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인스타 계정은 따로 있어요
근데 제가 편하게 비공개로 하던 인스타 계정이 있는데 창업 전부터 알던 지인들이 제 사업을 궁금해 하는 것이 스트레스예요
아직 사업이 크지 않아서 더 스트레스고요
제 오랜 친구들은 괜찮은데 회사원 모임에서 알게 된 지인들 중에는 그런 관심이 호의가 아닌 거 같은 사람들도 있긴 하거든요
사업만 하면 100% 잘 되는 건줄 알고 돈 많이 버는 줄 알고, 웬지 남의 집 등기부 등본 떼어 볼 거 같은 사람들이요
반면에 저 도와주시는 오랜 지인이자 다른 사장님들께는 잘 되는 모습 보여드리면 좋아하시고 잘 되고 있는 거 보여주면 함께 일할 기회도 생기고 해서 고민이네요
아예 인스타를 안 하는 게 나을까 고민 중입니다
인스타로 얻은 기회도 많긴 한데 참 괜히 누가 어깃장 놓을까봐 스트레스예요
제가 살면서 엄마가 저를 질투하고 하숙집 아줌마가 저를 질투한 건지 중요한 순간순간 누릴 걸 못 누리거나 어떤 기회가 좌절된 경험이 있어서
더 불안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