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께 밥 얻어먹고 왔어요

7년째.. 조회수 : 3,658
작성일 : 2011-09-25 21:23:09

저희 부부는 일주일에 한번씩 친정, 시댁에 갑니다.

 

혼자 계신 외로운 친정 엄마 생각하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가야지 생각 들고

 

그럼 시부모님 생각하는 남편도 같은 마음일테니까. 그렇게 시작한 매주 나들이인데요.

 

뭐 가기 싫을 때도 많이 있었지만 꾸준히 다니다 보니 친해지기도 하고 저도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지금은 밥 얻어 먹으러 가는 마음으로 다닙니다. 밥하기가 얼마나 귀찮은지요. ;;;

 

엄마네 가면 엄마가 밥 다 해주시고 시댁가면 시어머니가 다 해주시고 간혹가다 설거지나 하면 되고

 

TV보다 밥먹고 또 잠깐 TV 더 보고 (한 2~4시간) 집에 오면 주말 끝나지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주 가끔 내 꼬부라지면 밥해줘라 그러시는데

 

지금 7년째 적립중이십니다 ^^

 

기브앤테이크.. 부모자식간에도 봐주는거 없습니다 ^^;;;

IP : 122.43.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9.25 9:27 PM (1.251.xxx.58)

    시댁도 친정도...
    밥 먹으면 편하지가 않아요.....남의집이라 그런가봐요.....

  • 내 집은
    '11.9.25 9:31 PM (122.43.xxx.192)

    남편과 나, 미혼 자식들로만 구성된다 이 말씀이시죠?
    저도 그런 간편한 가족 구성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제가 살아온 스타일(친정)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내 집이 제일 편하죠. 저도 결혼전에 남편이 1년만 같이 합가하자는데 싫다고 했었거든요^^

  • 2. 이글
    '11.9.25 9:30 PM (211.207.xxx.10)

    좋네요.
    좋은 시댁 좋은 사람보다........편안한 시댁, 편안한 사람이
    더 나은 거 같아요. 뭔가 편안해야 무의식 속에서 자주 갈 마음이 생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74 김치-강순의 명인 레시피로 담가 보신분 맛이 어떤가요? 4 tndus 2011/10/09 15,614
24373 중2.. 인데요.. 2 대한아줌마 2011/10/09 3,681
24372 주진우 기자 말대로 토씨 하나 안틀리고 나오네요. 37 2011/10/09 13,513
24371 메니에르병인가요.. 도와주세요 5 @@ 2011/10/09 5,824
24370 나국썅 왈..시각장애인은 장애인 중에서도 제일 우수하며 7 정말 미친 2011/10/09 4,298
24369 율무도 가을에 수확하는 곡식이 맞나요? 그리고 오미자와 구기자는.. 1 율무 2011/10/09 4,134
24368 문제의 성형외과 홍보해 주는 블러그도 있네요. 1 .. 2011/10/09 3,979
24367 임파선염 5 ^^ 2011/10/09 6,462
24366 결혼하신 분들 이사람이다 라는느낌이 확..뭐 이런게 있으셨나요?.. 18 오오 2011/10/09 23,426
24365 천안 배방역 근처 사시는분~~ 4 candy 2011/10/09 3,756
24364 tumi백팩 어떨까요? 3 백팩 2011/10/09 3,906
24363 애키우는데 시어머니 도움 받으시는분 계시나요? 12 이쁜이맘 2011/10/09 4,297
24362 식품건조기 많이 활용될까요? 4 지름신 2011/10/09 4,735
24361 시상식에 헐벗고 나온 사람보다 더 다급해 보이는 애들... 13 불쌍해.. 2011/10/09 13,913
24360 멸치육수 내는데 시간 몇분 정도 해야 되나요?? 컴대기 1 ??????.. 2011/10/09 5,453
24359 그래서 큰가요? 햇생강 2011/10/09 2,983
24358 이번에 컴퓨터를 조립하고자 하는데 조언을 좀 부탁드려요 9 컴조립문외한.. 2011/10/09 3,224
24357 ss501은 왜 해체하게 되었나요? 14 ss501 2011/10/09 6,150
24356 동부이촌동에 먹을 만한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4 ... 2011/10/09 4,587
24355 얼굴이 예쁘면 이런 개소리도 나오나요? 5 사랑이여 2011/10/09 6,704
24354 고추 1 ... 2011/10/09 3,022
24353 여기가 내곡동 수양한정식집 8 문제의 부지.. 2011/10/09 6,530
24352 씻어 말리시나요? 2 표고버섯 2011/10/09 3,735
24351 상추가 한박스 생겼는데 된장국도 끓여먹을수있나요? 13 상추요리 2011/10/09 4,956
24350 TV 벽걸이 or 스탠드 13 고민 2011/10/09 5,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