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해가 안가서요.
새벽 6시에 탄 졸린 광역버스 안에서
안방인양 기운 좋게 떠들던 20대녀들
지하철 안에서 몸까지 90도로
틀어 앉아 셋이서 눈 맞추고 자기들 세상에
빠진양 하하깔깔 떠들던 30대녀들
자불자불자불~~~진심 숨도 안쉬나 싶게
대화라기엔 상대는 응...정도만 간간이
들릴 정도고 혼자 떠들던 40대녀
그 외에도 50,60,70,심지어 더 들어보이는
외관상 추정되는 나이를 보건데 전연령대가
다 그런 여자들이 있나보다 싶더군요.
82회원 거의가 여성이니 분명 이런 부류에
속하는 이들도 있겠죠.
입을 다물면 못견디겠어요?
진심 궁금해서 그래요.
조용한 걸 못참겠고 기어이 자기 목소리로
소음인지도 모르고 그리 떠드는 게 좋아요?
남들이야 내 알 바 아니고 정적을 깨는 쾌감 뭐 그런건가
조용한데 자기 목소리만 크게 들리면
다른 이들에게 미안 내지는 움찔해지는 게
정상 아녜요?
뇌구조가 다른건가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
안듣고파도 들리는 내용은 진짜 아무 소용 없는
시간 버리는 잡담들
프사 얼굴이 크게 나왔다 블라블라
시국 걱정하는 탄핵 얘기라도 했으면
이해라도 하죠 얼마나 답답할까
진짜 말 못해 죽은 귀신이 붙었나 싶게
그냥 입 벌리는 게 목적인 잡담을
굳이 공공장소에서 남들 피해주며
그러고 싶은 이유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