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의 기운을 믿으시나요?

...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24-12-11 16:32:15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15년 살았어요.

희노애락을 다 겪었지만

아이들 잘 컸고

아팠던 몸도 다 나았고

잘 살았다고 생각해요.

아늑하고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집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방에 분양을 받았어요.

현재 마이너스피가 너무 심해서 이사를 가야할 것 같아요.

현재 집도 인기 없는 아파트라 거래가 거의 안되고 있어요.

아마 시세보다 싸게 내 놔야 팔릴 것 같은데

대출을 많이 받아서 둘 중 하나는 처분해야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새 집이라 좋을 줄만 알았는데 속상한 마음이 들고

혹시라도 새 집에 이사해서 안좋은 일만 생기면 어쩌냐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거의 지배적이랍니다.ㅠㅠ

이런 생각을 떨칠 수 있는 생각이 있을까요?

 

그냥 두 집 가지고 있으면서 살아야하나 싶기도 해요.

너무 어리석은 생각일까요?

 

IP : 211.241.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구반가
    '24.12.11 4:40 PM (211.234.xxx.172)

    사람이 당연히 환경의 지배를 받겠지만..
    소소하게 그걸 뛰어넘게 잘살으실꺼예요!
    꼭 가셔야되면-가셔서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지낼거라고 마음먹고 가세요~

  • 2. ....
    '24.12.11 4:40 PM (211.234.xxx.249)

    믿는 사람 많을 걸요
    대치동도 의대간 집이라고 하면 집 매매 엄청 잘되요 ㅎㅎ
    전 이사를 많이 다닌건 아니지만 마음이 가는 집이 있더라구요
    그런 집은 살면서도 좋았어요

  • 3. 믿든 안믿든
    '24.12.11 4:42 PM (124.53.xxx.169)

    그런 마음이들면 안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 4. ///
    '24.12.11 4:49 PM (116.89.xxx.136) - 삭제된댓글

    에구 저는 이 집에서 20년을 전세살고 있는데
    그 전 세입자 사업하다 망해서 나갔던집이더라구요
    그래도 저의 아이 의대갔고 남편 대기업임원까지 올랐고
    올해 분양도 받아서 이제 2년후 이사나갑니다.
    그냥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시고 씩씩하게 사세요!!

  • 5. ...
    '24.12.11 4:58 PM (211.241.xxx.254)

    제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아는데
    왜 흔들리는 걸까요?
    분명 계약할 때는 들뜨고 기분이 좋았는데 말이죠.
    실소유로 샀고
    이 집 팔고 새 아파트에서 사는 날을 기대했는데...
    아마 마이너스가 심하게 요동치는 아파트라 기분이 안 좋아져서 그런 걸까요?
    투자자가 대부분이고 실제 입주자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6. 남향이고
    '24.12.11 5:48 PM (27.166.xxx.157)

    밝은 집이면 이사가는거고 아님 전세를 주세요

  • 7. WJ
    '24.12.11 7:11 PM (222.108.xxx.92)

    너무 걱정마세요. 제가 처음 살던집에서 돈도벌고 일도 잘풀려서 사실 나중에 아무리 돈벌어도 이집을 안팔겠다고 할 정도였어요. 이사는 생각도 안하고 15년 넘게 살았거든요.
    그러다 새로 이사를 하게 됬는데 막상 이사하고 나니 전에 살던집 기억도 안날 정도예요. 그리고 지금 새로 이사온집에서 7년넘게 살지만 가족모두 건강하게 별탈없이 잘 살고 있어요.
    지금 돈때문에 마음도 안 편하고 그러다보니 더 걱정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 실제 큰일 없으니 걱정마세요.

  • 8. ...
    '24.12.11 7:37 PM (220.79.xxx.206) - 삭제된댓글

    좋은 일로 이사가세요,
    마음이 캥길 때는 무시하지 않는 게 좋지 않나요?

    공간이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683 인과응보 있는거 같아요 2 20:03:37 226
1727682 화장품용기에 본드칠하는 기계는 어떤것이잇나요 5 화장품회사 19:58:58 100
1727681 원피스에 나이키 코르테즈, 컨버스화 어떤가요? 1 질문 19:54:30 127
1727680 육사 해체에 준하는 개혁해야겠어요 육사 해체 19:53:40 177
1727679 두부 한 모를 저녁으로 혼자 먹었어요 3 19:53:27 457
1727678 윤석열 소리지르는 아이들 명신이 기획인가요>>>.. ddd 19:52:06 416
1727677 윤비나 방첩사 법무실장의 거짓말!!! 5 .. 19:45:23 542
1727676 무안양파 품질 정말 좋네요 8 양파 19:44:00 560
1727675 아이가 안방쓰면 안되나요? 28 아이가 안방.. 19:39:12 1,242
1727674 적외선 체열검사 해보신 분 계신가요? 병원 19:34:08 73
1727673 도와주세요!!!! 아이가 사기계좌에 이체했어요 12 ㅠㅠ 19:30:24 1,659
1727672 윤석열 임기 2027년 4월 11 ........ 19:23:44 1,619
1727671 영부인 시계하나쯤은 착용해도 좋을텐데요 24 모모 19:22:29 2,028
1727670 미국 트석열은 왜케 말을 왔다갔다해요? 9 ㄴㄱ 19:20:39 606
1727669 강릉 라카이샌드리조트 4 평일 19:18:59 432
1727668 국민대 "김건희 박사학위 취소 방침" 18 .. 19:17:15 1,339
1727667 정작 공부 열심히 해야 하는 아이는 안하고... 4 공부 19:17:12 522
1727666 퇴근한 남편이 바로 창문을 꽉 닫네요 6 답답 19:16:47 1,940
1727665 대통령 수행기 떠나는거 하염없이 보고 있어요 5 이게뭐라고 19:09:39 1,149
1727664 4세대 실손 13일에 해지했는데 그대로 출금 빠빠시2 19:03:51 490
1727663 부동산·식품 인플레 조장한 한국은행의 적반하장 8 ... 19:03:32 492
1727662 방광염 약 오래 드신 분 계실까요? ㅇㅇ 19:03:29 209
1727661 영부인 키가 몇인가요? 28 .... 18:59:58 3,559
1727660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시사기상대 ㅡ 새정부 인사에 대한 검증보.. 1 같이봅시다 .. 18:58:54 162
1727659 사무직이신 분들 마우스요 4 ㆍㆍ 18:58:31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