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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부입장할 때

...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25-03-18 11:56:47

여동생이 결혼을 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신부입장할때 입장하는 방법이 좀 고민되는데요.

 

혼자입장해도 괜찮고

동시입장해도 괜찮고

사실 하객입장에서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데

당사자 본인이 신경을 쓰고 속상해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20년이 되었고

제 남편이 여동생을 엄청 이뻐하고 잘지낸 케이스라

우리 식구들끼리는 제남편(신부 입장에서 형부)이 데리고 입장하려했는데

 

신랑이 그런경우가 있냐고 의미없이 되물었다가

예민보스인 여동생이 울고불고 난리를친 상황입니다. 

 

오히려 친정엄마는 

엄마가 데리고 입장해도 상관없다하시고

남편도 해줄 용의가 있고

외삼촌(근데 저희 잘되면 질투하고 샘내는 스타일이라 꺼려짐)도 해줄수있습니다. 

 

세상 대범하고

호탕한 여동생이 유독 그문제로 속상해하니

어떤것이 합리적일까 고민이 됩니다.

 

여기 연령대가 높으시니 의견 여쭙습니다. 

정말 형부가 데리고 들어가는 것은 이상한가요?

 

IP : 211.118.xxx.16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8 11:58 AM (220.75.xxx.108)

    형부케이스는 못 봤어요.
    동시입장이라는 보편적인 방법이 있는데 왜 고민하시는지...

  • 2. ...
    '25.3.18 12:00 PM (202.20.xxx.210)

    10년 전 결혼한 저도 동시 입장했어요. 어차피 2부에서 부모들 나와서 샴페인으로 건배사 하는 거라서 그랬나.. 요즘엔 동시 입장이 더 많아요. 굳이 아빠 손 잡고 입장해야 된다는 법은 없어요 -_-

  • 3.
    '25.3.18 12:01 PM (221.138.xxx.92)

    저는 작은아버지께서 해주셨어요.

    일가친척 어른께 부탁하시죠.
    요즘 동시입장 많은데 왜 사서 고민을 하는지...

  • 4. ㄹㄹ
    '25.3.18 12:02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그 전통과 격식 따지는 영국 왕실에서도 , ,,,, 찰스..시아버지가 메간 데리고 입장했어요

    형부가 데리고 가도 괜찮아요

  • 5. ...
    '25.3.18 12:03 PM (49.161.xxx.218)

    동시입장이 제일 좋지않나요?

  • 6. 그런 경우엔
    '25.3.18 12:03 PM (211.36.xxx.70)

    동시입장이 제일 흔하고요
    요즘은 친척 남자어른이 해주실 바에는, 대부분 동시입장을 택하는듯요
    시아버지랑 입장하는 경우도 보긴 했어요
    형부는 좀 읭??? 스럽긴 해요

  • 7. ...
    '25.3.18 12:03 PM (61.32.xxx.245)

    형부가 데리고 들어가는건 못 본 것 같구요
    제 딸이 지지난달 결혼했는데 아이들 둘이 손잡고 입장했어요.
    서로 중간중간 바라보며 미소도 짓고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 좋은 걸 두고 왜 그러세요 ^^
    축하해주러 오는 사람들은 좋은 마음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이예요.
    주인공들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누리는 날이랍니다.

  • 8. 작은아버지요
    '25.3.18 12:03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큰아버지나 작은아버지 잖아요?
    동시 입장 하는게 가장 좋아보일텐데
    신부가 싫다하니요
    저의 시가 조카 결혼식때
    제 남편이 부모석에 앉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제 조카는 시숙이 돌아가셨는데
    시숙이 사별하고 재혼한 케이스
    그래도 혈육이 앉아주는게 좋겠다 이렇게
    말들 해서
    제 남편하고 새동서 하고 ㅎㅎㅎㅎ
    앉았었어요
    아무 의미 없었지만요

  • 9. ㄹㄹ
    '25.3.18 12:06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형부가 안하는 경우는 보통 나이 차이가 별로 안나니 못 본 경우가 많으신것 같은데
    형부와 나이 차이 많이 나는것 같은데,,,, 형부도 괜찮아요

  • 10. ...
    '25.3.18 12:09 PM (118.235.xxx.147)

    형부는 솔직히 보기 안좋아요. 동생이 간절히 원하고, 형부도 부담없어 하고, 예비신랑도 좋다해도 제3자 보기엔 엥? 스러워요.

    비주얼로는 차라리 외삼촌이 낫고..만약 싫으면 동시입장이 제일 나아요.

  • 11. 친구
    '25.3.18 12:10 PM (106.247.xxx.197)

    제 친구는 형부 손잡고 입장했었어요. 저 50대입니다.
    그 시절에도 그걸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형부랑 언니가 부모님 역할을 해 주셨던터라 혼주석에도 두분이 앉으셨습니다. 집안 어르신 계셨지만 친구가 원하지 않았었거든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감정이 좀 상했던터라)

    최근에 보니까, 양가 부모님 계셔도 신부 혼자 입장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신랑 입장하듯이 신부가 만세도 부르고 화이팅도 외치고 예쁘고 즐거워보였습니다.

    신부가 부모님 안 계셨던 결혼식장에도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신부가 혼자 입장했는데 활기찬 음악에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

    주인공은 어떤 모습이 다 예뻐보입니다. 마음 편하신쪽으로 하시면 될것 같아요.

  • 12. 저는
    '25.3.18 12:19 PM (121.134.xxx.62)

    20년 전에 동시입장 했어요. 왜냐하면 나는 남자에게서(아버지) 남자에게로(남편) 넘어가는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양해를 구하고 남편과 함께 입장했습니다.

  • 13. 아무문제없는데
    '25.3.18 12:21 PM (122.254.xxx.130)

    누구랑 입장이 뭐가그리 중요해요? ㅠ
    조카는 형부가 돌아가셔서 작은아버지랑 입장했고요
    오빠랑 해도되고ᆢ신부랑은 누구든 가능하죠ㆍ
    요즈음은 동시입장 많이 하잖아요ㆍ
    신랑신부 같이 입장 너무 보기좋던데ᆢ

  • 14. 요즘엔
    '25.3.18 12:22 PM (211.206.xxx.191)

    동시 입장 많이해요.

  • 15.
    '25.3.18 12:23 PM (221.138.xxx.92)

    동시입장을 왜 속상해하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 16. .....
    '25.3.18 12:32 PM (112.145.xxx.70)

    아버지가 있으면 동시입장을 잘 안 하긴 하죠
    아버지들의 작은 꿈이 딸 손잡고 입장하는 거라서.

    결혼식 날 아빠 없는 거 티내는 게 싫다는 거겠죠.
    그러나 뭐 어쩝니까? 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
    님 동생이라면 뭐 20대도 아닐텐데
    애처럼 구네요. 참

    동시입장이 제일 좋겠네요.
    다 싫다니.

  • 17. ...
    '25.3.18 12:37 PM (61.32.xxx.245) - 삭제된댓글

    아버지 있어도 동시 입장 많이 해요
    요즘 웨딩 플래너들도 그런게 추세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딸을 사위에게 넘겨준다는게 요즘 마인드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 18. ,,,
    '25.3.18 12:38 PM (61.32.xxx.245)

    아버지 있어도 동시 입장 많이 해요
    요즘 웨딩 플래너들도 그런게 추세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딸을 사위에게 넘겨준다거나
    아버지가 결혼하는 딸을 손잡고 배웅한다거나 하는게
    요즘 마인드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 19. 알리자린
    '25.3.18 12:39 PM (211.234.xxx.167)

    혼자도 충분히 좋은거 같은데요.

    https://www.instagram.com/reel/DG_Gj4_z7Zq/?igsh=Njd5dzRybGVpZWd2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폰트랩 대령의 결혼식이 기억 남는게..
    마리아 혼자 천천히 신랑에게 걸어가는
    장면 때문이었어요.

  • 20. 혼자가도
    '25.3.18 12:51 PM (203.128.xxx.62)

    돼요 그 길이 천리만리라서 누가 꼭 데려다 줘야 하나요
    유투브 좀 보라고 허세요
    형부니 먼친척이니 손잡고 가느니 혼자 방실방실 웃으며
    가것네요
    신랑은 혼자서도 잘들만 드가드만
    신부는 뭐가 못나서 혼자 못가나요

    혼자 자식키운 분들도 혼주석에 당당히 혼자 앉으세요
    얼마나 멋지나요

  • 21. ...
    '25.3.18 12:51 PM (175.223.xxx.71)

    아버지 계셔도 동시입장도 많이하고 심지어 혼자 입장하는 경우도 봤어요

  • 22. 동시입장
    '25.3.18 12:56 PM (110.8.xxx.127)

    꼭 누가 데리고 들어가야 히는 건 아니니 동시 입장 하면 될 것 같아요.
    혼자 입장도 괜찮지만 굳이 따로 따로 할 건 없잖아요.
    30년 전에도 아빠가 데리고 들어가는 게 너무 싫었는데 그냥 효도 한 번 한다 생각하고 어쩔 수 없이 했어요.

  • 23. ..
    '25.3.18 1:05 PM (61.254.xxx.115)

    일단 예비신랑이.형부가 손잡는거 꺼려하는게 느껴지는데요 듣도보도 못했어요 무슨 젊은형부가 잡나요 아빠있어도 고루한 옛방식이라고 신세대여성들은 싫어하던데요 아빠가 책임지고 키우던걸 새신랑에게 넘기는 의미잖아요 아빠있어도 의식있는 사람들은 신랑신부 동시입장 선호하던데요 저라도 그렇게할것같구요.외삼촌이랑 형부손을 굳이 왜빌립니까.예비신랑이 싫어할 행동은 하지않는게 좋구요

  • 24. 한달전
    '25.3.18 1:06 PM (175.195.xxx.139)

    결혼식에 갔는데 신부 어머니가 손잡고 입장 하더라고요

  • 25.
    '25.3.18 1:11 PM (211.234.xxx.117)

    무슨 결핍이 그리도 심해요
    홀홀단신 고아는 어떻게 결혼하라고

    신부 입장할 때 아버지가 함께하는 의미가 뭔지 알고 울상인건지.. 도올 얘기 들어보세요. 끔찍히 아끼던 딸, 왜 본인이 에스코트 안했는지를요.

  • 26. dk
    '25.3.18 1:17 PM (163.116.xxx.117)

    아버지 있어도 최근에 간 결혼식은 죄다 동시입장.
    글로만 봐선 여동생이 엄청 예민한데, 호탕하다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가끔 본인이 주인공이 된 행사가 있으면 그 부담감과 흥이 주체가 안되어서 이상하게 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상황인것 같아 보이는데, 동시 입장 추천드립니다.

  • 27. dk
    '25.3.18 1:21 PM (163.116.xxx.117)

    그리고, 비난이 아니라 조언인데, 사람들이 다 결혼식의 메인이 신부라서 다 얘기 들어주고 귀기울여 주고 떠받들어 주니까 지금 좀 상황파악이 안되는것같은데 울고불고 난리는 왜 치는건지..결혼식 이라는 겉보기에 그렇게 신경쓸 필요 없어요. 누구 손 잡고 들어왔는지 혼자 들어왔는지 본인도 몇년 지나면 까먹을 일을 왜 난리까지 치는지요..성숙해 지라고 타일러 주세요. 그냥 물어봤다 봉변당한 예비신랑 마음은 어쩌구요? 여자 아니라 남자도 상처 받는 사람이에요.

  • 28. 아니
    '25.3.18 1:37 PM (203.142.xxx.241)

    요즘 세상에 신랑하고 둘이 같이 입장하라고 하세요. 아버지가 남편한테 건네주는 예전 방식이 뭐그리 좋다고.. 아버지 있어도 같이 입장하는 판에 별것도 아닌걸로 고민하나요? 동생분한테 살다보면 신경쓸게 얼마나 많은데 그런건 그냥 대충해도 된다고 따끔하게 말하세요

  • 29. 30년전
    '25.3.18 1:40 PM (121.137.xxx.173)

    신애라가 동시 입장 신선한 충격
    그때부터 조금씩 늘었어요 동시입장

  • 30. ..
    '25.3.18 1:59 PM (61.254.xxx.115)

    울고불고 오바육바고 엄청 예민하고 피곤한 스타일이에요
    어디가 세상 대범?호탕인가요 공주병인가싶네요

  • 31. ..
    '25.3.18 2:01 PM (61.254.xxx.115)

    외향형이고 주목받기 좋아하면 활짝 웃으면서 혼자도 입장하던데요뭘 아버지가 새신랑에게 손건네조는게 그다지.좋은문화나 풍습이 아니에요 의식있는여성이라면 하지도 앟음요

  • 32. 오빠 없고
    '25.3.18 2:02 PM (121.162.xxx.234)

    언니 있는 경우 형부가 하기도 해요
    근데 뭐 요즘 세상에야 신부가 원하는대로 하면 된다 보는데
    신부가 좀—;
    이럴땐 홀로 되신 어머님이 먼저 떠나신 아버님 생각 제일 많이 나실텐데 너무 애같고
    신랑도 여기 분들처럼 못봤으니 물어본 걸텐데 울고불고까지.

  • 33. 저는
    '25.3.18 2:32 PM (211.114.xxx.77)

    나중에 제 두 딸에게 둘이 함께 씩씩하게 입장하고 씩씩하게 퇴장하라고 너희 가정은 너희가 책임지는거다 이런 의미로 둘이 함께 입퇴장 시킬겁니다 ㅎㅎ 여튼 둘이 뭐든 함께 헤쳐 나가고 둘이 함께 가정을 책임지고 너희 둘이 우선이다 라는 의미로요 ㅎㅎ

  • 34. 25년전
    '25.3.18 3:18 PM (39.7.xxx.222) - 삭제된댓글

    동시입장했어요.
    이제부터 둘이서 새 가족을 꾸리는 건데
    굳이 아버지 손에서 남편 손에 넘겨질 필요 있나요.
    더군다나 형부랑 입장은 처음 들어보네요.

  • 35. ㆍㆍ
    '25.3.18 3:52 PM (59.14.xxx.42)

    엥? 형부가요? 동시입장 추천요. 신부분 왜 고집을...ㅠㅠ

  • 36. ㆍㆍ
    '25.3.18 3:53 PM (59.14.xxx.42)

    울고불고 난리칠 일인가요...ㅠㅠ 예민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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