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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엄마 보셨어요?

@@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25-03-18 21:17:55

저 밑에 부모가 다 해주는거 아이 망치는거라는 글 보다가 생각이 났어요

지금은 연락이 끊겼는데 십년전쯤 알고지내던 동네친구가 있었어요 

아버지 안계시고 외동딸이고 남편이 지방사람이고 해서 엄마랑 같이 살았거든요

이친구가 나이가 40이 넘었는데도 진짜 아무것도 못해요 엄마가 다 해줘서...

밥도 못하고 그외 쉬운 기본 음식도 못하고 하다못해 과일도 못깍음 ㅠㅠ

근데 남편도 와이프기 너무 아무것도 할줄 모르니 너도 이제 좀 하나씩 배워라  

언제까지 장모님이 해주길 바라냐 했고

친구들도 다들 이제 좀 배워라 했어요 

그런데 이 엄마가 자기 딸이 주방에 들어오는걸 싫어해요  주방일 포함 빨래 청소도...

이유가 자기 영역을 침범하는게 싫고 자기일을 딸이 하면 자기가 할일없는 할머니가 되는게 싫다고... 자기의 존재감이 없어진다며 절대 손을 못대게 해요 

참 특이하죠? 지금은 어찌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엄마도 있더라구요

IP : 14.56.xxx.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8 9:33 PM (114.200.xxx.129)

    엄마가 완전 자식을 바보로 만드네요...설사 결혼을 안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건 할줄 알아야죠... 엄마가 언제까지 해줄건데요
    근데 남편 참 착하시네요...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부인에 장모까지 모시고 같이 사는거 보면요 ..

  • 2. kk 11
    '25.3.18 9:33 PM (114.204.xxx.203)

    엄마가 이기적이네요
    이래서 결혼하면 멀리 떨어져 살아야해요

  • 3. ㅇㅇ
    '25.3.18 9:40 PM (61.80.xxx.232)

    여기서 예전에 본댓글 본인은 엄마가 시집가기전까지 손에 물 묻히지말라고 라면도 못끓여먹게했다고 그걸 자랑이라고 부심부린 여자생각나네요ㅎ 주위에도 있어요 결혼했는데 여자가 아무것도 못해서 신랑이 다 한대요 집안일 밥 설거지 청소

  • 4. 60대 후반
    '25.3.18 10:07 PM (220.125.xxx.229)

    저는 아버지가 집안일 못하게 하셔서 집안일을 제대로 못배웠어요
    엄마도 시키지 않으셨어요 제가 설가지하면 제대로 안했다고 엄마가 다시 하셨어요
    누가 내 부엌 살림 만지는거 싫어합니다 흉볼까봐 그래요

  • 5.
    '25.3.18 10:11 PM (121.159.xxx.222)

    친구가 교사라든가 일을하나요?
    간혹 생활비받거나 고되게 일하면
    딸이건 며느리건
    부엌에못들어오게하고
    집안일전적으로하고 생활비받는경우있던데
    그럼 뭐 공생이라볼수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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