1691285 국민연금 임의가입 첫 부과는 언제인가요 2 ..... 2025/03/20 1,056
1691284 작은방이 옷방인데 정말 너무하네요 7 너무하다 2025/03/20 4,081
1691283 콜레스테롤 수치가 2주만에 70이 오르기도 하나요? 3 어리둥절 2025/03/20 1,543
1691282 옆자리 직원이 결혼준비 이야기만 해도 뭔가 저는 울컥해요 5 + 2025/03/20 2,435
1691281 남자 잘못 만나 망한 여자는 있어도 22 .. 2025/03/20 6,461
1691280 타로 잘 맞추나요 5 2025/03/20 1,214
1691279 초고속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랐는데 1 ... 2025/03/20 547
1691278 중국 단체 관광객에 한시적 무비자 도입..."올 3분기.. 5 ... 2025/03/20 1,141
1691277 이재명 2심도 1심과 똑같이 나오면 어찌되나요? 16 ... 2025/03/20 2,733
1691276 한덕수탄핵-이재명무죄-윤석열탄핵 7 .., 2025/03/20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