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화가 너무 많은 것일까요?

e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25-03-18 13:14:52

변호사인데, 과거 8년 전 손님이 전화와서 자기 아는 지인을 상담해 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누군지는 그분이 아무리 설명해도 사건이 많아서 기억이 안나고요

 

그래서 제가 소개 감사하고, 상담료 안내 드리겠다고 했더니, 그냥 자기를 봐서 무료상담을 해달라는 거에요

 

황당해서 제가 안 된다고 했더니 문자로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라고 답이 오길래,  너무 불쾌하고 어이 없는 나머지 "저희는 상담이 업무에요. 제가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무료상담은 당연히 안 되고요, 무료상담을 원하시면 무료상담이 가능한 곳을 찾아서 가세요"라고 답변했는데, 

 

답장을 하고도 한 동안 나쁜 기분이 해소되지가 않네요. 제가 과도한 것인가요?

IP : 106.242.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8 1:16 PM (203.247.xxx.44)

    무슨 그런 인간이 다 있나요 ?
    어디서 날로 먹으려고.
    잘하셨고 그냥 잊으세요.

  • 2. 그저
    '25.3.18 1:18 PM (116.43.xxx.34)

    자기 돈 안쓰고 다른 사람에게 생색내고 싶은
    뻔뻔하고 무례한 인간입니다.상대할 가치도 없어요.
    그런 사람에게 감정 소비하지 마시고
    오후에는 즐겁게 일하세요.

  • 3. 안과도해요
    '25.3.18 1:18 PM (121.140.xxx.44)

    저런 류는 일찌감치 세게 나가야 해요. 소심해지지 마세요

  • 4. 잊으세요
    '25.3.18 1:19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아마 변호사로서 이런 부탁이 처음이 아닐거 같아요.

    동네 엄마들끼리도 변호사엄마한테는 혹은 변호사 남편있으면 그냥 좀 물어봐 달라!
    이런 막무가내 요구가 빈번하더라고요.
    그거 대답 좀 해 주는게 뭐 어떠냐고요.

    병원 소개해주면서 무료 진료 요구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단호하게 잘 잘라내셨어요


    그나저나 원글님은 누구인지도 기억 못하는데 그 사람에게는 '내가 아는 변호사있어'가 되었나봐요 ㅎ

  • 5. ... .
    '25.3.18 1:31 PM (183.99.xxx.182)

    어쩌면 8년 전 의뢰인이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닐 수 있어요.
    그게 사람은 기억이 안나도 이름과 케이스는 다 기억난다고들 하더라고요.
    잘 거절하셨어요

  • 6.
    '25.3.18 1:31 PM (211.234.xxx.117) - 삭제된댓글

    네, 과도해요. 매뉴얼이야 말해주면 되는거고
    진상은 어디나 존재하는데 진상짓에 뭘 그리 신경쓰나요
    계속 기분 나빠할 이유가 뭐가 있어요
    수임건 많으면 신경쓸 시간 더더욱 없고요

  • 7. ..
    '25.3.18 1:35 PM (203.247.xxx.44)

    211.234
    완전 T인가, 재수없게 말하네요.

  • 8. 흠..
    '25.3.18 1:36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왜요. 어이없는 소리하면 화나는게 당연하죠.
    근데 8년전 손님이란거 아마 아닐거에요. 그때도 이런식으로 찔러봤을걸요.

    예전에 물건 구매했는데 이렇게 전화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견적만 받고 그 이후 연락 없었는데 꼭 물건 구매했다고 거짓말하는 고객들 꽤 많아요.

  • 9. 진상이
    '25.3.18 1:43 PM (121.162.xxx.234)

    어디에나 널렸다고 아무것도 아니면
    이미 진상이란 없는 세상이겠죠
    상담도 일의 일부인데 생뚱 시간을 뺏는데 메뉴얼이야 말해주면 된다?
    무슨 메뉴얼? ㅋ 남들은 돈 내고 상담합니다?
    저 극 T인데 8년전 수임자였다? 그래서 뭐 어쩔? ㅎㅎㅎ

  • 10. ..
    '25.3.18 2:05 PM (61.254.xxx.115)

    절대 과도한거 아닙니다 신경쓰지마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577 호박속 쓰레기 2 2025/03/18 854
1690576 페페론치노& 베트남고추 2 질문 2025/03/18 1,455
1690575 봄나물 저장 나물조아 2025/03/18 635
1690574 잠봉뵈르 먹고싶은데.. 잠봉없어서 스팸으로.. 9 ㅠㅠ 2025/03/18 2,094
1690573 포고령 이후의 세상에서 살기 싫어요 2 포고령 2025/03/18 745
1690572 사람은 환경보다 타고난게 중요한것 같아요 6 .. 2025/03/18 2,238
1690571 달을 보시오. 헌재재판관중 일부야! 1 겨울 2025/03/18 854
1690570 폭싹 속았수다 작가의 이상적 남성상 22 ... 2025/03/18 4,640
1690569 mg새마을금고 예금 어쩔까요 10 어디다하세요.. 2025/03/18 3,601
1690568 주택담보대출 다음달에 4.8%로 바뀌네요 ㅠㅠ 12 ........ 2025/03/18 5,215
1690567 종일 유투브만 보는 사람 4 2025/03/18 2,569
1690566 다나가고 혼자있네요 2025/03/18 1,675
1690565 한동훈.나경원 2 ㄴㅅ 2025/03/18 951
1690564 이 신발 어디 제품일까요? 2 운동화 2025/03/18 1,602
1690563 유승민씨요 5 여러분 이사.. 2025/03/18 1,466
1690562 남편과 딸 4 웃음주는 2025/03/18 2,043
1690561 남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재미가 없어서 그렇겠죠? 11 Dd 2025/03/18 1,757
1690560 절은 교회 보다 인간관계 덜 피곤할까요? 20 .. 2025/03/18 2,865
1690559 "개표결과도 조작 가능" 국정원의 무서운 경고.. 42 .. 2025/03/18 4,682
1690558 매불쇼) 내일 박지원씨가 최상목을 만난대요 16 탄핵 2025/03/18 2,866
1690557 판사나 검사나 같은 부류 노통 문통을 얼마나 무시했겠.. 5 2025/03/18 723
1690556 양가죽자켓이 세일해서 12만원이면 싼거죠? 3 양가죽자켓 2025/03/18 1,396
1690555 아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전화해서 전년도 중간 기말 시험지 구할.. 20 ㅁㅁ 2025/03/18 3,071
1690554 수박이 달고 넘 맛있어요 ........ 2025/03/18 913
1690553 김앤장 이라는곳이 뭐하는곳인가요 13 김앤장 2025/03/18 2,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