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해 교사, 휴직 권고받자 학교 이탈…흉기 사러 갔다

... 조회수 : 4,277
작성일 : 2025-02-13 21:14: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30998

교감 옆자리 ‘분리 조처’는 이미 6일부터

 

김하늘(8)양을 살해한 교사 ㄱ(48)씨가 범행 당일 교육 당국의 ‘병가·휴직 권유’를 학교 쪽으로부터 전해 듣고 학교를 빠져나가 흉기를 산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는 범행 당일이 아닌 지난 5·6일 ㄱ씨가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직후 교감 옆자리로 ㄱ씨 자리를 옮기는 등 분리 조처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휴직 권유’ 뒤 약 4시간30분, ‘흉기 구입’ 뒤 약 2시간30분 뒤 ㄱ씨는 하늘양을 유인해 살해했다.

13일 대전교육청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지난 10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과 장학사 등 2명은 해당 학교에 나가 오전 11시부터 40분 동안 교장·교감을 면담했다. 학교 쪽 요청으로 면담에서 ㄱ씨는 제외됐다. 면담 자리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교장·교감에게 “내일부터 출근하지 말라고 권유하라.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교장이 경고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장학사들이 돌아간 뒤 점심시간 직전 학교 쪽은 ㄱ씨에게 교육지원청의 권고 내용을 전했고, 이후 ㄱ씨가 학교에서 나갔다는 것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쪽의 설명이다. 경찰 조사 결과 학교를 나온 ㄱ씨는 자신의 차를 몰고 학교에서 2㎞ 떨어진 주방용품점에서 날 길이 16㎝의 흉기를 샀다. 이후 다시 학교로 돌아온 ㄱ씨는 교무실에 있다가 불분명한 시간에 자리를 떴고, 오후 4시30분 2층 돌봄교실에서 나온 하늘양을 바로 옆 시청각실의 자재실로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가 ㄱ씨를 교장 옆자리로 분리 조처한 것은 범행 당일인 지난 10일이 아니라 컴퓨터를 부수고, 동료를 폭행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5·6일 직후인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6일부터 ㄱ씨는 수업에서도 배제됐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서부경찰서는 “ㄱ씨의 건강 상태와 수사 진행 상황을 검토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지만, 현재는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IP : 118.235.xxx.1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3 9:17 PM (116.43.xxx.7) - 삭제된댓글

    교장 교감에 댕산 복수 수단으로

    묻지마 모르는 아무나 아이 살해한 거 같다 싶었는데

    계획 살인이니 정신병으로 감형 절대 안 됩니다.

  • 2.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3 9:18 PM (116.43.xxx.7)

    교장 교감에 대한 복수 수단으로

    묻지마 모르는 아무나 아이 살해한 거 같다 싶었는데

    계획 살인이니 정신병으로 감형 절대 안 됩니다.

  • 3. 병명이
    '25.2.13 9:19 PM (202.88.xxx.172)

    그럼 분노조절장애 일까요???

  • 4. ㅁㅊㄴ
    '25.2.13 9:20 PM (218.48.xxx.143)

    진짜 ㅁㅊㄴ이었군요.
    컴퓨터를 부수고 교사를 폭행했다면 그 즉시 학교에서 빨리 내보냈어야죠.
    어떻게 그렇게 위험한 짐승을 학교에 그냥 방치해두나요?

  • 5. 동료교사
    '25.2.13 9:26 PM (175.115.xxx.131)

    폭행하고 컴퓨터 부쉈을때 경찰에 신고했으면 좋았을걸..

  • 6. ㅇㅇ
    '25.2.13 9:35 PM (125.130.xxx.146)

    시한폭탄이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임시 휴업을 해서라도
    학생들과 분리시켰을텐데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 7. ..........
    '25.2.13 9:39 PM (211.36.xxx.245)

    교사의 이런.행동이 경찰신고로 밖으로 나가는것이 부담이었을거고, 그래서 교육청에 해임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않았던것.

  • 8. 이해불가한것이
    '25.2.13 11:54 PM (112.161.xxx.138)

    교무실에서 컴까지 부수는 등의 폭력행사까지한
    중년의 여교사에게 학교측은 왜 그렇게 관대했나요?
    직장에서 저런다는것도 상상도 못할일인데
    하물며 초등학교에서..?

  • 9.
    '25.2.14 1:10 AM (59.26.xxx.224)

    학교도 교육청도 적절하게 대처한거 같은데 저렇게 살해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겠죠. 낼부터 오지 말라니 복직할수 없을거라 좌절해서는 미쳐돌아갔넉요. 교사직 잃을것 같으니 패닉에 빠져 교장,교감 수렁텅이 빠트릴 방법으로 애를 죽인듯 보이네요.

  • 10. 무소불위 교권
    '25.2.14 1:32 AM (106.102.xxx.217)

    이게 바로 교사들이 추락된 교권이라 징징대는
    교권의 실체에요.
    절대 못자르고요, 독고다이로 나가면 교장교감도 컨트롤 불가이고요, 어설프게 건드리면 고소고발 난리나고요.
    말도 마세요. 이 정도 정병에도 절대 못건드리는게 현 교권의 실체입니다.

    서이초 부작용 어마어마 하고요, 전교조가 뒤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여 주고요. 교장 교감이요? 교사님 심기 잘못 건드렸다가는, 까딱 했다간 교장 교감 다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59 셀프염색후 머리감을때 장갑끼나요?? 2 궁금이 06:00:48 244
1746858 3억대 초중반 아파트 있나요? 3 ^^ 05:44:46 552
1746857 못 난 자식! 4 부모 자식관.. 05:41:26 606
1746856 대장내시경 약 먹고.. 콧물 05:13:02 258
1746855 실습 지긋지긋하네요 5 tkghlq.. 05:11:22 1,110
1746854 노란 봉투법 반대청원 부탁드립니다 12 지금44프로.. 04:47:39 867
1746853 마피·무피도 속출…대출 규제 후 분양권 거래 '반토막' 3 02:36:28 1,599
1746852 청약홈에서 본인인증 확인 문자가 왔어요 4 01:46:59 1,344
1746851 짜장매니아의 짜장면 추천 16 짜장면 01:36:02 1,994
1746850 방금 뉴욕 주작이죠? 19 뉴욕뉴욕 01:23:30 4,897
1746849 윤상현이 친일파 집안이라네요 13 01:12:24 2,897
1746848 네이버페이 줍줍 6 ........ 01:11:25 650
1746847 노재헌이 장준하 선생 추모식 참석 4 ..... 01:09:04 1,181
1746846 한겨레 왜 이러나요. 22 .. 00:51:52 3,113
1746845 트럼프는 사실상 그냥 러시아 편이네요 5 ........ 00:49:48 1,405
1746844 엄마한테 어렸을 때 예쁘다는 말 자주 들으셨나요? 28 백설공주 00:32:42 2,829
1746843 고등학생 저녁 도시락 싸시는 분 계시나요? 6 ..... 00:32:39 713
1746842 노출 심한 사람은 왜 그런 건가요 9 이혼숙려캠프.. 00:26:56 2,167
1746841 폰에서 통역.번역 어떻게 하는거에요? 음성으로 8 AI폰 00:26:37 1,008
1746840 러닝하시는분들요 8 ^^ 00:25:26 1,306
1746839 모임에 싫은 사람이 있으면 6 ㅇㅇ 00:22:01 1,513
1746838 망신스러워요 11 ... 00:17:59 2,682
1746837 마포아파트화재원인은 전기스쿠터 충전 19 ㅇㅇ 00:16:03 4,529
1746836 동서가 태극기집회 따라다니는데요 9 에라이 00:15:26 2,205
1746835 파인 촌뜨기들 재밌어요.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해요. 5 . . 2025/08/17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