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두고 여행을 한다면

111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24-11-13 09:21:26

안녕하세요~

확실히 결정한 것은 아니고... 50대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두고 복잡하고 두려운 마음을 함께 나누고 정리하는 기회를 갖고자.... 남편과 2주정도 해외 여행을 다녀오면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물론 꼭 여행을 가야하는건 아닌데, 좀 변화와 생각의 시간이 필요해서 한번 고려중입니다. 

1~2월에 여행하기에 괜찮은 곳이 있을까요?

휴양지, 복잡한 도시, 관광객이 넘쳐나는 화려한 관광지 보다는, 부부가 함께 걷고 이야기도 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 좀 어렵죠? ^^ 그런 여행지가 있을까요?

 

얼핏 생각하기엔, 네팔? 가보지 않았지만 그런 생각도 들었고요.

저희 부부가 가본곳은 미국 서부가 유일합니다. 

 

여러곳 추천해주시면 고민해보고 결정하려구요. 가본곳이 없어서 여러분의 추천을 받아 선택의 폭을 좁혀보려고 합니다. 

IP : 119.196.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3 9:2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꼭 해외가 아니어도 된다면
    제주도 추천해요
    마음 뒤숭숭한데 2주간 해외 나들이 위해서
    짐싸고 이동하고 그 시간도 어쩌면 번잡스러울 거 같네요
    저는 제주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기에 추천해 봅니다

  • 2. ㅇㅇ
    '24.11.13 9:28 A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봄가을이면 프랑스남부 이탈리아 포르투칼 등 유럽 좋은데
    1-2월이니 뉴질랜드나 호주 어떨까요?
    비용문제가 있다면 태국도 괜찮아요
    방콕, 푸켓, 치앙마이 다 매력있구요

  • 3. 히말라야트레킹
    '24.11.13 9:54 AM (218.48.xxx.143)

    꼭~ 화려하고 멋진곳을 가야하는게 아니라면 생각하신대로 네팔의 히말라야 트레킹 괜찮습니다.
    산이 높다고 우리나라 설악산 생각하시면 걱정이 크실텐데 절대 아닙니다.
    급경사가 거의 없고 완만한길을 걸어서 산을 오르는거라 트래킹이라고 부릅니다.
    산악등반인이 등반을 시작하는 베이스캠프가 해발 3400미터에 위치해 있는데.
    여기 3400미터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으로 천천히 걷는겁니다.
    보통 일주일 걸리고 쉬엄쉬엄 걷다 쉬다의 반복입니다.
    경치도 아름답고 산속이라 조용하고 사색하기 좋습니다.
    전 30년전 24살에 다녀왔습니다. 그땐 쌩쌩했으니
    더 나이들기전에 높은 고도의 산 한번 올라보세요.
    요새도 포카라에서 트레킹퍼밋 신청하고 입장해야하겠죠?
    준비사항은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돼셨길~~

  • 4. 계절이 관건
    '24.11.13 10:05 AM (220.117.xxx.100)

    내용만으로는 이탈리아 아씨시가 딱인데 겨울이라는게 문제네요
    아무래도 추운 곳보다는 날씨가 따뜻한 곳이 좋겠죠
    날씨찾아 가려면 여름인 남반구가 좋겠는데 그냥 자연만 있는 뉴질랜드 보다는 적당히 섞인 호주가 더 나을듯
    태국도 일본 돈있는 노년층들이 겨울에 겨울나기 하는 곳이라 날씨 따뜻하고 사람들 순해서 이질감 없고 먹거리 싸고 맛있고 부부가 함께 마사지 매일 받으며 쉬어도 좋고 도심에 엄청 큰 공원 두군데인가 있는데 꽤 넓어서 그냥 걸어다니기 좋아요
    공원이 연결된 하늘길? 같은데 걸으며 전통가옥들 구경하는 것도 좋고..
    주로 방콕에 있으면서 하루나 일박2일 관광 신청해서 다녀오는 것도 좋고요

  • 5. 원글
    '24.11.17 9:40 PM (125.132.xxx.84)

    정성껏 달아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꼭 해외여행을 가야하는건 아닌데, 훌훌 털어버리고 잊고 잠시 머리식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너무 고생하는건 싫고, 그렇다고 심난한데 휴양지나 관광지 갈것도 아니고....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385 최근 화제의 청담 아파트 2 ..... 03:50:29 490
1730384 82 자게 사연이 올라왔네요. 3 ... 02:45:16 1,037
1730383 장관 지명자 전부 기소하고 튀면 그만 3 충격 02:23:39 817
1730382 라면과 토스트 뭐가 더 나을까요? 2 다이어트중 02:13:27 479
1730381 아이가 시험기간이에요 2 고딩엄마 02:01:07 414
1730380 용돈 7억 받는 집구석 주진우 10 또 주진우 01:58:50 1,384
1730379 아이가 진짜 밉네요 4 s 01:50:51 928
1730378 사방이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카메라 2 짜증 01:36:59 957
1730377 세입자가계량기 고쳐서 15만원이라고 9 ? 01:25:36 804
1730376 윤 체포영장 발부되면 5 ㅇㅇㅇ 01:06:15 1,045
1730375 '평화의 소녀상' 훼손범도 리박스쿨 강사랍니다. 5 실체가없다?.. 00:51:31 439
1730374 주진우 재산 형성 과정 공개 청원 19 70억 00:48:26 864
1730373 견우와 선녀 재밌네요 3 .. 00:46:20 1,178
1730372 달려왔는데 없네요 뭐가 1 .. 00:37:32 821
1730371 정신못차리는 정시러 고3 논리로 박살내고 우울 2 정신못차리는.. 00:36:33 761
1730370 욕실 타일 600짜리 큰 거로 덧방 2 문의 00:31:37 812
1730369 美, 트럼프 참석하려던 '나토 IP4 회동' 불참키로 19 o o 00:31:09 1,765
1730368 자식들을 속상하게 만드는 80대 노인, 부친 3 답이없어서 00:28:46 1,374
1730367 김민석 공격양상은 다음 대권주자 미리 죽이기 13 놀며놀며 00:25:12 1,262
1730366 가난한 노후에 후회하는 4가지 5 .... 00:24:55 3,528
1730365 이재명 안티였다가 지지하게 된 이유 10 ㅇㅇ 00:21:57 1,395
1730364 중3아들 어렵네요 8 ㅁㅇ 00:12:51 1,035
1730363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는 어딘가요 22 추천부탁 00:10:42 1,668
1730362 아이의 사소한 거짓말이 늘어가는게 화가나요 7 00:09:01 791
1730361 직장인분들 고모부 돌아가시면 저녁에 잠깐 다녀오시나요? 8 부고 2025/06/24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