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범보다 한참 떨어지게 보이는지
어려서부터 참 별거 아닌걸로
의아하다는 반응을 너무 많이 받았어요
고등때 친구랑 어디 핫플 놀러갔더니
그걸 무슨 별일처럼 친척들이 떠들고
대학때 애들이랑 번화가 놀러가서
화장품 그것도 기초화장품을 샀을 뿐인데
니가 이런걸 사다니 놀랍다는 반응이고
남들 다 뚫는 귀를 뚫어도 호들갑스럽게 반응하고
준오헤어에서 머리 하는것도 놀라워하고
제 옷이나 아이템에만 유독 한마디씩 언급하고
사주를 봤는데 돈복이 많다더라 해도
니가?
친구가 뭐를 선물해줬다고 해도
니가 그런걸 선물해주는 친구가 있어?
서른이 훌쩍 넘어 뭐 배우러 가서도
과제 문서를 잘 만들었더니
당연히 그동안 직장생활 하면서
만들어봤나 보다 생각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문서를 이렇게 만들줄 아냐고
강사가 호들갑이고..
별거 아닌것도 다 의외로 느껴지는 사람은
어떤 특성을 보이길래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