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일은 금요일! 넷플 추천하고 가용

넌끈나써 조회수 : 5,189
작성일 : 2025-02-06 23:42:31

최근에 본 미드. '조용한 희망'

10 부작인가? 아마 그럴 겁니다.

 

대충 내용은 이래요.

곧 만 3살이 되는 딸을 둔 엄마 알렉스는

술만 마시면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남편으로 부터 단돈 18 달러가 들어있는 지갑과, 자던 딸을 데리고 탈출을 합니다.

그녀에겐 예술과 사랑에 미친 세상물정 모르는 조증 엄마가 있지만 그녀의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어 주지 못합니다. 

 

어찌어찌 여성 쉼터에서 도움을 받게 되고

어린 딸과 살아내야 하기 때문에 급하게 직장을 갖게 되는데 남의 집 청소하는 일이었어요. 파출부라고 해두죠~

직장동료의 갑질, 고객의 갑질을 견뎌내며

결국은 그들로부터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되고

이 후 진정한 독립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드라마입니다.

 

아무 대책도 없이 그저 불꽃같은 사랑하나로

시작한 그들의 삶을 지켜보면 진짜 한숨이 절로 나와요ㅠㅠ.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화이트 트래쉬들의 삶이 저런가? 싶더라고요. 주거환경, 의상, 언어, 직업 등등 너무나 삼류틱한 그들의 배경이 참 우울하긴 한데

그래도 딸을 향한 지극한 모성애와 하루하루고군분투하는 여주의 모습을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마지막은 미약하나마 해피앤딩이니 참고 보실 분들은 후회하진

않으실거예요. 

여주인공의 연기가 참 좋았고

나름대로 탄탄하고 매끄럽게 구성된

스토리가 흡입력 있더라고요.

 

IP : 61.43.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6 11:47 PM (58.29.xxx.31)

    이 드라마 재밌게 봤었어요 여기 주인공과 엄마로 나온 앤디맥도웰이 실제 모녀지간이죠

  • 2. 아~~~
    '25.2.6 11:49 PM (61.43.xxx.163)

    정말요? 우앙 신기하다@@
    그니깐 여주와 엄마가 실제 모녀 사이란 거죠?
    앤디맥도웰...어디서 들어본 듯 하네요 검색해 봐야지~~~~^^

  • 3. 소나무
    '25.2.6 11:53 PM (121.148.xxx.248)

    몇 년 전 여기 82에서 추천해줘서 본 기억이 있어요. ^^

  • 4. 아하
    '25.2.7 12:01 AM (61.43.xxx.163)

    나온 지 좀 된 작품이군요~~

  • 5.
    '25.2.7 12:01 AM (58.29.xxx.31)

    앤디맥도웰은 사랑의블랙홀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에서 주연을 맡아서 본 적이 있으실거예요 딸 마거릿퀄리는 제니 금발머리 만지며 이거 진짜냐고 물어봐서 논란이 있었던 배우기도 하네요 근데 드라마 연기는 좋더라구요

  • 6. ///
    '25.2.7 12:04 AM (58.234.xxx.21)

    재밌죠
    82추천 많았어요
    tmi지만 여주가 블핑 제니에게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던 ㅎㅎ
    워낙 영화에서 이미지가 좋아서 저는 살짝 실망 ㅋ

  • 7. 망고
    '25.2.7 12:06 AM (61.98.xxx.42)

    여주가 바로바로 서브스턴스에서 (최근 뜨거웠던) 데미무어와 맞짱뜨던 그녀죠.
    두배우 모두 대단!!!!

  • 8. 옴뫄야
    '25.2.7 12:10 AM (61.43.xxx.163)

    제니 건드린 애가 그 여자 였다고요?
    아하! 그 일 들어서 기억하고 말고요~
    오메~~~

    근데 엄마랑 별로 안 닮았던데 모녀라니 놀랐어요.
    앤디멕도웰이 출연했던 작품명은 다 들어보긴 했네요~

  • 9. ㅡㅇ
    '25.2.7 2:18 AM (39.7.xxx.121)

    배우 박정민도 이영화 추천했어요
    저도 재밌게 봤는데 여주가 제니 인종차별자인지는 몰랐네요;;

  • 10. 제가
    '25.2.7 3:09 AM (118.220.xxx.220)

    폭력 남편에게서 애기 데리고 도망나온 사람인데요
    글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그 아이가 이제 고등학생입니다
    참 굴곡도 많았는데 그래도 살아지네요

  • 11. 제가님ㅠㅠ
    '25.2.7 9:12 AM (61.43.xxx.163)

    제가 대신 꼭 안아드릴게요.
    이리오세요~~~와락!


    드라마. 보면서
    82에도 비슷한 사연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어요.
    그래도 종국엔 건강하게 독립하는 모습을
    보고 희망을 가졌고 속으로 바랐어요.. 모두 잘 되실!

    고생 많으셨겠네요.
    혼자 정말 장하세요.
    자녀분과 원글님의 앞날에 축복과 평화가
    있기를 글을 작성하는 지금 이 순간 간절히
    기도합니다. 행복하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940 충북분들 어떡해요. 1 .. 12:06:23 159
1781939 방금 해외에서 결제됐다는 문자 1 죽일놈의 쿠.. 12:05:44 81
1781938 가족들 사주 좀 보고 싶은데요 오늘따라 12:04:37 35
1781937 박나래는 참 안타깝네요 자기복을 자기가 찬듯 4 막돼먹 12:03:36 303
1781936 신검 갈때 진단서요 ㅇㅇ 12:03:30 32
1781935 한두자니는 진짜 재능꾼이네요 1 ㄱㄴ 12:01:48 146
1781934 부모님이 주는 용돈 (많은돈 아님) 2 용돈 11:59:44 263
1781933 지극히 주관적인 잠 잘 드는 방법 몇 가지 1 ㅇㅇㅇ 11:55:00 267
1781932 토스 국내주식 복권받기 ..... 11:51:40 95
1781931 사과한조각 먹은게 체할수 있나요? 8 ,, 11:47:29 331
1781930 명품백을 살까하는데 쿠팡에서 사도 될까요? 4 질문 11:45:39 469
1781929 컬리는 1 ㅇㅇ 11:44:04 140
1781928 이세이미야케 하나만 산다면 뭘 살까요 3 나도 11:43:37 312
1781927 반수해서 합격시 이중등록 5 입시 11:41:24 444
1781926 주식 잘 아시는 분들 설명 좀 부탁드려요 5 ...???.. 11:39:09 499
1781925 환단고기가 판타지소설로 치부될지라도 순기능이 있죠 2 ㅇㅇ 11:37:18 182
1781924 지인네가 1남 4녀인데 8 11:34:42 1,013
1781923 보험견적 2 **** 11:29:09 124
1781922 'V0' 김건희, 비상계엄 몰랐다?…"조은석 내란 특검.. 10 .. 11:23:57 903
1781921 친정 제사 비용 3 .. 11:21:44 743
1781920 이사때 서랍장 짐 다 빼나요? 3 ㅇㅇ 11:21:07 552
1781919 윤이 계엄을 미리 알려준 나경원과 추경호 2 ㅇㅇ 11:13:41 946
1781918 손가락 관절염에 특효 5 ... 11:11:41 1,005
1781917 (스포 왕창)자백의 대가, 결말 좀 알려주세요 19 안보려구요 11:10:25 862
1781916 뉴스전하는 외국 앵커들ㅎㅎ 3 ㄱㄴ 11:09:00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