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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학년인데 외고 편입은 무리겠죠?

고민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25-03-17 09:42:06

먼저 아이의 일이라.. 펑예정임을 미리 말씀드리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외고 떨어지고 방황을 많이 했어요

학교에서는 전혀 티내지 않았지만

한번씩 울컥울컥 올라와서 많이 힘들었나봐요

속이 말이 아닌듯한데..

그래도 꾸역꾸역 참고 고1을 마무리했어요

방학때는자사고라도 전학가고 싶다하더니

개학 얼마전에는

그냥 일반고도 괜찮다며 맘 잡고 공부하겠다고 하더니 제법 열심히 해요

아이가 스카이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고

일반고에서도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학교 분위기가 크게 좋진 않은가봐요

 

2학년이 되어 외고 편입하면

전공어시수 때문에 내신은 바닥이 될거고..

정시에서도 내신을 반영하는 학교가 있으니

많이 불리해질텐데..

그래도 학교분위기를 봐서 외고 편입에 한번 도전해보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편입에서 또 떨어지면 아이가 많이 힘들어할텐데..

그냥 둬야될지.. 그래도 기회를 줘야할지 고민입니다.

 

혹시 경험있는 학부모님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9.149.xxx.2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7 9:44 AM (125.177.xxx.20)

    지금 외고 편입해봤자 좋을게 없어요.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낫지요.

  • 2. ......
    '25.3.17 9:45 AM (106.101.xxx.88)

    좋을게 1도 없는데 왜가나요

  • 3. ,,,,
    '25.3.17 9:46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인생의 단기 목적이 대학진학인지
    외고 출신 되는건지 생각해보라 하세요

    분위기가 좋으면 뭐하나요. 내가 거기서 성적 못 받고
    수시형 학교라 할거 많아서 정시 준비도 못할텐데요.

    최악의 경우 '외고 다녀봤음' 도장찍고 자퇴할겁니다.
    자기가 지금 뭐가 안되니까 외고 가면 그게 해결될거라 착각하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외고가 요즘 대단히 준비하고 합격하는 곳도 아닌데 무슨 방황을 오래하나요.
    30~40프로가 받는 영어 A에 간단한 면접만 치르는거요(대부분 면접준비학원등도 안 다니고요)

    지금 아이의 비위를 맞춰주는게 아니라 현재 이 위치에서 잘하도록 이끌고
    어떤면에서는 정신 차리게 말해주세요.

  • 4.
    '25.3.17 9:47 AM (220.94.xxx.134)

    스카이 목표라면서요. 스카이목표인데 지금학교분위기가 아이가 공부할수없는 분위기인가요? 외고가서 수능으로 걀꺼아니면 안가는게

  • 5. ..
    '25.3.17 9:47 AM (125.185.xxx.26)

    티쳐스에 외고 떨어지고 성적바닥인애
    외고 안간게 다행이라 그러던데요
    꼴지하려 판깔아주려 가나요
    엄마가 휘둘리는듯

  • 6. 외고딸엄마
    '25.3.17 9:48 AM (119.64.xxx.101)

    전공어가 생각보다 내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요
    시수도 높도 전공어과외 따로 시켜야해요
    외고라고 학습 분위기가 마냥 좋은거 아니예요
    맘잡고 있는 딸 흔들지 마세요.
    일반고에서 좋은 대학 가는애들 많아요.

  • 7. . .
    '25.3.17 9:48 AM (175.119.xxx.68)

    일반고에서도 지금이라도 열심히 안 하면 따라가기 힘듭니다
    2학년에 정신차려도 늦은감이 있거든요

  • 8. 외고가
    '25.3.17 9:50 AM (182.219.xxx.35)

    그렇게 중요한가요? 일반고에 가서도 내신 안나와서 정시 준비 할 정도면
    외고 가면 내신이 더 힘들텐데요. 제 조카 외고에서 내신 안나오고 수능도
    잘 못봐서 삼수까지 하다가 결국 국숭세단 간 경우도 있어요. 운이 없었는지...
    올해부터 정시도 비율은 작지만 생기부 반영해서 불리할텐데요.
    일반고에서 최대한 내신 올리는게 좋지 않나요?
    엄마가 중심을 잡아야지 아이한테 너무 휘둘리면 안될듯

  • 9. 허세
    '25.3.17 9:50 AM (218.48.xxx.143)

    외고에 뭔 헛된꿈을 그리 꾸나요?
    윗분말대로 가면 내신 판 깔아주는건데

  • 10.
    '25.3.17 9:52 AM (211.218.xxx.216)

    편입해서 서울대 간 애는 있던데
    내신 자신있으면 하는 거고 아님 그냥 있어야죠

  • 11. .....
    '25.3.17 9:54 AM (211.235.xxx.170)

    외고도 상위 10프로여야 의미있지
    간신히 붙을 정도로 가면...
    솔직히 말해서 남들 내신 밑에 내가 몸으로 깔아주는 거라서요..
    정시 보고 달려야하는데..
    정시에는 재수생 들어오고 이러면..

    외고 고2는 자퇴도 하는 판이예요.
    그런데 고2에 왜 들어가겠어요..
    그건 자충수 중에 자충수..
    쓸데 없는 생각 마시고
    지금부터 내신 잘 챙기면
    외고 간 애보다 대학 입결은 더 좋을 수 있어요..

  • 12.
    '25.3.17 9:55 AM (39.7.xxx.94)

    특목고 편입은 3명 편입해서 2명 도로 나갑니다.

  • 13.
    '25.3.17 9:56 AM (112.166.xxx.70)

    냉정하게. 현재 일반고 성적으로 전교 3등 밖이면 스카이 갈 확률 낮습니다. 저 성적 안되는 고1 애들 정시 스카이는 대부분 망상입니다. 어떤 외고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외고가 일반고보다는 학업적 분위기는 좋고, 교우 관계도 좋습니다. 그런 분위기가 아이 인생에 도움 될 것 같으면 보내세요. 입시 결과만 생각안하면 그리 나쁜 선택지 아닙니다.

  • 14. ...
    '25.3.17 9:56 AM (114.204.xxx.203)

    아이가 맘잡고 열심히 하는데 뭐하러요
    우리앤 지가
    너무 원해서 저 몰래 신청해 뒀더군요
    면접엔 같이 갔고요
    합격한뒤 상담도 하고 고민도 많이하다가
    안가고 노력해서 중경외시 중 하나 갔어요

  • 15. . .
    '25.3.17 9:56 AM (129.254.xxx.38)

    외고 편입한 아이 알아요. 본인이 원하면 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본인이 더 열심히 하겠지요

  • 16. 냉정
    '25.3.17 10:07 AM (211.211.xxx.168)

    아이가 쉽게 쉽게 공부하고 상위 몇프로 나오면 외고가심 유리하지요.
    원래 1학년때 일반고에서 좋은 내신 받고 외고로 빠지면 유리하데요.
    일반고에서 외고에서 도저히 받을 수 없는 내신 받으니.

    근데 그게 일반고에서 잘 나오던 성적이 어느정도 외고에서 유지될 때 가정이고요.
    일반고에서 1점대다가 외고가서 3~5등급 받아도 멘탈 안 나가고 정시 올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모의가 상위 몇프로신지요?
    그게 중요하지요.

  • 17. 나무
    '25.3.17 10:09 AM (175.126.xxx.81)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아이가 그렇게 원한다면
    저라면 편입하라고 응원하겠습니다.
    1학년 성적 놓졌지만 2학년부터 열심히 해서
    성적 끌어올리는 애들도 많구요.
    서로 응원하면서 경쟁하면서 공부 분위기 업돼서
    일반고보다 훨씬 더 얻을게 많습니다.
    아이가 그렇게 미련이 남는다면
    대학은 둘째치고 일단 한번 도전해보라고 하겠습니다.
    아이를 믿어보세요.
    여기서 말리면 원망만 더 커지겠죠.
    직접 가서 겪어봐야 스스로 납득이 가지않을까요?
    외고생들 공부 분위기에 익숙해지면 재수해도 좋은 성과
    보는 친구들 많았어요.
    화이팅입니다.

  • 18. ..
    '25.3.17 10:17 AM (175.117.xxx.80)

    글보면 아이가 원하는건가요?

    아님 어머님이?

    아이는 그닥인데 엄마가 원하시는 거면

    나중에 이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엄마탓

  • 19. 근데
    '25.3.17 10:23 AM (49.164.xxx.30)

    외고에 대한 환상이 너무 크네요. 지금가면 정말 바닥 깔아주는거죠.
    근데 아이 성향이 끝까지 미련못버릴것같네요

  • 20. 외고편입경험자
    '25.3.17 10:26 AM (61.39.xxx.94)

    저희 아이가 30대인데 외고편입을 했습니다. 절친이 외고에 다니고 있는데 편입해서 같이 다니자고 해서~~ 절친은 내신때문에 자퇴하고 서울대에 갔습니다. 저희 아이는 외고가서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리고 목표를 미국대학으로 했었기 때문에 수능보지 않고 목표한 미국대학에 장학금 받는 학생으로 합격했어요.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단지 앞에 보이는 내신이 어떻다 ,불리하다 유리하다로 정하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있으면 해보는 것. 그게 좋지 않을까요?그리고 외고에서 만난 동기 친구들 다 좋은 친구들이라 친구관계도 좋아요.

  • 21. 외고편입경험자
    '25.3.17 10:29 AM (61.39.xxx.94)

    그런데 부모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원할 때 편입시험을 봐야지요. 아이가 원한다면 편입시험 보고~~그리고 편입시험 합격한 후에 깊이 고민해봐도 될 것 같아요.

  • 22. 지금
    '25.3.17 10:30 AM (180.71.xxx.37)

    맘 잡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흔들려고 하십니까

  • 23. 나무
    '25.3.17 10:39 AM (175.126.xxx.81)

    참고로 저희아이는 중하교때 중상정도 되는 성적으로
    다자녀전형으로 외고 갔습니다.
    가서 친구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에 놀라서
    자기도 공부를 안할수가 없었대요.
    외고에서 공부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서
    이번에 스카이 진학했습니다.
    일반고 갔으면 그냥 일반고 분위기에 맞줘
    설렁설렁 공부해서 인서울 못갔을수도 있죠..
    공부 분위기가 아이의 인생을 좌우하게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케바케이지만 아이가 원한다면 지원해 주시길

  • 24. ....
    '25.3.17 10:41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입시판이 한 해, 한 해 달라요.
    작년 의대 증원이었다가, 올해는 다시 복귀되고..
    이제ㅈ정시로 사탐하고도 공대 대부분 갈수 있구요.
    고2면, 대입체제 개편으로 재수 힘들거라들 예상하고 있던데...
    저는 편입 반대지만
    외고 편입 정 원한다면, 컨설딩. 상담이라도 해보세요.

  • 25. ㅇㅇ
    '25.3.17 10:50 AM (1.241.xxx.45)

    일반고에서 정시 준비한단말은 내신이 잘 안나온다는 얘기일거고요.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는 잘 나오는지 봐야하는데, 사실 고1.2모의고사 성적은 별로 신빙성이 없어요.
    외고2로 편입하는 학생들이 있긴하는데 영어와 전공어를 뛰어나게 잘하지 않으면 힘들어요. 글고 외고에 여학생들이 많다보니 그 특유의 분위기? 아시죠? 그런게 있어요.
    글고 외고 생활 엄청 힘들어요. 수행폭탄 시험 앞두고도 수행이 막 쏟아져요.ㅜㅜ

  • 26. .......
    '25.3.17 11:48 AM (106.101.xxx.88)

    외고 사실 뺑뺑이나 마찬가진데 뭘 가고싶어서 그러는걸까요.

  • 27. .....
    '25.3.17 12:24 PM (122.47.xxx.91)

    저라면 아이원하는대로 할 것 같아요.
    한번사는 인생...저리 원하는데요.
    외고한번 떨어졌는데도 포기가 안되는거면
    한번 더 해봐야 해요.
    아이가 행복할 방향으로 해주세요

  • 28. ㅇㅇ
    '25.3.17 12:52 PM (223.38.xxx.182)

    떨어졌기때문에 미련이 남는것일뿐 입시에는 전혀 유리하지 않아요. 일반고에서 내신올려 수시로 가는것이 가장 유리하고 내신이 현재 좋지않다면 외고에선 더 기대하기 어렵겠죠. 그리고 정시는 학교입결이 아니라 학부모와 개인 역량입니다. 학생이 뜬구름 잡지않게 도와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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