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든 지켜보려했던 가정이었는데

Ss 조회수 : 2,645
작성일 : 2025-03-18 12:52:12

이젠 그런 생각이 점점 사라지네요

무슨일이 있어도 주변에는 입꾹 닫고

아무에게도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 혼자만 참고 견뎌왔는데 이젠 저도 한계인건지

누가 내 상황을 알아도 상관 없네요

어떻게든 가정 지켜내려고 

내 속 썩어문드러지고 아이에게 미안해도 참으려했는데

한번뿐인 인생.

나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 사람과 살아가고싶지 않네요.

아이위해 어떻게든 지켜낸다해도 

그 과정에서 아이 또한 못볼꼴 많이 볼거같구요

제가 그랬듯이요

그렇게 지켜낸 가정속에서 여전히 행복해보이지않는

제 엄마를 보아도..

이젠 정말 해방되고 싶네요 

딱 한번뿐인 인생이니까요.. 그 인생 행복하진 못해도

마음 편히 살고싶네요

 

IP : 219.249.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8 12:54 PM (211.250.xxx.195)

    그러다 병생기세요
    더 속썩지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세요

  • 2. 지켜서
    '25.3.18 12:55 PM (14.138.xxx.139)

    저도..마찬가지네요.
    그도 참 인생이 불쌍하다 그렇게 여기자..안쓰럽다
    이런맘에서 최근에는 계속 맘이 식네요.
    알고보니 니인생이 젤불쌍해..니가 누굴 불쌍히 여기냐
    이런맘이 꿀렁꿀렁 올라오네요

  • 3. 고시원
    '25.3.18 12:55 PM (218.48.xxx.143)

    고시원이라도 얻어서 따로 살아 보세요.
    가족들은 잠깐씩만 만나고요.
    어차피 이혼생각이 있다면 미리 연습해본다는 생각으로요.
    고시원은 보증금 저렴하고 단기 한,두달도 얻을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가족들과 떨어져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그래도 숨통 좀 트이지 않을까요?

  • 4. ㅜㅜ
    '25.3.18 12:57 PM (211.218.xxx.238)

    한계가 오신 듯 하네요
    본인을 우선으로 두고 결정하세요
    내가 없으면 세상만사 무슨 소용이겠어요

  • 5. ..
    '25.3.18 12:58 PM (39.115.xxx.132)

    저도 여기 82에서 이십대중반 처자가
    부모 이혼으로 힘들어하던글 보고
    그런 기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꾹꾹 참고 있어요 ㅠㅠ

  • 6. 원글님의
    '25.3.18 1:03 PM (211.48.xxx.185)

    행복을 기원합니다.
    나를 병들게까지 하면서 참지 마세요.
    그래도 윗분 댓글처럼 아이도 있으니 당분간 오피스텔 얻어서
    남편과 따로 생활해보시는 것도 좋을듯해요.
    그러다보면 정말 이혼을 해야할지 아닌지 답이 나오잖아요

  • 7.
    '25.3.18 1:04 PM (1.218.xxx.110) - 삭제된댓글

    일단 아이랑 대화를 해보세요
    아이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 8.
    '25.3.18 1:21 PM (59.24.xxx.102)

    애랑 대화하면 애만 속시끄럽구요

    패고 욕하는 놈이면 오늘이라도 이혼해야맞구요
    길바닥에서 자는한이있어도요
    맞아죽어요

    근데 애정행각이나 성격차이면
    애 성인되고 이혼하고
    애하곤 의논하지마세요
    이혼하게됐어. 통보만하세요.
    인간은 선택권이있는 불행을 더못견뎌요
    이혼하라하기도 애매하고
    하지말라고하기도 애매해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결혼할때 애랑 의논하고한거아니잖아요
    둥지이루고 자녀 낳았음
    죽으나사나 20년프로젝트다
    맞고 때리고같은 생존문제아님 참아야한다
    전 그리생각해요

    단 20년이후에는
    (재수생이면 입시끝내고 이후정도)
    상처받아도할수없죠
    어른의인생이니까요

  • 9. os
    '25.3.18 1:33 PM (14.138.xxx.139)

    우선 공간 거주지를 분리해보세요.
    좀 떨어져지켜보면
    아이들도 마음 준비하기도하고 원글님도 또
    다른 방법이 생기기도 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526 2명 헌재 재판관과 검찰 외 기득권들 2 파면하라 2025/03/18 1,080
1690525 눈밑에 잔주름은 피부과에서 어떤 시술 받아야 할까요? 6 보톡스안놔주.. 2025/03/18 1,876
1690524 남편감 신중하게 고르셨나요? 10 .. 2025/03/18 2,431
1690523 세탁기 문이 안열려요 7 세탁기 2025/03/18 1,718
1690522 폭싹 금명이 이해 안되네요 18 “”“ 2025/03/18 4,812
1690521 검정고시로 수능접수 시 -신분증은 뭘 가져가는가요? 7 검정고시 2025/03/18 654
1690520 최욱 사과, 문제가 된 코너는 영구폐지 한다네요 12 매불쇼 2025/03/18 5,242
1690519 매불쇼 김갑수 코너 영구 폐지 22 .... 2025/03/18 5,774
1690518 고등 아이 학원, 과외안하겠다하면 그냥 그러라고 하나요? 17 ........ 2025/03/18 1,302
1690517 슬로우조깅하는데 허벅지가 따가워요. 4 허벅지 쓸람.. 2025/03/18 1,592
1690516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7 최욱최고 2025/03/18 1,325
1690515 시드니 동포들, 윤석열 파면 촉구 긴급 결의문 발표 3 light7.. 2025/03/18 489
1690514 mb, 쥐박이 망언 좀 기억나심 들려주세요 7 고양이 2025/03/18 511
1690513 너무 늦어지는게 3 헌재 2025/03/18 1,747
1690512 폭싹의 엄마처럼 6 폭설 2025/03/18 2,018
1690511 이제 정치입문 하신분께 국힘전략은.. 4 ㄱㄴ 2025/03/18 645
1690510 그냥 밥이 제일 이네요. 12 할머니 2025/03/18 3,966
1690509 지귀연이 윤석열, 김용현, 노상원 전부 다 담당 판사네요? 19 ... 2025/03/18 2,875
1690508 중고차를 하나 사야 하는데요.. 8 고구마 2025/03/18 1,296
1690507 로밍추천 부탁드려요 1 탄핵필수 2025/03/18 384
1690506 김수현측에서 보낸 2차 내용증명 웨이보 좋아요 7천개 받은 중팬.. 6 별그대 2025/03/18 3,004
1690505 윤이 전쟁할려고 지랄발광을 했군요. 16 파면하라 2025/03/18 3,071
1690504 왜 이렇게 피곤하게 하죠 2 Hj 2025/03/18 1,155
1690503 63평관리비 59만원 나왔네요. 19 60 ㅕㅇ 2025/03/18 4,165
1690502 유투브 같은 영상 계속 조회해도 조회수 올라가나요? 궁금 2025/03/18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