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2 너무게으르니 꼴보기싫어요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25-03-03 15:27:49

B형독감이라곤하지만

페라민플루맞추고

약먹이고

고기 죽 딸기 귤 듬뿍먹이고

누워꼼짝말고쉬게하고

스트레스안주고 5일쉬게했는데

암것도안했거든요

폰보고영화보고친구랑영상통화하고자고

열도 이제안나요

근데 방학내내 영수만좀하고

책도안읽고 세계사도 한다고말만하고 건들지도않아서

용선생책을보든 세계사유튜브좀보라고하니

인상팍쓰고 안나오던기침을 억지로짜서하네요

갑자기 저인간은 공부하긴글렀다싶고

밑빠진독에물붓기도하기싫어졌어요

문닫고쳐다보지도않고있어요

양심도없다진짜

 

IP : 121.159.xxx.2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3 3:32 PM (121.159.xxx.222)

    데미안 개미 람세스 토지 대지 데카메론 사람의아들 수레바퀴아래서
    제가 중1때보던건데
    쟤는 독서학원가서도 농땡이치고 지우개똥만들고오고
    왜저러나몰라요
    제일감명깊게읽은책이 중2여학생이 왕자와거지

    ...
    이게제딸입니다..
    수학은좀하는데
    그나마도 문해력떨어져서 오래못갈것이보여요
    지팔자겠죠

  • 2.
    '25.3.3 3:34 PM (121.159.xxx.222)

    아직머리아파 피곤해 하기싫어
    말이라도 하면 화가안날건데
    낄낄거리다 갑자기 아픈척
    그얄팍한수가보이니 팍 경멸스럽고
    뭔가 선이 뚝 끊어진것같고
    되게 내아이인데도 경박해보이는느낌이드네요

  • 3. ㅇㅇ
    '25.3.3 3:34 PM (223.39.xxx.215)

    저도 활자중독에 어려서 책 좀 읽었어요.
    화장실가면 읽을게 없어서 샴푸 설명서 치약 주의사항
    이런거 읽으신 분들 여기 많을거에요

    근데 요즘은 그게 다 스마트폰으로 다 해소가되니.
    폰으로 커뮤만 하고 있네요.(제가 그래요)
    요즘 아이들은 한창 자랄 때 스마트폰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커뮤나 인스타로 다 해결이 되니
    문해력 발전도 한계가 있고요
    큰일이긴한데... 해결책은 저도 모르겠어요

  • 4. ㅇㅇ
    '25.3.3 3:35 PM (223.39.xxx.215)

    따님 편들어주는 댓글은 아니고요
    환경이 그럴 수 밖에 없는거 알겠는데
    그렇다고 그러고 살면 큰일인데
    제 자식도 그렇고 님 자식도 그렇고
    어째아할지 모르겠어요

  • 5.
    '25.3.3 3:40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 안사주고 6학년까지버텼는데
    친구없어 학교서못어울린다고
    정서행동점수가 개판나서
    그래 어차피 책도안보고 친구도없느니
    친구라도있어라 하고사줬어요
    알고보니 이번반도 다 배정발표되자마자
    인스타로 DM해서 친구의친구소개받고
    점심같이먹을무리를벌써만들어놨네요
    내딸이지만 그나물그밥들끼리 어울리겠죠

  • 6.
    '25.3.3 3:42 PM (121.159.xxx.222)

    그냥 얘한테 집착하는 제자신이 혐오스러워서
    열체크해주고 제가집나왔어요

  • 7. .....
    '25.3.3 5:33 PM (211.234.xxx.193)

    예비고1
    독감은 1월초고
    몸 건강하니
    시간 날 때 한국사 유튜브라도 보지
    그저 의미없는 유튜브 쇼츠나
    아니면 OTT로 애니메이션만 봅니다..
    몇 살이니 너...

  • 8. Op
    '25.3.3 5:38 PM (182.31.xxx.4)

    독감 나아도 약은 먹는중이잖아요.
    약기운에 나른하고 졸려요.
    아직 꼼짝않고 움직이기 싫을거예요.
    잘 달래고 다독여서 끝까지 해보자구요.
    제 아이도 똑같아요

  • 9. 판다댁
    '25.3.3 5:54 PM (172.224.xxx.30)

    다른집애들도 그래요
    과거의 나랑 애를 비교하면 뭐해요
    이시절에 태어나셨어도 폰안보고 책보셨을거란 보장없어요
    집집마다 다 속썩어요 그문제로
    그집만의 문제가 아니니 넘 열받지는 마셔요

  • 10. ㆍㆍ
    '25.3.4 12:02 AM (123.212.xxx.215)

    저도 꼴보기 싫어요. 유튜브에 나를 존중하지 않으면 연 끊으라고 썸네일 뜨던데 지팔자려니 그냥 두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593 엘에이 갈비 숨기는 시모도 있었어요 ... 23:38:46 1
1784592 남편에게 최대한 먼저 말 안걸고 살아요. 50 23:36:42 81
1784591 이시간에 밥먹었어요 ㅇㅇ 23:35:21 62
1784590 유튜브 살림 정리영상 보니 숨막혀요 2 ... 23:30:30 434
1784589 고양이집사인데 언젠가부터 흰옷만 입네요 ㅇㅇ 23:27:56 134
1784588 모범택시.. 추천이요 1 겨울밤 23:26:53 363
1784587 "내년엔 더 오른다"…주담대 금리 상승에 차주.. 2 ... 23:26:25 390
1784586 ㄷㄷ진짜 김병기.. 이것까지 터진다면 8 .. 23:26:04 557
1784585 정준하가 10분만에 그린 유재석 8 놀면 23:18:32 864
1784584 친정 아빠가 다 해준 친척이랑 왜 비교할까요 5 23:12:23 632
1784583 영화 대홍수 보신 분 4 솔이맘 23:10:02 538
1784582 산책길에 본 어느 가족 3 에구 23:07:27 1,010
1784581 수시학종 합격후기 3 이제 자유다.. 23:05:45 750
1784580 오면 반갑고 가면 더 좋다더니 23:05:18 555
1784579 남편의 선천적인 신체적 질병 2 23:01:59 1,009
1784578 6칸 최초합 괜찮을까요 3 정시 22:51:13 511
1784577 완경된 뒤 기질이 좀 바뀌었어요 1 ... 22:50:55 1,096
1784576 천새빛 가야금 연주자 근황이 궁금해요 가야금 22:50:07 144
1784575 "김병기, 아들 예비군 훈련 연기하라고…모멸감&quo.. 4 ... 22:48:40 1,164
1784574 모욕받은게 잊혀지지 않아요 6 ㅇㅇ 22:48:23 1,052
1784573 환율을 왜 갑자기 딱 12월에 내리게 했을까? 6 .. 22:47:49 1,066
1784572 [단독] 손가락 절단 사고에 '119' 부른 직원 "시.. 8 그냥3333.. 22:41:26 2,150
1784571 샤브올데이는 예약 안되나봐요? 4 ㅇㅇ 22:37:26 1,084
1784570 안쓰는 지갑 버릴까요? 2 지갑 22:33:10 896
1784569 장지갑 선호하시는 분 계세요? 7 ㅇㅇ 22:29:03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