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릭스 딸에 대하여

추천 조회수 : 3,176
작성일 : 2025-03-20 08:30:46

폭싹속았수다  애순이 시어머니가 주인공인데요  제목이  딸에 대하여라서  주제가 딸에 대한것만 나올줄 알았는데 노후가 준비 안된 60대 은퇴자가 느끼는 삶에 대해 나옵니다 

 

대졸에 직장을 거의 쉬지 않고 퇴직했음에도 남편병수발로 인해  낡은 집만 있지 대출을 쉽게 받기 어려운 형편이고 그래서 요앙보호사로 근근이 살아갑니다   본인이  간병하는 할머니는 재단을 만들어 기부하고 요양원에 들어갔는데 이제 후원금도 거의 끊기자 요양원측에서는  천덕꾸러기취급을 해요 이 할머니에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과 행동이 볼만 합니다

 

영화소개엔 딸 위주로만 나왔는데 60대의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 삶과 노인을 바라볼때   머지않은 나의 모습과 오버랩되는 것  그리고 딸이  평범하게 결혼을하여  노후에 외롭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나중엔 다른 형태의 연대감도 있겠구나 받아들이는 모습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주인공연기도 좋고  생각할거리도 참  많은 영화였어요  

IP : 125.247.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20 8:35 AM (211.252.xxx.103)

    책 정말 인상깊게 읽었어요. 요양 보호사의 적나라한 현실도 알게 되고요. 영화도 찜해뒀습니다. 분명 좋을 것 같아서.

  • 2.
    '25.3.20 8:36 AM (218.53.xxx.110)

    책으로도 나왔던 거 같은데...딸이 돌봄노동을 맡아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도 들어있던 것 같아요.

  • 3.
    '25.3.20 8:38 AM (125.247.xxx.227)

    책도 있었군요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주인공배우님이 애순이시어머니로 분할땐 딱 그 역이다가 이 영화에선 차분한 역인데 또 딱 어울리고 연기를 너무 잘해서 탄복

  • 4. 82에서도
    '25.3.20 8:38 AM (118.235.xxx.176)

    당연하게 딸들 돌봄 얘기하잖아요
    딸들이 있는데 왜 우리에게 저러냐고
    남편은 시부모 자식이 아닌거죠
    시누가 할일이라 생각하는게 여자들도 그래요

  • 5. ...
    '25.3.20 9:30 AM (61.254.xxx.98)

    해외에 번역 출간된 책이라고 해서 2년인가 전에 읽은 책이에요. 잔잔하게 울림이 있는 책이었는데 영화도 평이 좋아서 보려고 찜해뒀어요.

  • 6. 저도봤어요
    '25.3.20 9:39 AM (222.102.xxx.75)

    책보다 나았어요
    연기들을 잘해서 그런가
    즐겁고 가벼운 영화는 결코 아니지만
    잘 봤어요

  • 7. ㅇㅇ
    '25.3.20 9:51 AM (140.248.xxx.3)

    '딸에 대하여' 좋게 보셨다면 '환절기'도 추천해요.
    배종옥 이원근 나온 영화인데 (예전에 넷플릭스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지만) 네이버 등으로 꼭 한번 보세요.
    이건 성소수자 아들과 아들친구에 대한 얘기예요.

    '환절기'도 '딸에 대하여'처럼 원작(만화)이 있어요.
    책으로도 먼저 읽었는데 잔잔하면서도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에요.
    이런 작품들이 더 많이 나오길요.

  • 8. 마음결
    '25.3.20 11:04 AM (210.94.xxx.208)

    저도 잔잔하니 담담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를 가진 영화로
    잘 봤어요

  • 9. 저도
    '25.3.20 4:46 PM (49.175.xxx.11)

    좋았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이 너무 좋았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026 입술이 부풀고 입가가 찢어지는 거 어떻게 낫나요? 7 ... 2025/03/20 791
1691025 왼쪽 두통이 며칠째 있는데요 .. 2 두통 2025/03/20 579
1691024 검경조서상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1위 윤석열 6 만다꼬 2025/03/20 785
1691023 이재명만 물고 늘어지는 국힘 무능해 보여요 25 000 2025/03/20 930
1691022 대상포진 일까요.. 7 ㅜㅜ 2025/03/20 1,138
1691021 결혼 앞둔 20대 어린이집 교사, 삶의 끝에서 5명에게 장기기증.. 5 .... 2025/03/20 3,564
1691020 오마이 TV 피셜 11시 헌재 브리핑 예정 10 ........ 2025/03/20 2,840
1691019 김수현 쿠쿠차이나 계약 20일만에 또 '손절' 8 쿠쿠차이나 2025/03/20 5,701
1691018 남편 성격이 문제인가요? 정신병ㅈ인가요? 15 망상일까요?.. 2025/03/20 2,875
1691017 정치인들 테러가 일상인 무법천지가 되었네.. 14 나라꼴이.... 2025/03/20 984
1691016 갤럭시탭 어떤거 살까요? 2025/03/20 619
1691015 오세훈은 일 진짜 못해요 17 0000 2025/03/20 2,720
1691014 알바 그만두고 본사 투서 고민 9 생각 2025/03/20 3,725
1691013 한김치하시는 분의 양념으로 김장했는데 21 김장김치 2025/03/20 3,003
1691012 턱이 붓고 오른쪽 입술도 6 걱정 2025/03/20 664
1691011 치과 치료 실비보험건 8 자뎅까페모카.. 2025/03/20 1,276
1691010 이번주도 파면선고 안하나요? 11 2025/03/20 1,674
1691009 삶의 질은 스트레스관리가 다인듯 합니다. 14 천천히 2025/03/20 3,213
1691008 '윤석열 파면 촉구 159배' 나선 이태원 참사 유가족  7 헌재는결단하.. 2025/03/20 1,121
1691007 듀오링고 글 6 2025/03/20 1,311
1691006 헌재는 찬반 양쪽한테 욕 다 들어 먹는데 뭐합니까 8 한심 2025/03/20 763
1691005 요가 하러갈까 말까요 4 ㄹㄹ 2025/03/20 1,096
1691004 동전배터리는 어디에 버리세요? 6 살림맘 2025/03/20 1,196
1691003 처방없이 살수있는 약국약 추천부탁드립니다.(상비약) 8 ... 2025/03/20 1,158
1691002 가세연 이요 3 근데 2025/03/20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