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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대한 사랑

..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25-02-14 07:59:21

제 친구 이야기입니다

폭력적인 아버지가 본인 엄마를 지속적으로

때리고 욕하는걸 보고 자랐고

친구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욕설하신걸로 알아요

친구엄마는 지긋지긋 하신지

잘 뒤졌다는말씀도

혼잣말로  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그친구는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보고싶다고 합니다

카톡 프로필도 아버지영정사진

보고싶다는 글 올리구요

제가 앞에서는 듣지만

차마 말못하지만

내엄마를 지속적으로 때리고

욕하고 구박 또는 내 엄마가 미워서

요양원보내고 싶어하기도한

 아버지가 그리울수 있나

어느땐 정상 아닌거같아요

저는 진심일까 왜저러나

사람이 이상해보여요

본인한테는 잘했나본데

그래도 전 그립진 않을꺼 같아요

 

IP : 59.31.xxx.1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7
    '25.2.14 8:03 AM (121.161.xxx.51)

    타고나게 정이 많고 공감능력 뛰어난 사람이죠. 그런 아빠가
    잘해줘봐야 얼마나 잘해줬겠어요. 자식한테 평생 헌신했는데
    쌀쌀한 자식도 많잖아요.

  • 2.
    '25.2.14 8:07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도 가족들 돈으로 고생 시키고
    매일 잔소리 심했는데 갑자기 돌아 가셔서
    그런가 너무 슬펐어요 3년을 술만 마셨네요
    엄마는 많이 친하고 자주 만났는데 엄마도
    갑자기 돌아 가셨는데 엄마는 그래도
    아빠보다는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네요
    혼자 생각해 봤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아빠를 많이 사랑하지 않았던게 가시고 나서
    아쉬움으로 남는게 아닌가 싶어요
    어쩌면 사랑도 그 한계치를 채워야 잊는게
    쉬울거라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헤어지면 안그립기 위해 지금
    남편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하려고 하네요

  • 3. 쌀쌀한 자식
    '25.2.14 8:11 AM (218.145.xxx.232) - 삭제된댓글

    울 애 같네요, 키움이 정성들였는데 혼자 큰 듯 선민의식에 쩔어 엄말 무시하고, 지도 똑같이 당하겠지요… 너도 늙어

  • 4.
    '25.2.14 8:21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와이프에게는 개양아치짓을 해도
    자식에게는 잘하는 애비들이 있더라구요
    저런 애비들 특징이 자식들에게 엄마가 나쁜 사람이라고 끊임없이 세뇌시키고요 맞을짓을 해서 때린다고ㆍ
    그걸 받아들이는 자식들 반응도 제각각이고요

  • 5. 원글
    '25.2.14 8:26 AM (59.31.xxx.123)

    인생이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서는
    이상한일이 참많아요

  • 6. ..
    '25.2.14 8:34 AM (106.102.xxx.49)

    엄마가 폭행 당하고 맞는것도 봤는데 어떻게 본인한테는 잘해줬다고 좋은아버지가 될수 있는지 ㅠㅠ

  • 7. 제 아들말은
    '25.2.14 8:42 AM (218.145.xxx.232)

    폭력적인 아버지의 욱하는 성격을 더 건드렸다간 더 큰일나니.. 아부지한테 잘한다고 하던데,, 정상인가요?

  • 8. ..
    '25.2.14 8:45 AM (59.31.xxx.123)

    그치만 돌아가시고 나서 그립다고
    선전하는건 뭔가요?

  • 9. 좀다른데
    '25.2.14 9:23 AM (124.57.xxx.213) - 삭제된댓글

    폭력적이고 알콜 그 자체였지만
    돈은 벌어왔어요
    물론 뭐 그렇게 오래가진 않았지만
    예술적 재능이있었고 다 버리고 훨훨 날아가고 싶었지만
    꼴에 책임감같은기 있었나봐요
    죽음을 보며 허무했고
    그냥 약한 인간일 뿐이고
    그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허무하게 갈거면
    차라리 우릴 다 버리고 끝장나게 하고싶은거나 하고 살다가지 그런 생각을 해요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안타까움
    만약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잘 사쇼 원없이 좋은 환경에서 다 하슈 이런 건 빌어지데요

  • 10. ..
    '25.2.14 10:42 AM (180.71.xxx.15)

    친구에게는 잘 대해주신 아빠였나봐요.
    사람마다 다른 포인트에서 부모에 대한 애정이 생기죠.

    전 저의 형제들보다 차별적으로 저에게 원하는 거 다 들어주셨지만 (돈으로 다 해줄 수 있는 것들) 엄마의 젊은 때부터 엄마를 고통스럽게 하고... 엄마는 언제가 음독으로 자살 시도해서 병원에도 입원하셨었어요... 엄마의 음독 이후로 아빠에 대한 정을 뗐습니다. 그 때 제가 12살이었죠.

    지금 아빠는 요양병원에 누워계시는데
    보고싶어서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아빠의 정서적 학대로 역시.. 자살하려 했던 큰오빠가... 아빠를 잘 챙기고 있어요.
    그건... 오빠가 너무 착해서요...

    그냥.. 전 그럽습니다.

    그래서 다정한 아빠.... 아빠가 소중한 사람들을 보면 많이 부럽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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