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속았수다 애순이 시어머니가 주인공인데요 제목이 딸에 대하여라서 주제가 딸에 대한것만 나올줄 알았는데 노후가 준비 안된 60대 은퇴자가 느끼는 삶에 대해 나옵니다
대졸에 직장을 거의 쉬지 않고 퇴직했음에도 남편병수발로 인해 낡은 집만 있지 대출을 쉽게 받기 어려운 형편이고 그래서 요앙보호사로 근근이 살아갑니다 본인이 간병하는 할머니는 재단을 만들어 기부하고 요양원에 들어갔는데 이제 후원금도 거의 끊기자 요양원측에서는 천덕꾸러기취급을 해요 이 할머니에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과 행동이 볼만 합니다
영화소개엔 딸 위주로만 나왔는데 60대의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 삶과 노인을 바라볼때 머지않은 나의 모습과 오버랩되는 것 그리고 딸이 평범하게 결혼을하여 노후에 외롭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나중엔 다른 형태의 연대감도 있겠구나 받아들이는 모습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주인공연기도 좋고 생각할거리도 참 많은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