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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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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판정과정..다들 어떻게하셨나요?

다 어렵다 조회수 : 3,409
작성일 : 2025-03-19 17:11:10

주1회기본 종합병원 5개진료과를 돌아가며 외래다닙니다.

입퇴원 반복하시며 보니 혈당도 안잡히고 통풍에 류마티스.신장투석직전.폐에 물차고등등..

하루 3번 인슐린주사를 맞으셔야해서 요양 4등급이시라 요양보호사님 하루 3시간 지원받고 나머지시간은 사비로 매달 300만원가까이 지출되게 되는데요.

문제는 비용보다 갈수록 치매증상이 있으신데(같은말 무한반복.자꾸 잊으시고 이상한소리에 아무약국.부동산 들어가셔서 떼쓰기등등) 종합병원에서 작년.재작년 뇌 mri를 찍어서 이상없게 나오니 비용만 매번 100만원전후.

보건소치매센터에서는 1년뒤 두고보자..아직은 아니다로 마지막 검사하시고는 동네내과에서 치매소견이 보여(치매안심병원) 약 처방을 받으셨는데 악몽을 꺼신다고 약 적응을 못하셨어요.

무엇보다 자식들 생활이 너무 안되어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가려면 치매등록??받으면 좀더 비용지원도 되고 하는데 또 종합병원가서 엄한 검사만 하고 비용만 나가고..의사앞에만 가면 영혼을 모아 잘 대답하고 집에서는 사람속뒤집고..

다들 수월하게 치매판정 받으셨나요?

 

IP : 211.108.xxx.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9 5:15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어려워요
    치매인데 사람 니오면 멀짱한척 한대요
    우리도 잘 못움직이고 파킨슨
    누워계시라고 누누히 말해도
    띵동 하니 달려나가요

  • 2. ㅡㅡ
    '25.3.19 5:17 PM (112.169.xxx.195)

    종합병원에서 치매 판정 잘 안해줘요.
    상태 보니 급속히 나빠질거 같은데
    그때 보건소가서 다시 판정 받으세요.
    첨부터 벽에 똥칠 아니에요..
    이상하다 싶으면 치매 맞을거에요 ㅜㅜㅜ

  • 3. kk 11
    '25.3.19 5:18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아예 심해져서 아무것도 못할때나 가능할거에요
    검사로 나오기 힘드니

  • 4. july
    '25.3.19 5:19 PM (223.131.xxx.33)

    2차병원인 종합병원 신경과에서 치매의심으로 접수하니
    환자를 잘 아는 보호자와 환자 각각 질문지에 대한 인터뷰, mri인지 mra인지 모르겠지만 영상검사까지해서 30만원 안되게 나왔어요. 저흰 잠시 쇠약해져서 깜빡하셨던 걸로 문제없음진단나왔고 실제도 괜찮습니다.
    원래 보건소치매검사로는 잘 못 걸러낸대서 일부러 병원으로 갔습니다.

  • 5. ..
    '25.3.19 5:2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뇌 mri가 이상없게 나온다구요?
    증상이 이렇게 있는데요?
    저도 엄마 모시고 가서 찍어보고 싶은데 mri로도 안나오면 어쩌나요. ㅠㅠ
    저희도 보건소 1차검진(묻고 답하기)에서는 괜찮다고 내년에 오시라고 했어요.

  • 6. 그리고
    '25.3.19 5:21 PM (112.169.xxx.195)

    종합병원의 특기가 온갖 검사를 다 하는거임..
    응급싱가면 뽕뽑는다고;;;
    치매 초기 노인들 응급실 가고 난리 부르스인데
    그때마다 뇌검사하면 와장창이에요

  • 7. 일단
    '25.3.19 5:27 PM (112.219.xxx.203)

    요양병원은 등급과 상관없고 요양원은 1,2등급이 더 비싸고(돌보기 어려우니),3,4등급이 비슷합니다.

  • 8. 경험자
    '25.3.19 5:29 PM (14.56.xxx.81)

    동네 치매안심센터는 대부분 경도인지장애라고 하고 일년후 또 보자고 합니다
    중간급 치매 잘보는 병원 찾아서 가세요
    종합병원보다 치매 진단도 빨리 내려주고 병원다니기도 편합니다
    저희 엄마도 치매안심센터에선 두해나 경도인지장애라 했는데 제가 바로 병원으로 모시고 가서 진단받고 요양등급 받고 했어요

  • 9. 한의원
    '25.3.19 5:39 PM (175.208.xxx.185)

    한의원에서도 진단서 써줘서
    요양병원 입원시켰어요. 15년전이긴 하지만
    해달라면 해줘요.

  • 10. 지역구
    '25.3.19 5:40 PM (220.119.xxx.77)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았어요
    처음에는 안나왔고 3개월후 다시 받았는데
    1년전에 경도인지장애 나왔어요
    지금은 더 나빠지셨어요
    다시 등급 받을려고 이번달에 병원가요
    시어머니 같은 경우는 기억력이 현저히 안좋아지셨어요
    1분전에 하신 말도 기억 못하세요

  • 11. ..
    '25.3.19 5:47 PM (180.230.xxx.62)

    저희 엄마 동네병원 다니면서 약 두달치 드시면서 부작용 와서 소견서
    받아서 서울삼성병원으로 옮겼어요. 옮긴 첫날 바로 교수님이 치매 산정특례혜택 받아서 진료비, 약제비 모두 10%만 내게 되었어요. 아직 경도인지장애 등급이지만 치매로 인한 증상이라서 산정특례 등록해주셨고
    뇌 mri도 거의 15만원 돈 내고 했어요. 왜 종합병원에서 100만원 넘는 비용을 내고 검사를 받으신건지 모르겠네요. 병원에 다시 알아보시고 등록해달라고 하시고 기존에 검사비는 환급 받으실수 있나 알아보세요.

  • 12. ....
    '25.3.19 5:50 PM (180.69.xxx.152)

    이상한 행동 보일 때마다 무조건 동영상 찍어서 심사 나오는 직원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4등급이라도 시설등급으로 변경해주면 월 백만원 초반대로 요양원 들어갈 수 있어요.

    요양병원은 병원이라서 등급과 상관 없습니다.

  • 13.
    '25.3.19 6:06 PM (211.235.xxx.142)

    100만원이 나왔냐면 이게 증상이 있으면 15정도.증상이 없으면 100나옵니다.산정특례를 받고싶어서 치매등급판정 받고싶은거구요.
    공단에 가니 요양원입소하려면(좋은곳 미리 웨이팅하려고) 1.2등급이어야 시설등급이 나온다고 설명들었는데 제가 잘못아는건가요?시설등급으로 바꾸려니 주보호자가 돌볼수있는 상황이 아니라던가 치매판정을 받아야한다더라구오..
    노인한분에 최소 3명은 달라붙어 돌봄하는 기분입니다.

  • 14. .....
    '25.3.19 6:11 PM (180.69.xxx.152)

    아니요, 4등급도 시설 등급 있으면 요양원 들어갑니다.
    저희 부모님 두분 다 4등급인데 시설 등급으로 변경해서 요양원 들어가셨습니다.
    5등급도 어렵지만 시설 등급 있기는 있어요.

    웨이팅은 좋은 곳이라면 무조건 지금부터 해 놓으세요.

  • 15. 자식입장
    '25.3.19 6:15 PM (175.125.xxx.194)

    요양등급 4등급 있으니 요양원 입소 가능합니다
    문제는 의료 처치를 받아야 해서 요양병원으로 가셔야 하는데 요양병원은 등급 없어도 치매 판정 안받아도 입원 가능합니다만..요양병원은 오픈병동이라서 원글님 부모님의 경우 통제 가능한 보호자 혹은1인 간병인이 24시간 케어를 해야 입원이 가능하지 싶어요.
    요양원에 입소가능한지 확인해 보세요

  • 16. ....
    '25.3.19 6:15 PM (180.69.xxx.152)

    산정특례는 뭔지 모르겠고....등급 받는 과정이

    공단에 신청 -> 공단 직원이 심사 나옴 -> 병원 가서 의사소견서 제출

    이 순서로 진행되는데, 공단 직원에게 치매 심하다는 동영상 보여주면서 어필만 잘 하면
    동네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의사소견서 제출해도 등급 잘 나와요.

    공단 직원들도 평소 치매 심하던 노인들이 심사 나오면 멀쩡한 경우 많은거 잘 알구요.
    동영상 잘 모아놓고 객관적으로 더 이상 집에서의 케어는 힘들다...하면 직원이
    어떻게 서류 작성해서 제출하라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물론 심사는 등급판정 위원회에서 하는거지만 떨어져도 여러번 하다보면 시설등급 나옵니다.

  • 17.
    '25.3.19 6:19 PM (211.235.xxx.142)

    제가 설명들은 공단이 잘못얘기해주었나봅니다.
    4등급이어도 주보호자가 돌볼수없는 상황증거있어야하고등등..
    야하간 어머니께서 아직은 객관적 치매환자가 아닌갑다 라고 있지만 진짜 노인돌봄이 많이 힘드네요.

  • 18. ....
    '25.3.19 6:20 PM (180.69.xxx.15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치매 약은 안 드셔도 계속 처방 받으세요. 그게 치매 기록이 됩니다.

  • 19. ....
    '25.3.19 6:21 PM (180.69.xxx.152)

    그리고 치매 약은 안 드셔도 계속 처방 받으세요. 그게 치매 기록이 됩니다.

  • 20. ....
    '25.3.19 6:23 PM (180.69.xxx.152)

    이를테면 밤에 몰래 혼자 나간다던가, 아무데나 들어가서 시비 거는거...

    즉, 폭력적인 상황이나 노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경우 직원들이 참작을 많이 해요.

  • 21. 원글님
    '25.3.19 7:34 PM (211.195.xxx.142)

    절대로 대충 넘기지 마시고 꼭 최선을 다 해 주세요
    저의 경우엔 분명 이상 증세가 있고 행동도 예전 같지 않은데 치매센터나 보건소에서 인지 장애 정도로 가볍게 진단을 내 주어서 그냥 두면 증세가 악화될까 봐 동네 신경외과에 가서 MRI 찍을 수 있는 진료 의뢰서를 받았고요 바로 서울 삼성의료원으로 치매 쪽으로 유명하시다는 교수님을 추천 받아서 예약을 진행했어요 어렵게 예약을 해서 의사 선생님께 mri 사진을 보여 드렸더니 전두엽이 찌그러졌다고 치매가 맞다고 진단을 내 주셔서 그날로 바로 적용되어서 진료비 포함 약값까지 10만 원 들은 거 같아요 바로 등급 신청해 주셔서 5등급 받았고요 지금도 4개월에 한 번씩 서울로 올라갑니다 그때그때 증상 보고 약을 가감해 주십니다 지금은 많이 진행되던 때와 다르게 가끔 증상이 보입니다 좋아진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극단적으로 나빠지는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기억력이 없어진다거나 바로 물었던 질문을 또 하시는 등 요즘엔 그렇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잘 부탁드립니다

  • 22. 자식입장
    '25.3.19 8:45 PM (223.38.xxx.245)

    원글님 자녀가 생계를 위해 맞벌이 중이라서 가정 돌봄이 불가하다 혹은 장거리 거주라 돌봄이 불가하다 등의 사유로 시설드급으로 변경신청 하시면 됩니다

  • 23. lllll
    '25.3.20 1:34 AM (112.162.xxx.59)

    치매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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