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랑 한번만 할께요.

... 조회수 : 5,838
작성일 : 2025-02-15 00:49:13

딸래미 방이 너무 예뻐요. 

널찍한 방에, 책상, 책장, 나즈막한 서랍장 두개, 화장대, 침대...

그러고도 공간이 널럴해요. 

 

엊그제 방구조 바꾸고 가구 새로 사넣어 배치 바꿔주고 

아이 재우면서 잠시 앉았는데 방이 너무 예쁘고,

그 방에서 유튜브도 보고 숙제도 하고 딩굴거리는 딸을보니 갑자기 넌 좋겠다 싶었어요. 

 

저희집은 가난해서 대학때까지 이혼한 엄마랑 둘이 원룸에 살았어요. 

엄마는 저 대학때 연애할때 화장실에 전화기 들고 들어가 통화하는게 

넘 가슴아팠다고 아직도 말씀하세요. 

 

딸이 부러우면서, 

딸한테 이렇게 해줄수 있도록 그나마 잘 일구고 산 제가 너무 장하네요. 

 

IP : 202.165.xxx.1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25.2.15 12:52 AM (180.228.xxx.184)

    박수쳐드립니다!!!
    애쓰셨어요.

  • 2. ...
    '25.2.15 12:55 AM (221.151.xxx.109)

    따님 방이 얼마나 크고 예쁠지...상상하며 흐뭇합니다 ^^

  • 3. 늘푸르른
    '25.2.15 12:59 AM (124.51.xxx.207)

    저도 박수 쳐 드려요~~
    장하십니다!!!

  • 4. ㅅㄴ
    '25.2.15 1:14 AM (220.94.xxx.134)

    부러워요.ㅠ 저흰 애가 치워도 유지도 못해서 방인지 창고인지ㅠ

  • 5. ㅇㅇ
    '25.2.15 1:21 AM (211.62.xxx.206)

    저도 제 아이가 가끔 부럽거든요. 원글님 마음 이해가 가요.

  • 6. 좋아요~
    '25.2.15 1:47 AM (58.127.xxx.56)

    수고많으셨고 맘껏 즐기세요~

  • 7. 엄지척
    '25.2.15 4:16 AM (185.69.xxx.113)

    이런 글 좋아요. 행복하시길요 :)

  • 8. ㅇㅇ
    '25.2.15 5:47 AM (49.168.xxx.114)

    저도 어제 대학생딸 백화점에서 간단한 화장품 사주면서
    그렇게 자라진 못해서인지 부러우면서
    사줄수있는 부모가 되어 뿌듯했네요

  • 9. 그럴거
    '25.2.15 6:08 AM (1.235.xxx.154)

    능력자시네요
    부럽네요

  • 10. ㄱㄴㄷ
    '25.2.15 6:30 AM (211.235.xxx.2)

    잘 살아오신 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11. ^^
    '25.2.15 8:29 AM (1.241.xxx.216)

    어머...원글님 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원글님 글에 대리만족 하면서 딸방에 앉아있는
    소녀가 보이네요
    그런 소녀에게 안쓰러워 하는 친정엄마가 있으셔서 다행이고
    잘 성장해 좋은 가정 이루셔서 또 다행입니다
    글에 원망이나 힘듬보다 기쁨과 안도감이 느껴져서 저는 박수를 보냅니다

  • 12. ㅇㅇ
    '25.2.15 8:36 AM (14.39.xxx.225)

    님 장하십니다.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 13. 그러게
    '25.2.15 8:45 AM (124.49.xxx.188)

    다들 어떻개ㅜ성공햇고 부자됏는지 궁금.. 팔자인가요

  • 14. 행복한새댁
    '25.2.15 8:54 AM (125.135.xxx.177)

    자식 키우는 일은 과거 나로부터의 치유인것 같아요. 딸이 넘 좋아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341 멀쩡하게 생겼는데 왜 저러고 다닐까요? 4 지하철 2025/12/10 2,542
1780340 50초 은퇴하신분들 만족하시나요? 16 ㅇㅇ 2025/12/10 3,377
1780339 엄마랑 외출하는게 부담스러워요 59 ... 2025/12/10 11,982
1780338 작년에는 11월 중순에 2025/12/10 541
1780337 HLB 주주님들 저 좀 5 쓰레기주식 2025/12/10 1,090
1780336 처음 집 사는데 대출있대요. 조심할점 알려주세요 7 .. 2025/12/10 1,517
1780335 실비가입 질문드려요 2025/12/10 228
1780334 중등때 수학 내신 고득점자들이 고등때도 잘 하겠죠? 12 ..... 2025/12/10 979
1780333 암 진단 받고 치료 안 받고 두면 17 .. 2025/12/10 6,031
1780332 지하철이나 기차에서 전화통화 하고 떠드는사람 17 예의는국말아.. 2025/12/10 1,449
1780331 중국용역업체 -노상원 훈련했대요 6 사형시켜라 2025/12/10 1,744
1780330 다 큰 아들이랑 둘마트를 갔는데 22 ㅋㅋ 2025/12/10 5,004
1780329 '22명 사상' 부천 시장 돌진 사고 67세 운전자 구속 기소 4 ... 2025/12/10 2,664
1780328 능글거리는 할저씨들 진짜 2 ㆍㆍ 2025/12/10 1,537
1780327 뷔페가면 과식하게 돼요 12 ㅡㅡ 2025/12/10 1,972
1780326 내 친구 웰시코기 9 2025/12/10 1,246
1780325 "제주도가 이렇게 될 줄이야"···해병대까지 .. 8 ㅇㅇ 2025/12/10 3,276
1780324 일본인들이 한국에게 열등감 있는게 21 진지하게 2025/12/10 2,471
1780323 지방의 2.5억 아파트 월세놓는것 어떨까요 10 ..... 2025/12/10 1,523
1780322 김현태 前707단장"안귀령 총구탈취? 직전까지 화장하고.. 28 대구 매일신.. 2025/12/10 3,801
1780321 사람보다 키우던 반려동물이 떠나면 14 더 더 2025/12/10 1,772
1780320 탐정들의 영업비밀 보면 우리나라도 탐정들이 있나요 5 ..... 2025/12/10 974
1780319 하이닉스 불타는데 삼전은 왜그래요? 2 ... 2025/12/10 2,554
1780318 여자 직업으로 군무원이면 괜찮은가요? 11 2025/12/10 2,750
1780317 충격적인 지귀연 재판부 현장. 14 ........ 2025/12/10 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