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니던 대학교 가보신분 계세요??

조회수 : 3,448
작성일 : 2024-10-16 23:25:30

전 93학번이고

졸업한지 25년정도 지났죠.

 

4시간 거리 지방에 있는 시댁이

다니던 대학교 근처로 이사가서 

시댁 갔다 나혼자 친정갈때면

한번씩 일부러 가보는데.

그때랑 운동장도

들어가는 정문 모두다

변했지만

제 눈엔 그 시절 학교모습이에요.

 

친구들과 늘 깔깔거리던

2호관 앞 벤치에 앉아

학교의 공기? 느끼다 오는데

다시 돌아오지않을 그 시절이

넘 그립고

학우들도 궁금하고.

그땐 내가 다시 이 의자에

나이들어 다시 와서

앉아서 이럴줄 몰랐어요.

눈물 훌쩍난적도 있구요.

오늘 또 생각나네요.

 

친구들아.잘 살지.?

보고싶다.

 

저같은 분 계신가요??

 

(아 제가 갈땐

거의 휴일이라 

학교에 학생들이 없었어요.

학생들 다닐때 못 들어가죠)

IP : 14.47.xxx.1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입시로
    '24.10.16 11:28 PM (223.38.xxx.189)

    몇번 갔는데.. 아주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돈냄새도 많이 나고요
    번쩍거리는 느낌
    내 학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 2. 가끔
    '24.10.16 11:29 PM (110.8.xxx.113)

    근처 갈 일 있을 때 가 보는데,
    비슷해요.
    외국인 학생이 많아진 것이 좀 많이 달라진 점?

  • 3. ㅇㅇ
    '24.10.16 11:29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가요.
    캠퍼스가 나날이 공사 중이고 새 건물 들어서고, 우리가 자주 가던 학교 앞 음식점 간판 바뀌고 있지만,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선명하네요
    근데 전 친구들은 그립지 않아요. ㅠㅠ
    20대 시절 친구들은 다 사라졌고,
    지금은 다들 너무 변해서요.

  • 4. 1112
    '24.10.16 11:37 PM (106.101.xxx.232)

    교문부터 학교앞은 너무 바뀌어서 내가 다닌데 맞나 싶고 학생회관도 새로 지어진거라 낯설어요
    안쪽 오래된 건물들만 눈에 익네요
    초등고학년 아이랑 가서 좀 한가한 시간에 관광객 느낌으로 교문에서 사진도 찍고요
    아이랑 너무 좋은 시간이었네요

  • 5. ....
    '24.10.16 11:37 PM (211.250.xxx.132)

    졸업 후 20여년 후에 가봤는데
    고풍스런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돈으로 발라놓아
    역사깊은 대학이 아니라 기업 건물같은 ..
    학생회관에서 문과대가는 나무그늘 짙던 흙길
    가는 사람 오는 사람 어깨가 살짝 부딪힐 듯 좁던 오솔길 다람쥐길 너무 그립네요.

  • 6. 저도
    '24.10.16 11:37 PM (211.234.xxx.177)

    학교앞에 뭐먹으러가요 ㅋㅋ
    떡볶이.. 순두부찌개... 디저트 그런거..
    학교안은 잘 안들어갑니다 ㅋㅋㅋ

  • 7. ...
    '24.10.16 11:37 PM (42.82.xxx.254)

    대학 절친들 연락해 학교투어 함 해야겠어요...
    그립네요..그 시절

  • 8. 벌써 40년..
    '24.10.16 11:43 PM (211.217.xxx.119)

    일이 있어서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이런 것을 격세지감이라 하는구나 생각했네요. 얼마 전 낙산에 오르니 저 멀리 학교 건물과 교표가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뿌듯하고 좋았어요..

  • 9. 0ㅇㅇ
    '24.10.17 12:06 AM (211.217.xxx.54)

    96학번이고 안그래도 저 며칠 전에 다녀왔는데 진짜 너무 바뀌어서 바뀌지 않은 ‘언덕길’ 정도만 친근하더라고요;; 아 맞다 이런 길이 있었지 걸어간 기억 난다. 그러면서 다녔어요.
    그대로인 건물들도 몇 개 있었는데 느낌 이상하긴 했어요. 4년만 다녀서 그런가 좀 남의 학교 같기도 하고.

  • 10.
    '24.10.17 12:54 AM (116.37.xxx.236)

    저 재수해서 94학번인데 해외에서 나왔어요. 그래서 일부러 그쪽으로 여행 가곤해요.

  • 11. ...
    '24.10.17 1:07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동아리 행사가 있어서 거의 매년 가는데 갈때마다 점점 더 부티나요. 우리 학교 안같아요.

  • 12. 아멘
    '24.10.17 1:36 AM (58.225.xxx.60)

    2호관이면 저와 동문이실까요?
    저는 5호관 옆 등나무에 많이 앉아있었는데

  • 13. 가끔은 하늘을
    '24.10.17 7:19 AM (123.100.xxx.190)

    지난주에 교육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그대로인데 증개축을 많이해서인지
    추억할수 있는 공간이 없었어요.
    몇년전에는 그래도 추억에 잠기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생각나는것도 없이 그냥 맹숭맹숭했어요.
    기억력이 떨어진건지
    감정이 메마른건지 모르겠어요.ㅜ

  • 14.
    '24.10.17 8:09 AM (106.101.xxx.244) - 삭제된댓글

    해마다 가는데요?
    경치줗은 캠퍼스

  • 15.
    '24.10.17 8:10 AM (106.101.xxx.244) - 삭제된댓글

    해마다 가는데요?
    경치좋은 캠퍼스
    그렇게 추억에 잠길 일인가.

  • 16. ...
    '24.10.17 9:31 AM (118.221.xxx.25)

    우리학교는 다 들어엎어서 옛날 거 남은 건 거의 흔적 수준이예요 ㅎㅎㅎ
    특히나 상징적이었던 공간은 다 없어지고, 후배들하고 같이 공유할 추억이 있는 공간이 없어요

  • 17. 저도…
    '24.10.17 8:48 PM (116.123.xxx.63)

    저도 93학번, 서울에서 살고 있고 명절때 고향에 내려가지만 모교 방문은 어려웠는데 (양쪽집 오고 가고 바로 다시 올라가기 바빠서요.ㅜㅜ ) 몇 년전에 방문해봤어요. 그대로인 건물도 있고 완전히 변한 곳도 있고…
    1학년 때 수업 들었던 건물이 학교 재학중에 헐렸는데 그 때 디카였거나 스마트폰이었으면 사진 좀 많이 남겨뒀을텐데 그게 좀 아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147 리박스쿨이 개신교 및 학부모 단체들과 연계한 기사 찾음 .. 00:33:37 60
1722146 어딜가도 노인들밖에 없다 이런 말 저만 불편한가요? 3 00:31:36 119
1722145 그냥 가만 있으려구요 1 다 싫다 00:29:43 123
1722144 이재명 악마화시킨 언론들 2 caosko.. 00:28:26 122
1722143 저도 이재명 지지 포기합니다 25 00:24:29 781
1722142 펌)음력 5월5일 5호선 방화 2 이뻐 00:23:00 394
1722141 리박스쿨이 애들한테 해놓은 사진들 보세요 9 .,.,.... 00:19:43 606
1722140 대박~ 방송후 늘봄 근황.jpg 11 .. 00:07:50 1,501
1722139 이재명씨는 하늘이 내린 역경을 통해 성장한 후보네요 4 맹자 00:02:09 335
1722138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힘의원들 많네요.. 5 ㅅㅅ 00:01:55 606
1722137 파면된 대통령은 예우하지말자는 입법안 2 .... 00:00:42 353
1722136 유튜브 요약 앱이나 방법 추천 좀 해주세요 1 유튜브 2025/05/31 126
1722135 그것이알고싶다 넘 소름끼쳐요 23 지금 2025/05/31 2,833
1722134 남편이 집에서 트림 크게하는거 너무듣기싫어요 5 ... 2025/05/31 552
1722133 정영진 최욱 웃다가~ 5 ㅇㅇ 2025/05/31 1,479
1722132 박시영 대표의 현재 대선 판세 분석 12 o o 2025/05/31 1,588
1722131 계엄 직후 댓글 인증이요 2 prisca.. 2025/05/31 286
1722130 걱정하지말아요.그대(허은아.정청래) 4 .. 2025/05/31 574
1722129 권성동 “김문수만큼은 용납할수 없어” 11 의혈중앙 2025/05/31 1,473
1722128 노인들 성격이 왜 이리 괴팍해지는 거 같나요 8 :) 2025/05/31 1,049
1722127 글에 지문이 있다는 말... 9 제니스 2025/05/31 761
1722126 킴 카다시안 엄마 보셨어요? 진짜 브래드보다 더 젊어졌던데 4 ㅛㅛ 2025/05/31 1,664
1722125 정말 회사에 와서 왜 신경질을 내는지 이해가안가요. 2 ... 2025/05/31 805
1722124 설마 중산층인데도 이재명 지지하는 사람있어요? 24 d 2025/05/31 2,579
1722123 40대 석열 접대 의혹 완결판(녹취) 6 영화다 2025/05/31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