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후 우울감 할일없음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3,228
작성일 : 2025-01-16 18:23:02

 

질병 수술로 이른나이에 쉬고 있어요

아이들은 아직 초등학생이고요. 원래 바쁜 직장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퇴직하니 너무 기분 조절이 어려워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집에 잘 있을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회사에서 에너지 쓰고 (사실 여기서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얻었던듯)

집에와서 쉬어야하는 성격이었나봐요

회사 그만두니 만날 사람도 없고 워킹맘이여서 따로 친구가 있고 그런것도 없고요

원체 성격이 그래서 사람 사귀는 것도 힘들어요. 남한테 말하고 집에와서 곱씹고 후회하는 

스타일..

집에서 애들만 보고 있는데 너무 힘이 드네요

직업적인 부분이 빠지니 자존감도 완전 팍삭이고, 남은기간 동안 이리 살아야 한다

생각하니 우울하기만...

오전에 헬스장 가서 운동도 하고 gx같은것도 듣는데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너무 지겹고요

애들있어 여행도 못가고 돈도 못버는데 뭐 쓰러다니는 성격도 못되고

하루종일 핸드폰 중독처럼 커뮤니티만 들어갔다 나왔다하고..

영어회화 공부랑 나중에 재취업 위해 관련직종 강의도 듣는데 시간때우기로 듣는거니

너무 힘이 드네요

책도 읽고 하지만 사회에서 고립된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그냥 사는게 귀찮아요... 어떻게 하죠?

IP : 58.148.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6:28 PM (39.7.xxx.128)

    주변에서는 창업하드라구요.
    빵집,프랜차이즈 등등.

  • 2. 알바라도
    '25.1.16 7:03 PM (58.29.xxx.96)

    몇시간 하세요
    돈버는 의미도있지만
    내가 필요한 존재라는건 대단히 중요해요.

  • 3. 건강 회복이
    '25.1.16 7:52 PM (223.38.xxx.93)

    우선이겠네요

    질병 수술로 이른 나이에 쉬고 계시다면서요
    퇴직까지 하실 정도였으면 작은 질병은 아니었을텐데요

    지금 생활에 불만이시면,
    건강 회복하시고 다시 재취업 하시는건 어떠세요

    저는 직장 다닐 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힘들었어요
    결혼후 전업 생활이 더 편하고 좋아요
    여유 시간에 문화센터도 다니고 취미 생활 즐깁니다
    전업이 꿀 빤다는데 맞는것 같네요

  • 4. 운동
    '25.1.16 9:02 PM (118.235.xxx.245)

    하루 6시간 빡시게 하시죠
    저는 요새 운동이 취미가 되어서 점점 시간이 늘어나는데 회사다녀야하니 시간이 아쉽

  • 5. kk 11
    '25.1.16 9:07 PM (114.204.xxx.203)

    좀 쉬고 다시 취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27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1 율마 03:32:23 414
1771126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6 ㄷㄷ 03:22:05 637
1771125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ㅇㅇ 03:17:01 158
1771124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03:00:20 391
1771123 짐이 정말 많네요 ㅠ .. 02:54:39 347
1771122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아니 02:30:10 342
1771121 병원 30번 거절당한 구급차…"진통제도 놔줄 수 없었다.. 2 ㅇㅇ 02:22:59 638
1771120 Ktx타는게 고속버스보다 5 ........ 02:10:24 669
1771119 팔란티어 15% 내려갔네요 4 ........ 01:59:44 1,050
1771118 갤럭시 쓰는 분들 재미있는 기능 알려드릴께요 7 마법 01:53:36 1,078
1771117 여성형 로봇.... 공개. 5 ........ 01:43:07 840
1771116 이병헌 옛날드라마중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요 6 .. 01:41:44 638
1771115 좀 센치해지네요 01:30:26 254
1771114 원래 사진찍으면 흰머리가 더 눈에뜨나요? 2 ㅇㅇ 01:28:20 297
1771113 직장 동료의 장인 어르신 부의금을 어찌할지 7 조언부탁 01:13:15 714
1771112 이억원 이요 7 .. 00:55:50 1,460
1771111 고1 수학 성적 절망스러워요 2 .. 00:53:29 612
1771110 요샌 또 분말 케일이 유행이네요? 1 00:50:42 323
1771109 내란극복 or 부동산 신뢰 00:48:10 157
1771108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재판소원법' 국민이 헌법의 주체.. ../.. 00:43:20 156
1771107 아파트 주차스티커요 4 ㆍㆍ 00:35:33 516
1771106 영수 대학 어딘가요? 3 .. 00:25:11 1,771
1771105 쉑쉑버거의 쉑버거 칼로리 어느정도 일까요? 1 궁금 00:24:21 237
1771104 인간의 삶에서 잠과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4 오복 00:17:21 1,926
1771103 공정 끝나고 없어졌어요 6 인테리어 공.. 2025/11/06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