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왜그리 쭈물러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채소코너 고기코너갔다 혈압올라 죽는줄 알았어요 -_-
비닐포장도 아닌 노끈으로 묶어놓은 대파를
들었다놨다 주물렀다놨다
랩으로 포장된 고기를 들어보더니 손가락으로 꾹 눌러봄
그러고 사면 모르겠는데
다른것도 들었다가 눌러보고 내려놓고
고기사야되는데 다 눌러볼까봐
비집고 들어가
그여자 손 안탄거 얼른 카트에 담고 왔어요
눌러보면 답이 나오나?
탄력보는건가?
도대체 왜그러는걸까요ㅜㅜ
집에가서 남푠이나 쭈무르던가 ㅜㅜ
옷가게에서 똑같은 사이즈의 같은 디자인인 옷을 다 입어보는 아줌마도 있었어요
옆에 지 딸한테 뭐가 더 낫냐면서
개진상들 어휴
돼지고기 세일한다고 냉장실 열고 덩어리 파는데
아저씨가 맨손으로 이것저것 들었다 놨다
뒤에서 놀라면서 인상쓰고있는데
주인은 정작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저분이(저) 싫어하시니 말씀하시는거 담아드릴게요 이딴소리를 하고있고
다신 마트 그정육점 안가요
그손으로 운전대 잡고 차문 잡고 마트 문 열고 가방들고 그 난리를 쳤을텐데
맨손으로 고깃덩이를 뒤적이고 싶고 남이 그런거 사고싶을까요
진짜 개념없는 인간들 많아요
맞아요. 사려는 식품 주무르는 사람 있으면서 그 품목 안 사고 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