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든 우리 개

...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25-02-13 19:20:53

키운지 16년째 접어드는 저희 멍멍이.... 정확한 나이는 몰라요

아직도 산책나가면 날라다니고,(사진 포착이 안됨. 유령처럼 나옴) 쇼파에서 쇼파로 점프도 하고 

자기 꼬리 문다고 뱅글뱅글 쑈도 하는 철부지인데

감각이 무뎌졌어요.

 

불과 재작년까지만 해도 바깥에 누가 택배놓고 가는 것까지 다 알았는데

지금은 자느라 잘 몰라요. 

냄새도 예전처럼 잘 못 맡고, 소리도 잘 안들리는지 사람이 자던지 오던지 잠만 잘자네요.

 

예전에는 과자 같이 나눠 먹다가 제가 없다고 손 안녕하듯 흔들면 못 믿겠다는 듯 하면서도 다른데로 갔거든요. 강아지 몰래 제가 하나 더 먹으려고 진짜 비닐 바...스...락 소리 나기도 전에 귀신같이 알아채고 날라왔는데

지금은 제가 안녕하고 진짜 없어~~~~하고 보내면

가는 척 하고 몇발 가다가 멈춰서 절 봐요 ㅋㅋㅋ

어떤땐 가는 척 하고 멈춰서 기다리는데 저도 숨죽여 기다리고

둘이 눈치게임중인데 

거실 기둥 뒤에 그림자보고 제가 넘 웃겨서 깔깔 웃었어요. 

잘가~!~~~ 없어 진짜 빠이 하고 보내고 

한참 진짜 몇분을 뜸들이다가 몰래 살짝 먹다가 뒤돌아보고 식겁..

멍멍 짖으며 막 따집니다.

 

이러기냐고 하는 눈빛 ㅋㅋ 제 곁에 오래오래 있어줬음 좋겠네요.

 

 

 

 

 

IP : 112.152.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5.2.13 7:31 PM (112.146.xxx.207)

    아가야~ 하고 불러보고 싶네요. 눈앞에 그려지는 귀염댕이 댕댕이.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동영상 많이 찍어 두세요...!

  • 2. . . .
    '25.2.13 8:12 PM (58.29.xxx.108)

    우리 강아지들도 늙어 가네요.
    오래오래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 3. 무슨과자
    '25.2.13 8:25 PM (211.219.xxx.250)

    무슨과자 나눠드셨어요? 우리 강아지도 저 먹을때 껴드는거 좋아하는데 과자도 나눠먹고 싶어요

  • 4.
    '25.2.13 8:39 PM (115.138.xxx.161)

    저희 강아지 작년 17살부터 인지장애 오고
    귀도 안들리고 눈도 안보여요
    걷는것도 힘들어하구요
    그래도 외출견이라 하루 세번은 꼭 데리고 나갑니다
    인지장에 진행중이지만 그나마 걷고 냄새맡는것이
    약보다 좋은거같아요
    슬퍼요.....

  • 5. 강아지가 뭔데요
    '25.2.13 8:48 PM (118.218.xxx.85)

    내가 나이먹는것보다 더 마음이 아프시죠.
    정말 너무나 소중합니다.

  • 6. ㅇㅇ
    '25.2.13 11:21 PM (219.250.xxx.211)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왜 줌인줌아웃에 안 올려 주시나요 그 녀석 아니 그 어르신 한번 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851 당규 변경시한이 지났습니다. ㅇㅇ 01:07:20 52
1825850 아파트 외벽 누수 방법이 없나봐요 장마시러 01:00:49 136
1825849 다른 직원들은 인생 정말 재밌게 살아요 ㅁㅊ 00:59:54 163
1825848 잠이 안와요 1 ... 00:59:45 138
1825847 맞벌이 부부인데 주식을 해본 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요 3 00:55:00 320
1825846 프랑스여행중인데요 4 고맙습니다,.. 00:54:36 350
1825845 이재명은 김용범 실장을 버려야 삽니다. 10 ㅇㅇ 00:41:05 441
1825844 작년 국정기획위에서 연임규정을 손볼려고 했었대요 12 ㅇㅇ 00:39:55 219
1825843 박선원 "정청래 또 되면..., 李대통령 지금 마음 .. 21 ㅇㅇ 00:35:01 678
1825842 삼양 장수면을 아시나요 6 00:33:09 318
1825841 80년대 신혼부부 모습이라는데 신부들이 3 후리 00:30:04 771
1825840 T 엄마와 아들의 대화 (수학시험편) 어렵다 00:23:21 399
1825839 자식걱정 종종하면 ... 안쓰러워요 5 짠짜 00:10:20 835
1825838 잘못된 투표의 예시가 된 대통령부부 4 ... 00:05:50 789
1825837 이번 월드컵 누가 우승 6 00:05:41 527
1825836 부정선거 강연중 쓰러진 민경욱.."의식불명 .뇌병변의심.. 3 그냥 00:04:41 1,411
1825835 내 인생 붊씽해 죽겠어요 3 ^_^ 00:01:25 1,207
1825834 미장 닉스 미쳤네요 +17%..177달러 19 ... 2026/07/14 2,172
1825833 근무시간 이후에 업무문의하는 직원..햐.. 8 2026/07/14 521
1825832 아파트 전세준지 6년 됐는데 만기때 내보내도 되나요? 13 임대인 2026/07/14 888
1825831 건조기도 수건과 속옷 외출복 따로? 4 2026/07/14 630
1825830 전세보증금은 제3기관이 관리하게 한다네요 17 앞으로 2026/07/14 1,231
1825829 오늘 유시민작가님 매불쇼 녹화하셨다네요. 19 ... 2026/07/14 1,289
1825828 주진우 "선관위 전관·가족회사에 175억 계약…'선피아.. 6 .... 2026/07/14 889
1825827 친구들 모임에 나갔는데 저보고 복부인 같대요 25 올만에 2026/07/14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