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검색해서 남편이랑 강둑 길 걷고
촌국수 한 그릇하고
지나다가 토마토 농장 들러서 짭짤이 한 박스 샀어요.
저녁엔 남편이
한우 등심 두껍게 썰어온 거 버섯이랑 구워서 와인 한 잔 했어요.
자려고 누우니 천장에 영화가 딱!!
50되니 노안 와서 자꾸 찌푸리니
남편이 빔 사왔어요.
아 행복해.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여러가지 악재가 많지만
소소한 행복을 찾아주는 남편이
넘 고마워요.
다음 생엔 나말고 좋은 여자 만나길^^;
어제 검색해서 남편이랑 강둑 길 걷고
촌국수 한 그릇하고
지나다가 토마토 농장 들러서 짭짤이 한 박스 샀어요.
저녁엔 남편이
한우 등심 두껍게 썰어온 거 버섯이랑 구워서 와인 한 잔 했어요.
자려고 누우니 천장에 영화가 딱!!
50되니 노안 와서 자꾸 찌푸리니
남편이 빔 사왔어요.
아 행복해.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여러가지 악재가 많지만
소소한 행복을 찾아주는 남편이
넘 고마워요.
다음 생엔 나말고 좋은 여자 만나길^^;
원글님은 다른 세파에 흔들리고는 있지만, 원글님을 살뜰이 보살피는
관식이를 얻으셨네요.
원글님은다음생에도 남편을 만나셔야 될것 같은데요..ㅎㅎ
그리고 현생에서도 행복하게 살고 다음생에도 만나서 행복하게 살면 되죠
역시 관식이는 애순이를 행복하게 해주네요.
ㅎㅎㅎ
애처가의 대명사가 이제부터는 관식이가 되겠어요
비혼주의였는데 남편의 수년간의 설득과 세뇌로 결혼했어요ㅋ 결혼 안 하고 이 남자 보냈으면 지금의 행복은 없겠지..
생각 자주해요.
나이가 이제 50대 들어서니
제가 먼저 죽어야 하는데 남편 먼저 떠나면 감당이 안 될 거 같아서 그게 요즘 걱정이네요..
관식이 맞아요.ㅎㅎ
6학년때 부터 쫓아다녔어요.
그땐 저도 애순이처럼 부급장이었는데
인기투표 1위였는데 여자라고
어머. 비슷하네요.ㅋㅋ
남편은 꼴지였고 ㅎㅎ
어제 누워서 생각했어요.
네가 날 살리는구나.
재미 있네요. ㅎㅎㅎㅎ
근데 원글님도 좋은 분 같은데
좋은여자 만나라니 ㅠㅠ
어렵게 얻으면 평생 귀히 여기는 듯 해요.
혹시 남편 문과이거나 문과성향일까요?
주위를 둘러보면 문과 남편분들이 아내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는듯요.
네가 날 살리는구나. 라는 말이 저에게 들어오니 울림이 있네요.
원글님 쭈욱 행복하세요!
진짜 관식이랑 결혼한 애순이구나.
계속 행복해.
감정 소통이 되는 남편
저도 매일 남편때문에 행복해요
전생나라구한사람같아요
원글님도 매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