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안아보고 싶어요

... 조회수 : 2,340
작성일 : 2024-11-21 07:26:14

어떤 느낌일까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안으면 냥이가 가만히 있나요?

고양이 안고 볼에 뽀뽀해 주고 싶습니다 

고양이 카페는 가봤지만 간식만 줘봤지

무릎에도 안 올라왔던 거 같아요 

IP : 223.38.xxx.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양
    '24.11.21 7:32 AM (218.146.xxx.26)

    잘 안기는 녀석
    쌩 까는 녀석
    동생네 냥이는 아주 나쁜 남자.
    안아 주면 죽는줄 알아요
    그러다 슬그머니 전기 방석에 엉덩이 밀고 들어오기도 하고
    불 켜지지도 않았는데 앉아 있기도 하고
    그게 또 매력이예요
    안기는 녀석은 안기는 대로 매력
    그러지 않는 녀석은 안기지 않는대로 매력

  • 2. ....
    '24.11.21 7:32 AM (110.70.xxx.5)

    고양이마다 달라요.
    저희 고양이 하나는 발로 콕콕 저 때리면서
    안으라고 하는 애고
    하나는 만지면 발로 탁탁 털고 가는 애예요.
    그런데 카피캣이라서 요샌 둘 다 개냥이가
    되긴 했어요.

  • 3.
    '24.11.21 7:34 AM (116.37.xxx.236)

    친정 우리냥이는 저한테만 안겨요. 잠은 오빠랑만 자고요. 뽀뽀하고 둥개둥개해주면 5분이내로 자기도 즐기는데 9킬로가 넘어서 힘들어요.

  • 4.
    '24.11.21 7:43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냥이는 제가 쇼파앉아있으면
    무릎으로 올라와요
    안는거 싫어하는데 잠들면 안아도 모르고 자요
    그럴때 안고 쓰담쓰담 맘껏해요

  • 5. ㅅㄷㅅ
    '24.11.21 7:45 AM (106.101.xxx.165)

    저희애들은 싫어해요 근데 안으면 몸이 엄청 부드러워요
    자다가 일어나면 몸이 뜨끈하니 꼬순내가 더 많이 나요

  • 6. ㅅㄷㅅ
    '24.11.21 7:46 AM (106.101.xxx.165)

    9키로 넘는 냥이 너무 귀여울것 같아요

  • 7. .포근하고
    '24.11.21 8:05 AM (222.98.xxx.33)

    솜사탕처럼 부드러워요.
    가까이 사시면 저희 냥이 안겨드리고 싶네요.
    마당냥이도 만질 수 있는 아이 있답니다.

  • 8. phrena
    '24.11.21 8:13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저는 무슨 복인지.. ^^;
    집에서 기르는 것도 아닌데 냥이를 원없이
    안아보고 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중3, 초4로 막 사춘기 절정/진입 시기에서
    제가 넘 마음 괴로울 때, 82에서 배운대로 밖에 나가 하염없이
    걷기 시작했었거든요..

    그때 집앞 개울가에서 냥이 삼형제를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욘석들이 갑자기 저를 보자마자, 길을 막고 ^^
    벌러덩 누워 희디흰 배를 드러내고 요염한 포즈를 취하더라구요..
    그리구 제 다리 사이를 갈짓자로 지그재그로 막 정신 없이 왔다리 갔다리...

    담번에 만나니, 이마를 제 다리에 쿨~ 쿵~ 박아대고....

    저는 야생에서 사는 고양이=도둑괭이라 부르던 시절을 살아서
    고양이에 별 관심 없고 마주치면 그저 무섭고 기분 나쁘기만 하던 사람인데..

    매일 만나고 매일 저한테 모종의 싸인(?)을 보내던 녀석들....

    친해지니 어느때 부터인가는 저만 보곤 마치 눈부신 햇살 바라보듯
    눈빛을 가물가물 아득한 시선으로.... ㅎㅎ

    이 모든 게 인간인 저에 대한 호감의 표시였더라구요..
    그렇게 친해져서 드디어 캣맘의 길로... 매일 고가의 캔과 츄르 사다 바치는.. ^^

    욘석들이 제 무릎에 냉큼 올라와 자리잡고 골골~~ 그르릉 그르릉
    이상한 핸드폰 진동ㅂ

  • 9. phrena
    '24.11.21 8:18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저는 무슨 복인지.. ^^;
    집에서 기르는 것도 아닌데 냥이를 원없이
    안아보고 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중3, 초4로 막 사춘기 절정/진입 시기에서
    제가 넘 마음 괴로울 때, 82에서 배운대로 밖에 나가 하염없이
    걷기 시작했었거든요..

    그때 집앞 개울가에서 냥이 삼형제를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욘석들이 갑자기 저를 보자마자, 길을 막고 ^^
    벌러덩 누워 희디흰 배를 드러내고 요염한 포즈를 취하더라구요..
    그리구 제 다리 사이를 갈짓자로 지그재그로 막 정신 없이 왔다리 갔다리...

    담번에 만나니, 이마를 제 다리에 쿨~ 쿵~ 박아대고....

    저는 야생에서 사는 고양이=도둑괭이라 부르던 시절을 살아서
    고양이에 별 관심 없고 마주치면 그저 무섭고 기분 나쁘기만 하던 사람인데..

    매일 만나고 매일 저한테 모종의 싸인(?)을 보내던 녀석들....

    친해지니 어느때 부터인가는 저만 보곤 마치 눈부신 햇살 바라보듯
    눈빛을 가물가물 아득한 시선으로.... ㅎㅎ

    이 모든 게 인간인 저에 대한 호감의 표시였더라구요..
    그렇게 친해져서 드디어 캣맘의 길로... 매일 고가의 캔과 츄르 사다 바치는.. ^^

    욘석들이 제 무릎에 냉큼 올라와 자리잡고 골골~~ 그르릉 그르릉
    이상한 핸드폰 진동벨 소리를 내서 '이게 뭐지' 했었는데..
    녀석들 털에서 햇볕에 바짝 말린 빨래 냄새가 나더라구요..
    (야생 동물한테선 엄청 고약한 냄새가 날 줄... ;;)

    그렇게 제 아이들의 사춘기 시절을 제가 잘 견딜 수 있게
    위로해주던 녀석들이 어느날 한 마리 두 마리 감쪽 같이 사라지고 나서
    최근엔 인근 옆단지에 어여쁜 아기 고양이를 만나가 되었는데
    태어난지 얼마 안 도니 시기부터 안면이 트여서
    제게 와서 그냥 안겨요..... 그 따끈하고 몽글한 감촉과 진동(?)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요....

    제가 고양이 복?은 있는 듯... ㅎㅎㅎ

    물론 고양이랑 컨택한 날은 집에 돌아와 손을 소독제로 박박 닦고
    옷은 털고 베란다에 일광 소독 바짝 하고 ... 조심한답니다.

    동물들이 은근 냄새가 참 좋은 거 같아요.
    저희집엔 이제 다섯살배기 슈퍼 토끼가 있는데
    목욕을 태어나 한번도 안 한 녀석인데도, 냄새가 너무나 졸아요.
    구수하고, 포근한 냄새?

    한때는 기니피그를 길러 임신-출산하는 걸 다 지켜봤는데
    갓 낳은 기니피그 안아올리면 양수에 푹 젖은 상태인데도
    고소한 생명의? 냄새가 나요... 정말 귀여운 냄새.....

  • 10. 5초허락
    '24.11.21 8:22 AM (211.179.xxx.10)

    우리집냥은
    5초 허락해줍니다
    만지는것 안는것도 5초이상은 안봐줘요 ㅜ.ㅜ
    베란다에서 밖을 구경하는게 너무 안쓰러워서 ㅡ길고양이라ㅡ 안고 더 보여주려하면 끽끽거리며 내려달라 해요
    우리집 상전이라 누구도 함부로 못해요 ㅎㅎ
    도도하고 예민까칠냥이지만 아기때부터 키워서인지 그 모습조차도 사랑입니다 ^^

  • 11. phrena
    '24.11.21 8:22 AM (175.112.xxx.149)

    저는 무슨 복인지.. ^^;
    집에서 기르는 것도 아닌데 냥이를 원없이
    안아보고 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중3, 초4로 막 사춘기 절정/진입 시기에서
    제가 넘 마음 괴로울 때, 82에서 배운대로 밖에 나가 하염없이
    걷기 시작했었거든요..

    그때 집앞 개울가에서 냥이 삼남매를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욘석들이 갑자기 저를 보자마자, 길을 막고 ^^
    벌러덩 누워 희디흰 배를 드러내고 요염한 포즈를 취하더라구요..
    그리구 제 다리 사이를 갈짓자로 지그재그로 막 정신 없이 왔다리 갔다리...

    담번에 만나니, 이마를 제 다리에 쿵~ 쿵~ 박아대고....

    저는 야생에서 사는 고양이=도둑괭이라 부르던 시절을 살아서
    고양이에 별 관심 없고 마주치면 그저 무섭고 기분 나쁘기만 하던 사람인데 말이죠.

    매일 만나고 매일 저한테 모종의 싸인(?)을 보내던 녀석들....
    친해지니 어느때 부터인가는 저를 보곤 마치 눈부신 햇살 바라보듯
    눈빛을 가물가물 아득한 시선으로.... ㅎㅎ
    이 모든 게 인간인 친구에 대한 호감의 표시였더라구요..

    그렇게 친해져서 드디어 캣맘의 길로... 매일 고가의 캔과 츄르 사다 바치는.. ^^

    욘석들이 제 무릎에 냉큼 올라와 자리잡고 골골~~ 그르릉 그르릉
    이상한 핸드폰 진동벨 소리를 내서 '이게 뭐지' 했었는데..
    . . .녀석들 털에선 햇볕에 바짝 말린 빨래 냄새가 나더라구요..
    (야생 동물한테선 엄청 고약한 냄새가 날 줄... ;;)

    그렇게 제 아이들의 사춘기 시절을 제가 잘 견딜 수 있게 위로해주던
    녀석들이 어느날 한 마리 두 마리 감쪽 같이 사라지고 나서
    최근엔 인근 옆단지에 어여쁜 아기 고양이를 만나게 되었는데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시기부터 안면이 트여서
    제게 와서 그냥 안겨요..... 그 따끈하고 몽글한 감촉과 진동(?)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요....

    제가 고양이 복?은 있는 듯... ㅎㅎㅎ

    물론 고양이랑 컨택한 날은 집에 돌아와 손을 소독제로 박박 닦고
    옷은 털고 베란다에 일광 소독 바짝 하고 ... 조심한답니다.

    동물들이 은근 냄새가 참 좋은 거 같아요.
    저희집엔 이제 다섯살배기 슈퍼 토끼가 있는데
    목욕을 태어나 한번도 안 한 녀석인데도, 냄새가 너무나 졸아요.
    구수하고, 포근한 냄새?

    한때는 기니피그를 길러 임신-출산하는 걸 다 지켜봤는데
    갓 낳은 기니피그 안아올리면 양수에 푹 젖은 상태인데도
    고소한 생명의? 냄새가 나요... 정말 귀여운 냄새.....

  • 12. sdklisgk
    '24.11.21 8:34 AM (1.214.xxx.122)

    고양이들은 뭐든 적절한 그 느낌이 좋아요..
    엎드려 있으면 등에 올라와 골골 거리는데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무겁고
    촉감도 적당히 보들보들 적당히 말랑
    관계도 적당히 다정하게

  • 13. 고양이복
    '24.11.21 9:23 AM (123.212.xxx.149)

    와 고양이복있는 윗님 대박 무슨 동화속 주인공인가요
    고양이 안고 만지는 느낌 너무 좋죠.

  • 14.
    '24.11.21 10:03 AM (59.26.xxx.224)

    오래 키운 주인한테만 잠깐 안길 기회를 주지 절대 잘 모르는 남한테 안안겨요. 같이 오래 한집서 살아도 스킨쉽 자주 안해 본 다른 주인한테는 절대 안안깁니다. 냥이들은 사람이 안는걸 싫어해요. 믿음직한 주인이니 참아줄뿐. 몇초 안겨있어요.

  • 15. ...
    '24.11.21 11:09 AM (222.121.xxx.33) - 삭제된댓글

    제 냥이는 아무에게나 잘 안겨요. 저는 한시간도 안고 있어요 ㅋㅋㅋ 부들부들 따듯한데 숨쉬는 느낌이 좋아요. 잘들때는 제 옆에 와서 머리카락 살살 잡아댕기며 핧아서 자기냄새 발라놓은후 제 몸 주변 돌아다니다가 손가락 10개 다 핧은후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라고 코뽀뽀해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844 지볶행 영숙 너무 질리네요 ㅁㅁㅁㅁ 23:06:52 1
1711843 아파트 확장된 방에 창문형에어컨 설치할 수 있나요? ... 23:05:29 19
1711842 담임선생님께 너무 감사해요.. ㅇㅇ 23:01:55 187
1711841 뉴스를 못봤는데 5월 15일? 그날로 재판 잡히면 어케 되나요?.. 3 00 22:58:41 433
1711840 태명짓기는 언제부터 유행이었나요? 5 11502 22:54:07 183
1711839 담낭에 있던 혹이 없어졌대요 7 ㅇㅇ 22:53:13 564
1711838 쇼펜하우어,니체 이 두 분이 요즘 핫하네요 1 22:52:37 207
1711837 모세혈관 터진 자리가 부었는데 ㅇ ㅇ 22:51:40 59
1711836 칸타빌레 사라강님 2 지금 22:51:13 167
1711835 사즉생 생즉사 2 사즉생 생즉.. 22:47:21 317
1711834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오는 옷사는 방법 2 ㅇㄹ 22:46:57 561
1711833 심리를 다 읽어보지 않고 심판한 대법원의 판사 탄핵가능한지 쳇지.. 7 ... 22:45:42 566
1711832 설계사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요? 1 보험료 22:43:29 147
1711831 이혼하고 자녀 안 보는 사람 6 22:42:23 744
1711830 한동훈 라이브 10 ,, 22:38:38 518
1711829 오늘자 강남 투신녀 소동 ㄷㄷ 13 투신녀 22:37:13 2,405
1711828 무한도전 야유회 때 박명수가 고작 42세였네요 22:37:09 287
1711827 서동주 예비신랑 사진 16 .ㅅ. 22:35:52 2,284
1711826 김건희 조희대 공통점 7 ㄱㄴ 22:35:12 653
1711825 쉬운성경 이사야 5장23절24절중에서 3 .. 22:33:23 224
1711824 카리나 윈터는 어쩜 저렇게 이쁠까요? ㅡㅡ 22:32:39 361
1711823 연고 성분도 모를까요? 지나가다가 22:32:07 84
1711822 김현종님 식성은 한국 토종이네요 ㅋ 1 ㅋㅋ 22:31:03 534
1711821 냥이는 지금 무릎 위에서 2 우리집 22:27:02 340
1711820 아직도 국민이 두렵지않은 사람들 7 Up 22:24:19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