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사랑이란..

ㅇㅇ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25-03-18 23:34:48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나네요

제가 사랑을  한적이 있나 싶어요.

같이 있기만해도 좋고

더 바랄께 없는

설레는 감정으로 시작해서

그냥 더 바래면  죄가되는

날아갈까 두려운

그런 사랑을

해보셨나요?

 

연애는 해봤지만

사랑은 모르겠네요

사랑은 어떻게 시작되는걸까요?

아님 제가  해봤는데 잊은걸까요

당시는 절절했던거 같긴해서요..

 

 

 

IP : 211.234.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한
    '25.3.18 11:55 PM (211.173.xxx.251) - 삭제된댓글

    우리...그런 사랑 했었죠.
    지나고 보니 너무 사랑했던...놓친게 아까운 사람.

    가끔 추억하며 너무 후회하며 살았는데
    어쩌다 연락이 닿아
    헤어진지 십년만에 재회해서
    이후 몇년에 한번씩 안부 톡 주고받기도 하고
    또 기회되면 5년의 한번쯤은 만나서 밥 먹어요.
    그래봐야 지금까지 한 다섯번 봤나...

    물론 각자 결혼해서 잘~까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살고 있습니다.

    스물셋쯤 처음 만났는데 어느덧 오십줄이네요.
    첫사랑 다시 보면 후회한다지만
    저는 볼때마다 늘 좋았어요.
    세월만 스쳤을뿐 여전했거든요.
    하지만 뭐랄까...
    나의 감정이 그 시절에 갇혀 있음을 느껴요.
    너무 사랑했지만...그게 과거의 감정이라는거죠.
    만나고 헤어지면 꿈에서 깨는것 처럼 혹은 그보다 빨리
    현실로 회귀하게 됩니다ㅠ

    그런 감정을 갖는게 죄가 되는 상황이 슬퍼요.
    남편을 사랑하진 않는데
    다른 누굴 사랑할 수도 없고.

    아이들도 다 커서 이젠
    너무 외로운 노년으로 가고 있어요.

  • 2.
    '25.3.19 1:32 AM (1.236.xxx.93)

    절절했던 사랑이 색깔만 바랬어요 나이들면 그 나이안에서 사랑이 보여요 배다해씨가 부르는 시월의 어느멋진날을 저는 좋아합니다 어린 배다해씨, 스웨터, 올려묶은 머리~ 표정~ 그나잇대에 사란이 느껴져서요 흐릿한 영상이 오히려 추억을 불러 일으킵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https://youtu.be/X53Wh8iVbqo?feature=shared

  • 3. 자식이요
    '25.3.19 1:36 AM (39.7.xxx.252)

    저는 그 노래 처음 듣던 날 많이 울었어요.
    저에게는 그 노래가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말하는 것 같았거든요.

  • 4. 자식이요
    '25.3.19 1:41 AM (39.7.xxx.252)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

    남녀간의 사랑이 이렇게 지극할 순 없지 않을까요?

  • 5. 윗님 맞아요
    '25.3.19 3:34 AM (59.28.xxx.102)

    실제로 한경혜 작사가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쓴 곡입니다.

    이 노래는 원래 조용필의 공연을 위해 작곡된 곡이었지만, 가사를 쓰는 과정에서 한경혜 작사가가 자신의 아들을 향한 사랑과 축복의 마음을 담았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가사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단순한 연인 간의 사랑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느끼는 깊은 애정과도 연결됩니다.

  • 6. 와~~
    '25.3.19 9:04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이곡 들을때마다 눈물났어요
    특히 아이 임신 했을때였는데 그냥 눈물이 막 흐르더라구요
    지금 스무살 넘었는데 내아이만큼 절절한 존재는 없어요
    남편한테 미안하지만 아들이 더 잘됐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855 단계단계마다 국민들 피를 말리네요ㅠㅠ 13 ㅇㅇ 2025/03/19 1,621
1690854 분식점 꼬마김밥 꼬마김밥 2025/03/19 1,056
1690853 직장생활 하다보니 사람들 참 다양한 사람이 많아요. 4 ddd 2025/03/19 1,760
1690852 전세 직거래 많이들 하시나요? ㄱㄴ 2025/03/19 425
1690851 주식하면서 이렇게 큰 수익 처음이에요 13 ... 2025/03/19 6,928
1690850 내란수괴 윤석열 당장 파면하라! 2 롸잇나우 2025/03/19 330
1690849 요거트랑 블루베리 조합은 안좋은건가요? 7 ... 2025/03/19 2,240
1690848 간병비 보험을 들었는데 9 ㅗㅎㅎㄹ 2025/03/19 2,213
1690847 (탄핵 인용) 맘이 아픈 청소년 부모님 보셔요 7 엄마라는 2025/03/19 1,449
1690846 대장내시경 알약과 물약 11 장내시경 2025/03/19 2,205
1690845 결혼 3달만에 식탐때문에 이혼하고싶어요ㅠㅠ 27 퍼온글 2025/03/19 18,956
1690844 헌재 이번주도 안 한다는 것인가요? 3 파면하라 2025/03/19 1,832
1690843 남 비판하고 지적하기 좋아하는 오지라퍼 시누가 있는데... 2 공감 2025/03/19 1,124
1690842 원룸 관리비 5 자취 2025/03/19 1,156
1690841 홈플러스는 향후 어떻게 되는 건가요? 6 ㅇㅇㅇ 2025/03/19 1,935
1690840 이 와중에 질문이요 나이 어린 사람 만날때 8 ~~ 2025/03/19 891
1690839 결석있는 사람 영양제 1 부인 2025/03/19 631
1690838 이재명 테러협박범 18 ... 2025/03/19 2,231
1690837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보다 못한 대한민국 언론 8 ........ 2025/03/19 844
1690836 폭싹에서 염혜란씨요 23 ... 2025/03/19 4,759
1690835 부모님 산소 이장 꼭 윤달에 해야 하나요? 6 000 2025/03/19 1,072
1690834 종합보험? 건강보험? 실손보험? 어느 것으로 할까요? 9 대학생 자녀.. 2025/03/19 823
1690833 요즘은 슬림한 가죽코트는 안입죠? 6 -- 2025/03/19 898
1690832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140명으로 늘어나…92명 구속 8 법아살아있어.. 2025/03/19 1,355
1690831 adhd 검사 영어로 받을수 있는 괜찮은 병원 아시는 분 계실까.. 6 조카 2025/03/19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