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비찜 해보고 기절초풍

.... 조회수 : 20,589
작성일 : 2024-09-16 23:16:08

기름이 이렇게 많을줄은 

얻어먹고 사먹기만 했을땐

미처 몰랐네요.

 

찬물에 담가 피빼고 우르르 한번 끓인다음에

다시 찬물에 씻으라고 해서 했는데

씻는 과정에서 냄비나 씽크대 바닥이나

기름이 온 천지에 묻었는데

 

찬물로 씻다보니 

기름이 벌써 약간 고체화돼서

미끈미끈 두께감 느껴지고

암만 세제로 닦아도 안닦일 정도네요.

 

뜨거운 물로 거의 한 너댓번은 세제 뭍혀서 닦고 또 닦고

손 익겠다 싶어서 그만 둘 정도로 닦았더니

겨우 겨우 기름기가 사라짐.

 

이제 또 식혀서 기름 걷어내는것도 장난 아닐거 같은데

 

지금 끓이고 있는데 저거 어떻게 식혀서 기름기 걷어내나요? ㅜㅜ

찬물에 담가서 식혀야 할까 싶은데

저 냄비가 들어갈 큰 그릇도 없고....ㅜㅜ

 

저절로 식으려면 몇시간 걸릴거 같은데

냉장고에 어떻게 넣고 자죠? ㅜㅜㅜㅜ

 

내가 다시는 갈비찜 하나 봐라 ㅜㅜ

IP : 106.101.xxx.2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혀서
    '24.9.16 11:20 PM (211.186.xxx.59)

    걷는게 간편하긴 하지만 냉장고에 자리가 없는 전 그냥 수저로 걷어냈어요 많이 나오긴 하더라고요

  • 2. ..
    '24.9.16 11:22 PM (39.115.xxx.132)

    저도 갈비 손질할때 기름 꼼꼼히 제거하고
    하고 있는데 끓이면서 기름이 기름이
    걷어내도 걷어내도 계속 나오더라구요
    계속 걷어냈으니 그냥 먹을까 생각중이에요 ㅡㅡ

  • 3. ..
    '24.9.16 11:23 PM (49.142.xxx.184)

    한번 끓여서 냉장고에 하루 넣고 굳혀서 제거해야돼요
    육수 고기 따로요
    육수 위에 치즈처럼 기름이 고체화되면 버리고
    고기랑 양념 넣고 다시 제대로조리

  • 4. 맞습니다
    '24.9.16 11:24 PM (110.12.xxx.40)

    맞아요
    제가 워낙 육식을 즐기지도 않지만 갈비찜을 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기름때문에 더 못먹겠고 그거 처리하느라 혹시라도
    하수구 막힐까 싶어 사후 처리도 굉장히 신경 쓰여요
    설 때는 그나마 추워서 차게 식혀서 기름 완전히 굳혀서 걷어
    내서 버리지만 추석처럼 기름 굳히기 어려운 시기에는 난감하죠
    그것도 모르고 시가에서는 저에게 갈비찜 잘한다고 꼭 그거
    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어려워서 하기 싫은게 아니라 그 기름기
    제거 하고 요리 후 냄비 닦고 이런 거 하기 어려워서 하기 싫어요
    전 갈비찜 하고나면 한 점도 안먹어요

  • 5. 얼음
    '24.9.16 11:25 PM (118.235.xxx.76)

    좀 식히고 얼음 넣어서 순간 굳혀서 제거하기도 하더라고요

  • 6. 안먹어요
    '24.9.16 11:29 PM (211.211.xxx.134)

    기름제거해도 끊임없이 나오더라고요

  • 7. ㅁㅁ
    '24.9.16 11:34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그거 개수대에 부어버리다가
    막혀버리면 ㅠㅠ

  • 8. ...
    '24.9.16 11:40 PM (39.7.xxx.120)

    대용량 할땐
    고기만 건져 냉장고에 두고
    얼음팩 여러개를 비닐로 감싸던지 지퍼백에 넣어서
    식혀서 굳혀요
    너무 뜨거울때 말고 선풍기로 한김 식힌 뒤에 하세요

  • 9. 바람소리2
    '24.9.16 11:49 PM (114.204.xxx.203)

    자주는 안먹는게 좋죠

  • 10. ..
    '24.9.17 12:21 AM (218.236.xxx.239)

    개수대에 흘려버리지 마세요.. 키친타올에 따로 모으던가 해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요..진짜 기름이 너무 많더라구요. 피빼는거부터 기름제거 완벽히 할려면 하루가 모자르더라구요. 겨울엔 쉽게 되는데..가을엔 냉장고에 넣고 좀 둬야하니...

  • 11. 솔직히
    '24.9.17 12:50 AM (180.70.xxx.42)

    저는 10년전을 끝으로 갈비찜 갈비구이등 갈비는 안해먹어요.
    기름 너무 많고 후처리 너무 피곤하고..
    돼지기름보다 안좋은게 소기름이라는 핑계로 갈비 끊었어요ㅋ

  • 12. ..
    '24.9.17 12:57 AM (175.119.xxx.68)

    기름기제거 밀가루 사용하세요

  • 13.
    '24.9.17 1:08 AM (104.28.xxx.139)

    준비과정에서 채반이랑 솥단지에 기름 묻은건
    식세기에 넣고요.

    다 끓이고 뜨끈할때 먹는건 위에 대충 기름 걷어 먹고
    이틑날 먹는건 냉장고 두면 위에 허옇게 굳은거 왕창 버리구요.

  • 14. Dd
    '24.9.17 1:24 AM (73.109.xxx.43)

    냉장고 자리 없으면 고기 따로 국물 따로 다른 용기에 담아 넣어 식히세요
    놀라운 건 그래도 여전히 고기에 붙은 기름이 많아서 식히면 고기 자체에서도 하얀 기름을 떼어내야 해요
    더 놀라운 건 남은거 그 다음 날 보면 또 그렇게 하얗게 되어 있다는 거죠

  • 15. 기름은
    '24.9.17 2:00 AM (14.138.xxx.159)

    첫 단계에 우르르 끓이고 나서 기름 붙은 거 떼어내고
    물로 잘 씻어주면 덜한 편이에요.
    방금 갈비탕 끓였는데 뜨거워서 바로 냉장고에 못 넣고
    아침에 식으면 냉장했다가 점심에 먹으려고요.

    기름기는 베이킹 소다 넣고 끓인 후 세제로 닦으면 뽀송해져요.

  • 16. ㅇㅇ
    '24.9.17 3:00 AM (112.146.xxx.223)

    제가 진짜 갈비찜 기름에 질려 손절했답니다
    점점 한우갈비 가격도 너무 오르니 이걸 왜하나 싶어서
    한동안 안 먹으니 또 먹고싶어져 호주산 기름 거의 없는 갈비로 하니 기름 거의 안나와요
    기름기 설거지는 아주 고운 스펀지로 닦아보세요
    일반 수세미보다 훨씬 수월해요

  • 17. 저도
    '24.9.17 4:51 AM (58.125.xxx.11)

    갈비찜 극혐해요.
    제 손으로는 해본적 없고 시가에 가면
    먹으라고 주는데 그 허연기름에 묻힌 갈비를
    본 순간 만정이 떨어져요.
    그래서 우리가족은 최대한 적게 줍니다.

  • 18. ..
    '24.9.17 9:00 AM (124.53.xxx.243)

    소갈비죠? 돼지갈비 해보세요

  • 19. 절대노
    '24.9.17 10:19 AM (119.204.xxx.26)

    혈관 기름막히는 우려보다 기름범벅 설겆이때문에 전 갈비찜 안해요.

  • 20. 저는
    '24.9.17 12:08 PM (1.227.xxx.121)

    그래서 압력솥에 끓여요
    기름이 둥둥 잘뜨거든요 국자로 살살 떠내면 돼요
    그리고 그거 절대 개수구에 안버립니다
    비닐에 키친타올 여러장 깔아서 거기에 버려요
    백프로 제거하면 맛이 없어지니 적당히 걷어내면 돼요

  • 21. 갈비찜은
    '24.9.17 12:47 PM (106.101.xxx.232)

    겨울에 해야 쉬워요.
    밤새 베란다에 내놓으면
    하얗게 기름 굳은거 떠내서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되거든요.

    싱크대에 버리면
    기름때 껴서 나중에 하수관에 문제 생겨요

  • 22. 해결
    '24.9.17 1:23 PM (221.148.xxx.218)

    두번째 끓일때 2시간 정도 끓인후 좀 식혔다 갈비만 따로 보관그릇에 넣어두고 국물만 따로 냄비에 밤새 보관하면 기름이 그대로 두껍게 굳어 그릇모양대로 나와요 따라서 갈비 하려면 2일이 필요하더라고요 이렇게 기름이 완전히 제거된 후 양념장넣고 푹 끓이면 기름이 하나도 없어요

  • 23. 해결
    '24.9.17 1:26 PM (221.148.xxx.218)

    양념장넣고 끓일때 청양고추 두세개 넣고 푹 끟이니 느끼한 맛이 하나도 없어요 처음에는 좀 매운가 싶더니 매운맛도 하나도 남지 않더라구요 기름도 전혀 없고 청양고추까지 넣으니 갈비의 느끼한 맛이 전혀 없어요

  • 24.
    '24.9.17 1:56 PM (115.138.xxx.143)

    여동생이 어제 저녁 갈비찜 기름 다 걷어냈다고 가져와서
    절반 먹고 오늘 낮에 먹으려고 냉장고에서 꺼냈더니
    두꺼운 치즈가 똬 ㅜㅜ

  • 25. ......
    '24.9.17 2:27 PM (114.84.xxx.112)

    갈비찜 한 번도 안해봤는데 글만 봐도 엄두가 안나서 못하겠어요
    평생 안하는걸로...

  • 26. ...
    '24.9.17 2:44 PM (125.131.xxx.186)

    소보다 돼지갈비찜이 전 더 좋더라고요.
    소 특유의 기름기...
    갈비찜은 늘 부모님댁에서 먹는데 해볼 생각도 못해봤어요.

  • 27. 기름
    '24.9.17 2:47 PM (175.207.xxx.121)

    싱크대 배수구에 버리지마세요. 배수구 막힐수도 있어요. 소기름으로 막히면 뚫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 28.
    '24.9.17 4:50 PM (112.159.xxx.154)

    제가 쓴 글인줄.

    누군가 그랬죠.
    갈비, 삼겹살이 좋은거 아니니
    안먹는게 좋다고.

    저도 다신 갈비찜 하나봐라임.

  • 29. ㅇㅇㅇ
    '24.9.17 4:57 PM (58.237.xxx.182)

    갈비찜은 무조건 돼지갈비로 하세요
    소갈비는 기름 끝없이 나옴. 그리고 소기름은 몸에 안좋은거 아시죠
    소갈비는 또 오래 익혀도 질김
    무조건 돼지갈비로

  • 30. 배수구 막혀
    '24.9.17 5:22 PM (112.167.xxx.92)

    딱한번 소갈비기름 암생각없이 싱크대에 버렸는데 바로 막혀 깜놀했어요 그후론 일반쓰레기로 버림

    갈비를 뜬건 물에 데치고 씻었음에도 기름이 엄청나게 나와 손이 안가더라구요 더구나 더워 식욕도 저조한데 기름덩어리를 보니 못 먹겠

  • 31. 무조건 냉장고
    '24.9.17 5:33 PM (58.230.xxx.181)

    하루 지나 기름 걷어내야 해요
    안그럼 먹을때 너무 느끼해서요. 건강도 건강이지만

  • 32. ...
    '24.9.17 6:03 PM (58.234.xxx.222)

    전 그 기름 다 걷어내는 수고를 하면서 갈비찜 만들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기절초풍.
    고딩 애도 맛 없다고 안먹고..

  • 33. 아우
    '24.9.17 8:12 PM (61.105.xxx.21)

    댓글 다 읽어보니 가끔, 아주 가끔만 돼지갈비찜 해먹어야겠어요. 소갈비찜은 이제 안할래요.
    그 기름이 몸속에서 굳으면ㅠㅠㅠㅠㅜㅜㅜ

  • 34. ㅎㅎ
    '24.9.17 9:01 PM (58.29.xxx.46)

    갈비만 기름이 많냐!!아니오..
    1++등급이라고 마블링 끝내주는 고기는 그냥 구워 먹잖아요. 갈비만큼, 아니 어쩌면 갈비보다 더 기름 많아요.
    그래도 모르고들 먹음.
    그래서 전 갈비찜용 갈비는 호주산이 그나마 기름 적어서 사거나 한우 2등급 정도 사먹어요. 기름이 있어도 덩어리라 떼기 쉬움. 맛 덜하다고들 그러는데, 맛있다고 기름 사이사이 있는 고기는 다 그래요.

  • 35. ...
    '24.9.17 9:28 PM (223.38.xxx.77)

    냉동실에 국자를 얼려두고 국물표면에 갖다대니 기름이 국자에 묻어 그대로 굳더라구요. 그거 싸악 닦아내기 반복

  • 36. ...
    '24.9.17 9:52 PM (223.62.xxx.84)

    어제 재워둔 갈비를 오늘 아침에 끓이고 나서
    고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남은 냄비 채로
    큰 볼에 찬물을 넣고 아이스팩 4개 넣어 한시간 두니
    두껍게 딱딱하게 굳은 기름덩어리가 생기더라구요
    싹 걷어내고 나니 속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아이스팩 냉동실에 넣어둔 거 유용하게 썼어요
    국 식혀서 냉장고 넣을 때 써도 시간 덜 걸려 좋을 듯

  • 37. ...
    '24.9.17 9:57 PM (223.62.xxx.84)

    LA갈비 구이 대신 찜으로 했어요
    구이보다 훨씬 부드럽고 좋네요
    구이 같은 진한 맛을 좋아하면 먹을 때 후라이팬에 살짝 졸여 드셔도 돼요

  • 38. ....
    '24.9.17 10:38 PM (121.143.xxx.227)

    그래서 저는 소갈비 안사요. 기름 제거했다고 생각했는데 또나오고 또나오고~~
    그닥 소고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명절에 돼지 등갈비찜 만들어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540 요즘 핫한 바다속 커피숍 4 링크 07:59:01 1,800
1734539 약사들 약값때문에 2 .. 07:57:29 1,760
1734538 아줌마 몸매의 결정적 요소는 뭘까요 41 느리미 07:51:49 8,839
1734537 출근중인데 32도네요ㅠ 8 ... 07:50:15 1,717
1734536 올해는 장마가 없이 지나가는건가요 5 흠흠 07:44:17 2,115
1734535 건진법사 “이철규 통해 YTN 인수 방법 알아보겠다”···김건희.. 5 꼬시다 07:44:11 1,490
1734534 요샌 다 올리고당 말고 알룰로스 사용하시나오? 5 맛만 생각한.. 07:43:34 1,756
1734533 평일 미사 가려는데 3 ㅡㅡ 07:43:14 633
1734532 장기요양을 재가에서 시설로 4 요양원 07:42:58 998
1734531 더위 3 더위 07:40:55 423
1734530 휴가를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에서 14 oo 07:34:20 1,963
1734529 일단 크리스챤만 봐 주세요ㅡ방언을 하고 싶은데 안되네요 11 크리스챤 07:29:42 1,207
1734528 강아지 쿨매트 필요할까요? 5 집사님 07:23:19 574
1734527 구약 창세기 재밌네요 6 성경 07:14:21 1,138
1734526 메가커피에 라벤더 카페라떼 드시지 마세요 11 .. 07:07:25 7,546
1734525 82바탕화면이 흰색이 됐어요 3 바탕 06:23:26 1,191
1734524 집나간 정신머리 10 플랜 06:20:39 2,631
1734523 트럼프 "라오스 수입품에 40%·남아공 30% 관세 부.. 15 ... 04:13:19 4,328
1734522 저는 예전에 삐삐도 엄청 신기했거든요?  6 세월아임마 03:59:16 2,526
1734521 [속보] 트럼프 "일본 한국에 8월 1일부터 25% 관.. 44 ... 03:48:27 10,191
1734520 트럼프 "반미 동조시 추가 10% 관세 더 추가“ 어떤.. 18 . 03:39:18 2,188
1734519 트럼프가 관세 25% 10일 전 요구했던 거 : 30개월 이상 .. 9 ... 03:08:48 2,689
1734518 연합TV나 채널A 기자의 질문 수준이 상당하네요. 유리지 03:07:52 2,625
1734517 미국 특사단에 국가정보원장을 왜 고려ㅋㅋㅋ 11 .. 03:06:39 2,838
1734516 서울쪽에 부동산 공급은 14 .... 02:57:28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