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데,
수학이 어려우니, 학원도 과외도 안하겠다고 하네요.
고1이니 그래 알았다 하고 그냥 둬야 하는거죠?ㅠ_ㅠ
달리 방법이 없겠죠?
학원 주1회, 과외 주2회였어요.
워낙 중학교때부터 2년동안 쉬어서 과외로 주3회는 하고싶었으나 선생님이 시간이 안나서 과외 주2회이고...기출푸는 학원 주1회
본인이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했는데
과외는 3회했고, 학원은 1회 갔어요
어제 학원은 안가버렸고, 오늘 있을 과외는 선생님 오시지말라고 하라네요..
공부는 재능이 없구나 하고 그냥 포기해야 되는거죠?
그리고 그 시간에 밤새 게임하네요....
이제 고1 올라갔는데, 마음속에 벌써 포기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중학교때 놀다가 이제 공부해보겠다고 본인이 과외랑 학원 알아봐달라고 했던거고,
거기에 보상겸 입학겸 응원겸 해서 낡은 엄마폰 쓰던 아이라 최신폰도 사주고
응원했건만 2주만에 다 포기해버리네요..
하..ㅜ_ㅜ
자기 주도 안되고, 인강도 안듣는 아이라, 과외 선생님께도 등급 좋게 나오길 바라지 않고, 그냥 하고자 하는 마음만 생기게 천천히 쉽게 해달라했었어요. 그래서 선생님 수업이 어렵진 않았을거고,
이번에 또 안한다길래 그래도 끈은 놓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남편이 .......선생님께 숙제도 내주지말라할테니, 수업시간만 참여해라 하고 했는데도 싫다네요...
이 학교가 수학이 전국 최고로 어렵다할 정도로 어려운 학교 중 하나예요...
이제 더 이상의 대안이없네요..내려놔야하는데..ㅠ_ㅠ.
엊그제 뉴스보니 30대 무직인 남성이 사상최대라네요...걱정됩니다..아이의 앞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