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명문대 나온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조회수 : 4,238
작성일 : 2025-03-16 23:33:24

남편이 명문대 나왔다고 대화중에 몇번씩 반복해서 말해요.

물어보지도 않았고, 궁금하지도 않은데, 

본인은 어느학교 나왔는지 말도 안하면서

남편이 무슨대학 나왔는지 너무 말하고 싶은가봐요.

대화를 하는 목적이 뭘까요?

제가 댁의 남편을 존경하면서 마무리 되어야 하는 대화일까요?

다음엔 연봉 말해주려나요? 그렇다면 땡큐.. 잼나겠다.

IP : 122.35.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6 11:39 PM (1.232.xxx.112)

    좋은 학교 나오셨네요.
    님은 어디나오셨어요?
    이렇게 물어 보면 ?

  • 2. ㅋㅋㅋㅋ
    '25.3.16 11:57 PM (106.101.xxx.216)

    저도 비슷한 일 겪었어요. 그냥 내세울게 그것밖에 없나보다 싶어서 좀 웃기더라고요

  • 3. 그냥이
    '25.3.17 12:01 AM (124.61.xxx.19)

    저도 만날땨마다 자기 어디 대학교
    나왔다고 말해서
    나중에 그만 좀 하라고 했어요
    알갰다고

  • 4. ...
    '25.3.17 12:05 AM (61.43.xxx.71) - 삭제된댓글

    자존감 바닥이라 무시당할까봐 그러는 거예요
    내세울게 그거밖에 없으니

  • 5. ㅋㅋㅋ
    '25.3.17 12:08 AM (211.58.xxx.161)

    저 일년에 두번보는 친구있는데
    볼때마다 남편 서울대나온거 얘기해요
    십년째임

  • 6. ㅇㅇ
    '25.3.17 1:31 AM (218.48.xxx.188)

    저도 예전 살던 동네에 남편 서울대 나온거 온동네 엄마들이 다 알던 엄마 있었네요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처음보는 사람 보면 그 얘기부터 해서

  • 7. 학교
    '25.3.17 1:33 AM (180.228.xxx.184)

    엄마중에 교수님 오신대서 먼저간다고 해서 엥 했는데 알고보니 남편이 교수였음. 이미 알고 있던 엄마들도 몇 있었는지, 어머 교수님 지금 들어오신대요? 그럼 먼저 들어가시라고.
    어이없었지만 가만 있었음요.

  • 8. ...
    '25.3.17 7:36 AM (122.34.xxx.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오수님

  • 9. ㅇㅇ2
    '25.3.17 9:11 AM (223.38.xxx.98)

    ㅇㅇ님 저랑같은동네 같은엄마 만나신거 아니에요?ㅎㅎ
    그집 남편 서울대나온거 온동네 다알았다는ㅎㅎ
    근데 전공 물어보니 말은 안해요. 물어보니 전공은 말하기 싫대요ㅋㅋ

  • 10. ....
    '25.3.17 2:08 PM (163.116.xxx.107)

    제 매니저가 다른 나라 사람인데(영어권, 백인) 부인이 의사라고 맨날 말하고 다녀요. 저희 팀이 전세계 지사랑 연계에서 일하는데 여러 회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요. 틈만 나면 돌려서 자랑해서...
    코로나때는 백신 빨리 맞는거 자랑하면서 부인이 의사라서 의료진 가족은 빨리 맞았다고 하고, 피곤해서 면역력 떨어진거 같다~ 그러면 영양제 추천해주면서 우리 부인이 의사라서 이렇게 말했다~ 라는 식으로 흘려요.
    다른 사람 통해 들어보니 세미나 같은데서 드물게 만나는 상대한테는, 상대방 부인 뭐하는지 물어봤다고 ㅋㅋㅋ 그럼 그 상대방이 매니저한테 똑같은 질문하면 의사라고 대답함.
    사람 사는건 비슷한거 같아요. 자랑할 사람은 다 자랑하고 다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027 당근라페 만들 때, 올리브유 안넣으면 안되나요? 7 탄핵인용 2025/03/17 2,857
1690026 배꼽근처가 찌르는것같이 아픈데 4 ㅜㅜ 2025/03/17 1,209
1690025 태국 첫 여행,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4 설레요 2025/03/17 1,107
1690024 스포유)천정명 세번째 소개팅 4 ㅇㅇ 2025/03/17 2,915
1690023 베란다 있는 집에 이사오니까 좋네요. 9 .... 2025/03/17 4,647
1690022 하 맞춤법. 7 ... 2025/03/17 1,208
1690021 같은 사람 맞아? 14 개딸랑 2025/03/17 3,683
1690020 사람볼때 곁눈질. 너무 보기 안좋네요 6 Sddddd.. 2025/03/17 2,660
1690019 …… 3 …. 2025/03/17 1,347
1690018 간병 로봇 발명했네요 11 일본이지만 2025/03/17 5,141
1690017 유족들이 가세연한테 간게 아니라 12 언론 카르텔.. 2025/03/17 5,187
1690016 10일 연속 출첵하고 돌아갑니다 16 즐거운맘 2025/03/17 758
1690015 도대체 탄핵 선고일이 언제인가요? 8 ... 2025/03/17 2,019
1690014 입 다물고 말 안하면 미칠 거 같아요? 8 00 2025/03/17 1,882
1690013 헌재는 7대1로라도 선고하세요. 8 ㅇㅇ 2025/03/17 2,145
1690012 집회 끝내고 집에 갑니다. 27 홧팅!! 2025/03/17 1,350
1690011 교육 남녀차별은 90년대에 없어지지 않았나요? 3 ........ 2025/03/17 1,024
1690010 김새론이 정말 착한아이였네요. 14 . . . .. 2025/03/17 5,637
1690009 대형병원 산부인과의사가 진료중 성폭력 12 .. 2025/03/17 5,956
1690008 박은정,임은정 5 저는 믿어요.. 2025/03/17 2,703
1690007 쓰레기장서 발견되는 '김수현' 5 악인의말로 2025/03/17 5,991
1690006 까르띠에가 왜 블핑지수한테 디올2배로 줬는지 4 . . 2025/03/17 4,218
1690005 계엄 전 '아파치' 동원 훈련‥‘적 타격하라' 무전 노출 10 2025/03/17 1,198
1690004 에효~ 금명이 예비시어머니 이미 돌아가셨네요. 2 폭싹 2025/03/17 3,390
1690003 남아선호는 거의 없어진듯 싶어요 26 남아선호 2025/03/17 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