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요
계속 찬물로만 씻다가
삼일전부턴 쌀쌀해서 저녁에만 온수샤워
아침 세수는 찬물
설거지도 찬물
인덕션 사용이라 평소 샤워외엔 가스 쓸일이 없고요
올여름 난생첨으로 3천원대 고지서를 다 받아보네요(ㅎㅎ 넘나신기)
다른 해에는 아무리 더워도 온수샤워 계속하고 살아서 여름이라해도 1만원대 2만원대 요금 계속 납입하고 살았었는데 3,210원 이라니..
대신 (제기준)에어컨은 팡팡돌려서 전기요금은 좀 세게 나오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ㅠㅠ
아낀다고 선풍기를 최대한 계속틀고
에어컨온도 28,29도에 맞추고 그랬는데
잘때 몇번 에어컨켜고 깜빡하고 잠들었더니 요금이....(한 7번 8번정도 자는내내 팡팡 틀었음요)
고지서보고 심장벌렁벌렁 전기세 폭탄 수준까진 아니지만 꽤 나왔어요
저희는 세식구 내내 온수샤워했고 그중 한사람은 온수 샤워가 아닌 온수를 틀어놓고 욕조에 들어가 룰루랄라 한시간 목욕을 즐기는데 6,590원 나왔어요
설거지는 일년 내내 냉수, 세탁은 30도 빨래
평소에 8천원대 나오는데 여름에 6천원대 나온건 아마도 온수긴 하지만 덜 뜨거운 물이라 그런가봐요
윗님 냉수설거지하면 깨끗이 닦이나요?
기름이 잘 안닦일듯 해서요
지역난방 아파트 인데요
인테리어 하면서 샷시, 단열 엄청 신경 썼거든요
겨울에도 난방비 보다, 톤당 온수비가 더 나와요
물론 양말 안 신고 맨발로 다닐 만큼은 난방 합니다
여름 관리비가 생각보다 선방했다 싶어서 고지서 세부내역을 보니까요
온수비가 빠져서 그렇더라고요
온수요금이 0원 이었어요
아마도 한달동안 온수를 1톤 미만으로 써서 계량기엔 안 나타 났나봐요
요금에 기본요금1200원 도 있을텐데
진짜 적게 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