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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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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17 보고왔어요~

. . 조회수 : 12,041
작성일 : 2025-02-20 23:41:47

더문을 옥자스럽게 풀었다.. 는 평이 있던데

딱 그느낌 이었어요

 

사실 옥자는 넷플릭스오리지널로

극장개봉없이 넷플로만 오픈하려했고

정말 제작비나 흥행상관없이 하고싶던거 해버린 영화라

(봉준호 지인중 세계적인 동물보호운동가가 있고

그영향으로 머릿속에만 있던걸 만들어버림)

인간성과 도덕성에 물음표물음표를 찍는 철학.

교훈 또는 계몽. 이렇게  느낄수있는 지점에

지루함이있어 호불호가 갈렸고

그렇다면 이번영화도 그렇겠다 싶었는데

 

기생충이후 

하고싶은거 해볼수있는 위치에올라

흥행이나 수상에 덜 신경쓰고

본인취향대로 묘하게 곱씹게되는

블랙코메디인듯 코메디아닌 코메디같은

봉준호장르로 풀어낸것같아요

 

아무리 호불호며 취향 갈려도

영화도 배우도 참 괜찮았고

돈이아까운 영화는 아니다

 

개인적인 느낌 이었습니다~

 

IP : 118.235.xxx.18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키
    '25.2.20 11:44 PM (39.7.xxx.140)

    시사회로 본건가요?

  • 2. 미쿡
    '25.2.20 11:45 PM (39.7.xxx.152)

    미쿡 계시나봐요

  • 3. 궁금
    '25.2.20 11:46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너무 우울하거나 잔인하거나 그런건 없는거죠?

  • 4.
    '25.2.20 11:47 PM (220.94.xxx.134)

    예매했어요 저도 ㅋ 두번 봐야 봉감독의 생각을 읽을수 있을듯

  • 5.
    '25.2.20 11:49 PM (218.37.xxx.225)

    부럽다
    손석희옹이 상 한번 더 받을거 같다고 하던데
    넘 기대되네요

  • 6. Ddd
    '25.2.20 11:51 PM (219.255.xxx.119)

    초6 아이가 봐도 괜찮나요?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 있는지 궁금해요

  • 7. 저도
    '25.2.20 11:53 PM (106.101.xxx.75)

    넘 보고싶어요

  • 8. ㅂㄷㅂㄷ
    '25.2.20 11:56 PM (58.122.xxx.55)

    15세 이상이네요.

  • 9. 쓸개코
    '25.2.20 11:57 PM (175.194.xxx.121)

    기다리고 있었어요. 주말이나 다음주 볼까합니다.

  • 10. 저도
    '25.2.21 1:28 AM (158.65.xxx.44)

    다음 주에 중딩 아이랑 보러 갈 건데 미국에선 R등급이네요.
    보신 분들, 중3 남자아이 보기에 안 좋을까요.
    오늘 남편이랑 대판 싸웠네요. 애 한테 자꾸 안좋은 거 보여준다고 뭐라고 해서요.
    당신은 1970년대에 자랐지만 이 아이는 2020년대에 자라고 있는데 그 사이 미디어 환경이 얼마나 변했는데 그런 걸 못보게만 하냐고 했더니 아이를 자극적인 영상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한 보호하는 게 부모의 책무라네요. 전 문화적으로 중요한 텍스트는 관람불가라도 잘 설명해주고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지난 주에 기생충 보여 줬는데 아이가 공간구성에 큰 감명을 받아서 건축 전공하고 싶다고 자기 나름 그 집 설계도를 그려보고 하더라고요. 폭력적인 장면이나 ㅅㅅ장면은 기억도 못하고요.

    죄송, 말이 길었는데요, 13살 남자아이가 봐도 괜찮을까요.

  • 11. ..
    '25.2.21 1:53 AM (61.43.xxx.57)

    13살 아이에게 기생충은 좀..ㅜㅜ
    폭력이나 성적 장면 기억 못하는건 원글님
    생각이죠.
    지금 한참 자극받는 나이인데요.
    같은 나이 키우는 엄마인데
    관람등급 어지간하면 지킵니다.

  • 12. ㅇㅇㅇ
    '25.2.21 6:34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관람등급 어지간하면 지킵시다.222

    문화적으로 중요한 텍스트? 그건 원글님 판단기준이고요(더군다나 아직 한국에 정식개봉도 안했는데 뭔 근거로). 그리고 설령 아무리 불세출의 명작이기로서니, 그 나잇대에 맞는 명작도 많은데 굳이 관람등급을 임의로 어겨가면서까지 아이에게 보여줘야 하나요? 등급심사체계도 일종의 룰인데 그것 자체를 무시하면서까지 앞당겨 보게 하는 건 과연 교육적일까요?

  • 13. ㅇㅇㅇ
    '25.2.21 6:36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문화적으로 중요한 텍스트? 그건 158님 판단기준이고요(더군다나 아직 한국에 정식개봉도 안했는데 뭔 근거로). 그리고 설령 아무리 불세출의 명작이기로서니, 그 나잇대에 맞는 명작도 많은데 굳이 관람등급을 임의로 어겨가면서까지 아이에게 보여줘야 하나요? 등급심사체계도 일종의 사회적 룰인데 부모가 그것 자체를 무시하면서까지 앞당겨 보게 하는 건 과연 교육적일까요?

  • 14. ..
    '25.2.21 7:49 AM (118.235.xxx.189) - 삭제된댓글

    사실 노출자체는 남자 상탈 정도인데
    이상하게 훨씬 많은걸 본거같아서
    초6 중3 아들에게 자극도 자극이지만
    옆에서 같이보기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도 아들이 있는데
    밤에 인간프린트에 대해 대화하니
    사춘기라 몇마디 툭 던지고 말던아이가
    한참을 종알종알 대길래
    몇 장면만 아니면 같이보면 좋앟겠다 싶었어요

    그런장면이 필요했던것또한 인간성.
    계속 프린트되어도 죽게만 둘 소모품이 아니다?
    라고 느꼈습니다

  • 15. ..
    '25.2.21 8:21 AM (118.235.xxx.189)

    사실 노출자체는 남자 상탈 정도인데
    이상하게 훨씬 많은걸 본거같아서
    초6 중3 아들에게 자극도 자극이지만
    옆에서 같이보기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도 아들이 있는데
    밤에 인간프린트에 대해 대화하니
    사춘기라 몇마디 툭 던지고 말던아이가
    한참을 종알종알 대길래
    몇 장면만 아니면 같이보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그런장면이 필요했던것또한 인간성.
    계속 프린트되어도 죽게만 둘 소모품이 아니다?
    라고 느꼈습니다

  • 16. 저도
    '25.2.21 9:14 PM (221.138.xxx.71) - 삭제된댓글

    13살 아이에게 기생충은 좀..ㅜㅜ
    폭력이나 성적 장면 기억 못하는건 원글님
    생각이죠.
    지금 한참 자극받는 나이인데요.
    같은 나이 키우는 엄마인데
    관람등급 어지간하면 지킵니다. 2222222222

    ----
    영화관계자들이야 왠만하면 등급내리고 싶겠죠. 등급 내리면 관람자 늘어나고, 그에 따른 돈이얼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선을 그은 건 정말 최최최...최대한 올리고 올려서 그은 거라고 봅니다.
    저도 관람등급은 꼭 지키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메세지라는 건 압니다만..
    관람등급까지 넘어서면서 아이에게 권할 정도는 아니지요.
    그런 메세지를 전할 다른 창구도 분명 존재하고요.

  • 17. 저도
    '25.2.21 9:15 PM (221.138.xxx.71)

    13살 아이에게 기생충은 좀..ㅜㅜ
    폭력이나 성적 장면 기억 못하는건 원글님
    생각이죠.
    지금 한참 자극받는 나이인데요.
    같은 나이 키우는 엄마인데
    관람등급 어지간하면 지킵니다. 2222222222

    ----
    영화관계자들이야 왠만하면 등급내리고 싶겠죠. 등급 내리면 관람자 늘어나고, 그에 따른 돈이얼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선을 그은 건 정말 최최최...최대한 내리고 내려서 그은 거라고 봅니다. (어쩌면 우리 생각보다 더 높은 등급을 받아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관람등급은 꼭 지키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메세지라는 건 압니다만..
    관람등급까지 넘어서면서 아이에게 권할 정도는 아니지요.
    그런 메세지를 전할 다른 창구도 분명 존재하고요.

  • 18. 선정 폭력보다
    '25.2.21 9:19 PM (59.7.xxx.113)

    세계관이 어린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지를 봐야하지 않을까요.

  • 19. 보고픈데
    '25.2.21 9:30 PM (211.234.xxx.93)

    잔인하진 않나요?
    설국열차도 극장서 보다 나온 기억 있어서요
    예고편 보니 용광로.. 못 볼 듯도 하고.
    질문들에 나온 감독 보니 사람 참 좋던데
    영화는 쫌 무섭...

  • 20. ..
    '25.2.21 9:56 PM (119.197.xxx.208)

    미키17과 미키18이 지킬 앤 하이드 처럼 갈등하고 협력하는 스토리인데, 여기에 여자친구가 끼어요. 성적인 것도요. 아직 중학생은 말려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저야 중학교 때 청불영화 많이 봤지만서도요.

  • 21. ..
    '25.2.21 9:58 PM (119.197.xxx.208) - 삭제된댓글

    전 재밌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옥자와 설국열차 좋아하고 봉감독님 팽닙니다.

  • 22. ..
    '25.2.21 9:59 PM (119.197.xxx.208)

    전 재밌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옥자와 설국열차 좋아하고 봉감독님 팬입니다.

  • 23. 。。。
    '25.2.21 10:23 PM (180.68.xxx.204)

    어린아이에게 기생충을 보게하다니 충격적이네요
    한참 호기심 강할때 그런영화 보여주면 기억에 오래남아 힘들거 같은데요
    건축에 관심있으면 책이나 다른걸 보여줘도 될것을
    남편이랑 싸울만 하네요

  • 24. 글쎄..
    '25.2.21 10:24 PM (122.203.xxx.185)

    12금 15금 19금의 의미는 정말 최후의 선이예요. 몸은 커보여도 뇌가 말랑? 해서 자극을 받아들이는게 너무 강렬하다고 읽었어요. 왠만하면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말아라고 뇌 책에서 권장 하더라구요.
    부모가 옆에서 봐서 괜찮다?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만해도 부모님이랑 같이 봐서, 여러명이 같이 봐서 괜찮다고 했던 영화 장면들을 중년인 지금도 정확히 기억합니다. 그땐 엄청 충격이었죠.
    너무 어리게 취급한다 할수 있고, 유튜브로 왠만한거 다본 아이들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조심하는게 그나마 낫지 싶어요

  • 25. ㅠㅠ
    '25.2.21 10:24 PM (112.146.xxx.207)

    미국 사신다는 '저도'님.
    많이 팔아 돈 많이 챙기면 되는 장사꾼들이 왜, 무엇 때문에 등급이라는 걸 그렇게 매겼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자극적인 영상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한 보호하는 게 부모의 책무,
    라는 남편의 말이 지극히 옳습니다.
    문화적으로 중요한 텍스트라면...?
    그것도 그 문화적 중요한 텍스트를 충격 없이 자극 덜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나이의 사람들에게 공급 가능한 거죠.

    어린 아이들에게 지나친 것을 들이대는 것은 술 담배를 일찍 권하는 것과 같아요. 아이들의 뇌와 감수성은 어른과 다릅니다. 원글님이 먼저 다 보고 '이 정도는 괜찮아'라고 생각한다 해도, 원글님이 못 느끼고 못 보는 걸 아이들은 느끼고 봄으로써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롤리타도 문화적으로는 중요한 텍스트예요.
    그렇다고 해서 열세 살 소년에게
    비슷한 또래의 소녀가 중년 남자와 성관계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나오는 영화를 보여 주시겠어요?
    만약 그렇다고 하신다면 그건 아동학대고,
    아니라고 하신다면 롤리타는 다른 중요 텍스트와 뭐가 다르냐고 묻고 싶습니다.


    옳지 않은 신념으로 부부싸움 하지 마시고
    아이가 자라는 동안은 아이답게 좀 보호해 주세요.

  • 26. 사실은
    '25.2.22 10:51 PM (74.75.xxx.126)

    제가 그 쪽 분야 종사자예요. 그래서 어떤 영화는 왜 PG13을 받고 어떤 영화는 왜 R을 받는지 잘 알고 있는데요. 진짜 random, 말도 안되는 부분이 많고 돈과 권력싸움의 결과로 등급판정이 이뤄지곤 해요.
    어느 나라나 등급 심사 기준은 적어도 2-3년에 한번은 다시 써야 한다고 봐요.
    조선시대에는 15살이 결혼 적령기라고 봤다면서요. 시대마다 기준이 바뀌는데 도대체 언제적 기준을 들이대는 건지, 한심하고 답답할 때가 많아요. 애들은 그럴 수록 각자 알아서 다운 받아서 볼 거 다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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