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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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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네요

111 조회수 : 5,554
작성일 : 2025-02-28 23:08:55

그냥 흔적도 없이 사라질 방법은 없겠죠?

남편없고 부모형제 외에는 아는 사람이 많은건 아니니 아이 성인되고 자기 앞가림하면 사라지고파요

핸드폰이든 계좌든 자동이체든 다 해지하고 아무도 찾지않게 정리하고 먼지처럼 사라지고 내가 세상에 없다는것도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요

IP : 106.101.xxx.18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아아
    '25.2.28 11:10 PM (61.255.xxx.6)

    곧 그렇게 될거예요
    그러니 사는 동안은 재미나게 사세요

  • 2. ...
    '25.2.28 11:12 PM (112.166.xxx.103)

    간혹 그렇게 사라지는? 실종되는?
    사람 있잖아요.
    아이한테는 외국으로 간다고 하고
    사라져버리는 거죠.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아이는 엄마가 제 3국에 산다고 생각할테니가요

  • 3. 사랑이
    '25.2.28 11:14 PM (115.136.xxx.22)

    저도 그래요
    살기싫어요..버겁고 증발해버리고 싶어요

  • 4. 1112
    '25.2.28 11:25 PM (106.101.xxx.181)

    겉으로 보기엔 덤덤히 열심히 밝게 사는 모습인데
    제 속은 꾸역꾸역 문드러지는 느낌이에요
    그냥 없어져버리고 싶네요
    최근은 억지로라도 버티는게 안되네요

  • 5. 어차피
    '25.2.28 11:25 PM (70.106.xxx.95)

    내일 일은 아무도 몰라요
    정작 죽을병 걸리면 죽기 싫을걸요

  • 6. 111
    '25.2.28 11:26 PM (106.101.xxx.181)

    책으로 써도 드라마로 만들어도 짜증날만큼 고단한 인생사
    이제 그만 하고 싶어서요

  • 7. 40대
    '25.2.28 11:33 PM (119.65.xxx.11) - 삭제된댓글

    그래도 치킨은 먹고 떠나고 싶어요

    BBQ 치킨값 쌓기 이벤트로
    지금 7935690명이 치킨값을 쌓고 있어요.

    https://events.toss.family/_m/tOGtMh5?c=R362eR

  • 8. 우울증
    '25.2.28 11:35 PM (218.51.xxx.191)

    제 아이 중고딩때 소원이
    아무도 찾지않는 산의 바위였으면 좋겠다.했어요.
    공부스트레스. 사춘기. 번아웃등등
    대학생되고 편해지고 꾸준히 상담이랑 약먹으니
    요즘 저런말 안해요
    병원가보세요

  • 9. lllll
    '25.2.28 11:52 PM (112.162.xxx.59)

    뭐라 해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시간 금방가요.
    이 고비 잘 버텨내시길..

  • 10. kk 11
    '25.2.28 11:57 PM (114.204.xxx.203)

    그런 사람 많지만 어려우니 그냥 사는거죠

  • 11. 111
    '25.3.1 12:00 AM (106.101.xxx.181)

    약도 먹어봤고 상담도 해봤어요
    그런데 이게 일시적 감정의 문제가 아니고
    누가 들어도 기함할 일들을 제가 피할길 없이 일방적으로 받으니 약이든 치료든 의미가 없네요
    의사선생님은 현재 상황에서 분리하고자 입원을 권하기도 했지만 그건 일을 하고있어 어렵고요

  • 12. 아줌마
    '25.3.1 12:02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누가들어도 기함할일은 뭘까요?

  • 13. 이세상이
    '25.3.1 12:05 AM (1.250.xxx.105)

    전부라고 생각하니 그런생각도 들어요
    죽음이후의 천국을 그리며 사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 희망없이는 저주받은 이 세상은 누구에게나 가시밭길아니겠어요?

  • 14. 방탄 슈가도
    '25.3.1 12:11 AM (116.41.xxx.141)

    담엔 돌멩이로 태어나고싶다 한적 있어요 ㅜ

    열심히 살다보니 힘들어서 그러신거죠
    원글님도
    인쟈 얼마 안남았잖아요 자연사하기

    그때까지 말지않다 생각하고 좀만 더 재미를 오지게 찾아보자하고 살아가요 우리

    유튜브도 동물들 나오는것만봐도 1시간 금방가요 웃으면서 ..

  • 15. 50대
    '25.3.1 12:12 AM (14.44.xxx.94)

    저의 오랜 희망사항이에요
    그래서 회원가입 최소화
    인간관계 최소화
    살림살이 최소화
    제 개인적인 물건들 각종사진 옷 책 가방같은 것들은 계속 버리고 사는 것 최대한 자제하고 있어요

  • 16. ㅡㅡ
    '25.3.1 12:41 AM (221.154.xxx.222)

    마지막 줄 극공감입니다

  • 17. ...
    '25.3.1 1:29 AM (58.231.xxx.145)

    그래서 동화책속의 인어공주가 정말 부러워요
    거품이 되어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다 이내 소멸되어 버렸음 좋겠어요.
    남겨지는 처치곤란 육신때문에 끌어안고 살아요..

  • 18. 111
    '25.3.1 1:54 AM (106.101.xxx.181)

    장례식도 필요없고 납골당은 더 필요없고 그냥 흔적없이 내가 없어진줄도 모르게 그냥 조용히 사라지고 싶네요
    처치곤란 육신 저도 공감합니다
    태어난 책임으로 자연사까지 어찌어찌 버티긴 할건데 진짜 고단하네요

  • 19. 아~
    '25.3.1 5:46 AM (183.78.xxx.89)

    너무 공감이 되요.
    누구가 먼지처럼, 연기처럼
    있다가 그냥 없어지는 인생의 매직을 꿈꾸죠.
    어쩌나요.
    태어난김에 사는거
    인생을 제3자처럼 그냥 무심하게 지내보세요.
    관조,유영 하듯이…
    어느날은 새벽처럼
    맑고 투명한 기쁨이 올수도 있어요.

  • 20. ..
    '25.3.1 8:02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늘생각하는거지만 냐는왜이모양으로 태어났을까
    입니다
    잘하는것하나없고 의지도약하고
    늘실수투성이에다ㅠ사는게힘들어요
    여기저기치이고요 삶이지침니닺
    감사해야되는걸 아는데 힘이안나요

  • 21. ...
    '25.3.1 10:29 AM (61.255.xxx.201)

    그렇네요. 인어공주의 마지막이 남겨진 사람들에게 짐을 지우지 않는 죽음이라는 면에서 그렇게 죽어도 좋겠어요.
    요즘은 전설의 고향에서 저승사자가 불러서 자다 깨서 따라가는 장면이 호상이었네 라는 생각을 해요. 고통없이 자는 김에 가는 게 축복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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