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인데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25-01-22 13:43:46

평일날 휴가내기 어려운 직장이라

얼마만의 휴가인지 몰라요.

오늘 쉬면서 이거저거 다 하려고 별렀는데

아침에 평소보다 쪼금 늦게 일어나보고

느릿느릿 아침 챙겨먹고 잠깐 앉아서 티비 뉴스랑 몇개 채널 돌려보고

냉장고 정리라고 할거도 없이 그냥 냉동실이 너무 정리가 안돼서 뭐가뭔지 알수도 없길래

배치만 좀 제대로 옮겨놓고 공간정리만 해두고

부실하게 먹은 아침이라 배가 고파서 냉동실 정리하다 발견란 녹두전 하나 부쳐먹고

쇼파에 앉아서 잠깐 잠들었나요.

깨보니 한시반 ㅜㅜ

집에 있으면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나요?

한것도 없고 그렇다고 논것도 아니고..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 행동이 엄청 느릿느릿한 편이라 그런가...

휴가가 너무 허무하게 지나갔네요.

저같은 스타일은 집에 있으면 마냥 게을러지기만 할 뿐

시간 잘 못쓰고 너무 허무하게 살거 같아요.

동생은 전업인데 굉장히 부지런하게 이것저것 배우러도 다니고

집안 살림도 항상 깔끔하게 정리돼있거든요.

하다못해 집 근처 큰 공원이라도 가서 사진도 찍고 책도 읽고 하던데

이게이게 보통 사람이 사는 스타일이 아니네요.

부지런한 사람만 시간을 제대로 쓰네요.ㅜㅜ

아니 시간이 왜 이렇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지나가나요 ㅜㅜㅜㅜ

IP : 106.101.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 1:46 PM (118.235.xxx.36)

    좀 쉬세요
    휴가일때도 뭔 일인가요
    전업이야 그게 일인데..그거라도 안하면 되겠어요?

  • 2. 오늘
    '25.1.22 1:46 PM (118.235.xxx.215)

    하루 여유있세 보냈다. 간만레 보내는 여유로운 시긴 행복하다 그렇게 생각하실 순 없을까요.

  • 3. ....
    '25.1.22 1:49 PM (106.101.xxx.48)

    그런말씀 해주시니 간사하게 기분이 좀 나아지네요 ㅎㅎㅎ
    집정리 미루고 미루던거 휴가낸 오늘 많이 하려고 했는데
    한것도 없이 오후가 되버리니 갑자기 중압감이 느껴졌었거든요.
    옷방이 지금 너무나 엉망진창이라
    목도리 없어진거 못찾고 2주째 제 목도리 하고 나가는 남편한테 오늘 찾아놓겠다고 큰소리쳐놨는데 이제라도 움직여볼게요. ㅎㅎ

  • 4. ..
    '25.1.22 1:55 PM (112.148.xxx.177)

    제 남편은 휴가 저녁 끝날때쯤 그런 기분이 드는게 싫은가봐요.
    소중한 휴가인데 아무것도 없이 흘러간 느낌이 들면 분하대요.
    그래서 휴가날이던, 주말이던 무조건 새벽부터 어디든 나가야해요.
    산이라도 가던가, 백화점, 맛집, 새로운 곳 어디든 나갑니다.
    근데, 남편 성향은 완전 집돌이에요. ㅋㅋㅋㅋ

  • 5. Gjk
    '25.1.22 1:59 PM (112.214.xxx.6)

    2주만에 첫 쉬는날인데
    고2아이가 노로바이러스 걸려서 밤새 열나고 토하는바람에
    늦잠은 커녕 밤꼴딱새고 아침부터 장봐와서 죽끓였어요
    이온음료랑 사탕사러 집앞 마트 갔더니
    설전이라고 한백명정도 오픈런 하시는 분들과
    어깨싸움하며 입장.. ㅠㅠ 이미 진빠짐....
    오늘 쉬길 잘했다 생각하면서도 내 쉬는날은 이제
    2주후에 뵙겠습니다네요 ㅠㅠ

  • 6. ....
    '25.1.22 2:03 PM (112.145.xxx.70)

    전업이니까 그런 거 하느라 부지런한거죠.
    저두 전업이면
    진짜 취미 운동 요리 청소 다 하고
    애들하고 놀러다니고 가르치고
    뭐 다 할 가 같네요 ㅎㅎㅎㅎㅎㅎ
    (물론 막상 전업되면 다르겠지만..)

    전 휴가생기면 꼭 애들을 위해서 씁니다.
    그게 제일 시간낭비 아니고 나중에도
    뿌듯하더라구요.
    같이 놀러가든 카페를 가든 먹으러 가든..

    님은 자녀가 다 컷나요?
    그렇다면 그냥 하루 푹~~~ 쉬고
    목욕탕이랑 미장원 가는 게
    젤 남는 일일듯요

  • 7. ㄷㄷ
    '25.1.22 3:08 PM (59.17.xxx.152)

    평소에 일하니 휴가 때는 좀 쉬어야죠.
    전 휴가가 별로 없어 휴가를 알차게 쓰려고 애쓰니까 진짜 너무 피곤해요.
    휴가는 몸을 좀 쉬어주는 시간이어야 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0656 바이든 날리면 으로 재미 보니 게엄령이 게몽령!!! 3 바이든 2025/01/23 1,456
1670655 정든 후 모든사실 밝히는 사람은 고의성 있는건가요? 13 ..... 2025/01/23 2,185
1670654 고구마말랭이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니 7 ........ 2025/01/23 1,443
1670653 윤 측, "국민들 '계몽령'이라 하는데 내란으로 몰아&.. 23 ㅅㅅ 2025/01/23 3,930
1670652 방화 혐의 투블럭남 잡혔나봐요 7 0000 2025/01/23 2,798
1670651 동치무로 싼 김밥 2 ㄱㄴㄷ 2025/01/23 1,806
1670650 전산회계2급 독학가능할까요 7 ㆍㆍ 2025/01/23 1,527
1670649 운동에 진심이신분들 계기가 있나요 18 갱년기 2025/01/23 2,546
1670648 영부인이 비화폰을 쓰는건 권력남용 인거죠? 9 근데 2025/01/23 2,406
1670647 엄마인 제가 20세 언저리인 아이를 부양가족으로 연말정산 받아보.. 3 알바 2025/01/23 2,527
1670646 냉동식품을 너무너무 많이 먹어요 14 df 2025/01/23 4,592
1670645 트럼프 취임식 간 홍ㅈㅍ 기사 댓글 장원 5 에버랜드 2025/01/23 3,109
1670644 주위에 화교들 보면 의사들 많네요 60 불펑등 2025/01/23 4,429
1670643 박보검 아이유 신작, 폭삭 속았수다 14 ..... 2025/01/23 5,603
1670642 설 선물 드린적없는데 선물들감사하다고 카톡하는 과외샘 12 무례 2025/01/23 2,726
1670641 쿠팡에서 영양제를 샀는데 가짜 같아요 11 ........ 2025/01/23 3,023
1670640 매불쇼 시작합니다 !!! 4 최욱최고 2025/01/23 847
1670639 해외 같은 도시 여러번 여행하시나요? 11 2025/01/23 1,829
1670638 한입 고구마 굽는 온도 알려주세요 4 방금 배송옴.. 2025/01/23 860
1670637 네이버 뉴스에 이재명 구속쓰면 영구차단이에요 14 .. 2025/01/23 1,909
1670636 10열이 국군병원서 명신이 만났나보네요 6 ....... 2025/01/23 2,763
1670635 제대로 경력 쌓은 직장인이면 25만원 찬성 안합니다. 66 ... 2025/01/23 3,869
1670634 내란 원투..서로 살려고 안면깠네요 11 ... 2025/01/23 4,612
1670633 시대인재 인근 학사 추천해 주세요 2 콩콩 2025/01/23 1,271
1670632 한국법원 난입 폭동은 영부인이 관련? 7 .... 2025/01/23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