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즉각 각하해야 한다.
변론조차 단 한 차례, 그것도 90분 만에 종결된 사건이다.
사실관계와 법리적 판단도 명료해 본안 판단으로 나아갈 여지조차 없는 사안이다.
헌법재판소가 공식 발간한 주석 헌법재판소법에도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는 200석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자의적으로 151석으로 정하고 1당독재로 밀어붙인 이 사건은 절차적 하자가 명백한 '위헌적 탄핵'이다.
현재 헌재가 보이는 '선택적 지연'은 정치적 셈법에 따른 편향성의 표출이 아닌지 국민들은 의심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국민이 절반에 이른다는 여론조사는 헌법 수호의 최후 보루가 흔들리고 있음을 경고한다.
지금 헌법재판소에 필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법과 원칙이다.
헌재는 정치적 눈치를 보지 말고,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을 속히 각하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