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엄마에게 닫힌 마음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25-03-15 11:45:06

나이든 지금까지도 생생히 기억나는

엄마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는

어떤 방법으로든 회복 불가능한건가요..

IP : 223.38.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5 11:47 AM (119.198.xxx.85)

    엄마가 진정한 사과를 하시면 풀리겠죠.
    돌아가셨거나 말이 안 통한다면
    그냥 그 나이의 엄마도 미숙한 인간이었구나.
    받아드리는 수 밖에요.

  • 2. ....
    '25.3.15 11:47 AM (114.200.xxx.129)

    그건 원글님 마음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그렇게까지 다양한 방법을써서 회복할필요는 없잖아요
    엄마 뿐만 아니라 모든인간관계가요... 남들이 원글님을 설사 엄마 그냥 용서하라고 하더라도
    그래도 원글님 감정이 제일 중요하죠 ..
    저라면 남들한테 물어보지도 않을것 같아요.. 내감정이 아니다 싶으면 아닌거니까요

  • 3. 사람안변해요
    '25.3.15 12:13 PM (218.48.xxx.143)

    어머니 그릇이 거기까지라 생각하세요.
    나는 상처받았지만 당사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릅니다.
    오히려 그게 뭐가 상처냐, 살다보면 더 힘들게 당하면서도 산다.
    먹여주고 입혀주고 공부시켜주면 됐지. 되려 화내기도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겁니다.
    내 능력이 뛰어나다면 남을 좋게 바꿀수도 있지만 굳이 그 힘든일을?
    내 인생 열심히 살면 언젠가는 엄마가 옆에서 원글님 부러워할걸요?
    스스로 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애쓰세요.
    행복한일이 많아지면 힘들어 어려울때일은 잊게 됩니다.
    응원드릴게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4. 안풀려..
    '25.3.15 12:27 PM (162.210.xxx.2) - 삭제된댓글

    저 같은 사람은.. 사과 받는다고 안 풀리더라구요.
    어렸을 때 이미 그들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어요.
    이젠 그들도 나이 먹었고 피 끓는 나이 지났으니 사과하던데
    저는 그 사과 받아도 안풀리더라구요
    (그리고 남들 부모노릇 할 시간에 인생 그따구로 산 사람들
    나이 먹는다고 천성이 바뀌진 않습디다. 언제든 수틀리면 또 슬쩍슬쩍 그 모습
    나오더라구요.).
    어떻게 어린 자식한테 그렇게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스트레스 풀고싶으니 불러다 그렇게 개상욕에 하나하나 비꼬듯 해석해서 트집잡고
    그랬는지 나이 먹어도 너무 열받고 인간적으로 정말 싫더라구요.
    과거일 꺼내고 싶지도 않고 눈도 쳐다보고 싶지 않고
    이젠 그냥 안 보고 살고 싶을 뿐.

    여튼 저도 그렇다보니.... 그럼 용서도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 치유가 될까?
    고민입니다.
    해결책은 안 보는 선에서 끝낼 것, 그니까.. 굳이 곱씹지는 말것
    명상을 하려고 해도 어쨌든 자비를 깔고 가야 하는데....
    그냥 떠올리지 않으려는 선에서 해결할 것. 이게 최선이더라구요.

  • 5. 안풀려..
    '25.3.15 12:31 PM (162.210.xxx.2) - 삭제된댓글

    저 같은 사람은.. 사과 받는다고 안 풀리더라구요.
    어렸을 때 이미 그들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어요.
    이젠 그들도 나이 먹었고 피 끓는 나이 지났으니
    지난 일뭉뚱그려서(그 일들을 자기들도 언급하긴 힘들겠죠 추잡스런 과건데) 사과하던데
    저는 그 사과 받아도 안풀리더라구요
    (그리고 남들 부모노릇 할 시간에 인생 그따구로 산 사람들
    나이 먹는다고 천성이 바뀌진 않습디다. 언제든 수틀리면 또 슬쩍슬쩍 그 모습
    나오더라구요.).
    어떻게 어린 자식한테 그렇게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스트레스 풀고싶으니 불러다 그렇게 개상욕에 하나하나 비꼬듯 해석해서 트집잡고
    그랬는지 나이 먹어도 너무 열받고 인간적으로 정말 싫더라구요.
    저는 성장기 시절에 정말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맨날 몰아세워지고
    보일러도 안나오는 집에서 배고팠던 기억뿐. 당연히 정신적으로는 맨날 상욕에 시달리고.
    과거일 꺼내고 싶지도 않고 눈도 쳐다보고 싶지 않고
    이젠 그냥 안 보고 살고 싶을 뿐.

    여튼 저도 그렇다보니.... 그럼 용서도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 치유가 될까?
    고민입니다.
    해결책은 안 보는 선에서 끝낼 것, 그니까.. 굳이 곱씹지는 말것
    명상을 정석적으로? 하려면 어쨌든 자비를 깔고 가야 하는데....
    도저히 용서가 안되어서, 그냥 나는 내 식대로 용서는 됐고
    그냥 떠올리지 않으려는 선에서 해결할 것. 이게 최선이더라구요.

  • 6. 가능한
    '25.3.15 5:28 PM (211.114.xxx.199)

    멀리 떨어져서 살고 일년에 한두번 보는 사이로 남으세요.
    제일 좋은 건 이민가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296 광고글 안된다해서 다시 올립니다. 16 특판 2025/03/15 2,397
1689295 전 남편이 좋아요 4 ㅎㅎㅎ 2025/03/15 3,700
1689294 남편 티켓이랑 여권으로 면세점 이용 가능한가요? 6 .. 2025/03/15 1,981
1689293 감정 쓰레기통 안 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8 자유 2025/03/15 4,628
1689292 삼성폰인데 빅스비가 없어요 6 .. 2025/03/15 1,874
1689291 고객센터 연락 잘 되는 알뜰폰 알려드릴게요. 17 ... 2025/03/15 2,854
1689290 슈투트가르트에서 제9차 윤석열 파면 촉구 시국집회 열려 4 light7.. 2025/03/15 752
1689289 윤썩열 어퍼컷 짤을 이모티콘으로 쓰는 젊은 남자 어때요? 14 2025/03/15 2,926
1689288 오늘 광화문 사진입니다. 엄청납니다. 14 ㅇㅁ 2025/03/15 6,083
1689287 다음주 출근길은 패딩 차림으로…일요일 눈·비 후 꽃샘추위 4 춥대요 2025/03/15 4,198
1689286 저 연예인에 그렇게 이입하지 않는데 이번 건은 김새론이 너무 불.. 23 ..... 2025/03/15 5,802
1689285 오늘 광화문 행진 쇼츠 2 ... 2025/03/15 2,064
1689284 하남 가구단지 1 꿈꾸는나방 2025/03/15 903
1689283 일년만 지나면 잊어버린다 우린 결코 잊지 않습니다.. 6 윤상현 .. 2025/03/15 1,104
1689282 오늘 집회 3 ㄱㄴㄷ 2025/03/15 949
1689281 오늘 집을 보고왔는데 이상한점이 있어요 42 막돼먹은영애.. 2025/03/15 20,221
1689280 윤석열 석방 후 첫 주말 집회…“100만의 민심이 탄핵을 외쳤다.. 20 경향신문 2025/03/15 3,290
1689279 김수현 미국 갔다는데요? 29 2025/03/15 25,757
1689278 윤석열 탄핵하여 대한민국을 지켜내자 8 헌재 2025/03/15 662
1689277 띄어쓰기 두번 왜 하는거에요? 5 2025/03/15 1,852
1689276 사비로 간호조무사 따는거 어때요? 16 첫눈 2025/03/15 3,947
1689275 ( 탄핵인용)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장르가 뭔지… 5 2025/03/15 1,845
1689274 알로카시아 새잎이 나도 병든 모습입니다. 2 이상 2025/03/15 817
1689273 나라꼴이 그간 얼마나 개판이였는지가 보여요 2 ㅇㅇㅇ 2025/03/15 1,346
1689272 최민희는 뉴진스 사생짓만 하지말고 2 ... 2025/03/15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