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입시도 시간이약입니다

약사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24-09-11 13:10:32

저는 작년에 큰아이 입시를 했어요

 

자사고 학종으로 6개를 쓰는데

 

자기주도학습이 워낙 뛰어나 지 혼자 다 썼고요 

 

원하던 대학에 예비 6번을 받았는데 결국 못갔어요

 

(애써 잊고 지대다 어젯밤에 입결 찾아보니 세상에 예비 2번까지 추합이었네요 너무한거 아녀 ㅜ)

 

하향을 많이 쓴 덕분에 ㅜ

우리애는 3개대학 문 열었는데

그중 한 곳 선택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초중고 공부 지긋지긋했다며 손 털고 재수도 안했습니다

 

벌써 일년이 지났다니 정말 시간이 약이네요 !!!!

 

자식의 불안한 미래

가족내 우울감

주변인 시선

 

이런 것도 다 극복했고요

 

무엇보다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에 고마워요

 

우린 12년 뒷바라지에 대한 속물 근성이 있어서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그냥 2024 9월......

 

 

 

 

 

 

 

 

IP : 118.235.xxx.2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나저나
    '24.9.11 1:20 PM (122.42.xxx.82)

    그래도 문득문득 아까비

  • 2. ㅇㄹㅇㄹ
    '24.9.11 1:20 PM (211.184.xxx.199)

    고2 올라가니 등급받기 정말 힘들어요
    분명 1학년때보다 공부를 더 하기는 하는데
    등급은 더 떨어지고
    특히 수학은 아무리 달려가도 닿지 않는 곳에 있다고 합니다.ㅠㅠ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냥이라는 말이 와 닿네요^^

  • 3. 고3맘
    '24.9.11 1:22 PM (210.223.xxx.229)

    저도 2025년 9월이면 그럴 수 있기를요..

    지금은 뭐 그냥 온갖 불안을 온몸으로 잘 맞이하는 수밖에 없네요
    아이는 나보다 더 심할테니 의연해야하는데 ..

    감사해요 입시선배맘님 경험담 위로가되네요

  • 4. Dee
    '24.9.11 1:25 PM (49.161.xxx.107)

    맞아요. 다 지나갑니다.
    저는 큰아이가 3수하고 수도권 집근처 전문대 간호학과 갔어요.
    저와 남편은 입시에 대해 잘 몰랐고 좋은 학원 보내면 인서울은 할줄알고 재수 삼수하며 거의 1억을 썼어요.
    재수했을때 고3 성적에서 조금 올랐지만 수도권도 갈 곳이 없는 걸 알고 남편이 노발대발 실망감이 대단해서 그때 집안 분위기는 떠올리기도 싫어요. 삼수했지만 국어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국립지방대 갈 성적밖에 못받아서 2과목만 보는 집근처 전문대 간호학과 갔어요. 아이도 1학기까지는 받아들지 못하고 4반수를 하네마네 하더니 이제 잘 다니고 저희 부부도 다 좋아졌어요.
    지금 학교 때문에 아이나 부모님이나 얼마나 상심이 크고 힘둘지 어무 잘 알아요. 지나고 보니 학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너무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다 지나가고 받아들이게 되니 힘내시고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 5. ....
    '24.9.11 1:28 PM (118.235.xxx.69)

    이렇게 본인들 얘기 풀어 내면서 다독여주셔서 감사해요.
    그놈의 입시가 뭔지....
    얼른 끝나서 마무리 됐으면 좋겠네요.

  • 6. 고3맘
    '24.9.11 1:38 PM (210.100.xxx.239)

    잘 버티셨네요
    재수각오하고 정시로 충분히 가능한 데는
    쓰지 말라셔서 6개를 너무 높여쓴 것 같아요.
    아직 절반만 지원했지만 오늘 또 씁니다.
    저도 얼른 끝났으면 좋겠네요.
    최저맞추면 붙는다고 해놨더니 애 보기가 안스러울 지경이예요.

  • 7. ..
    '24.9.11 1:41 PM (211.253.xxx.71) - 삭제된댓글

    동갑아이. 저희는 재수를 선택했어요.
    2학년 학기말 시험을 끝으로 내신을 던지고 정시 준비를 시작해서 3학년 내내(6번의 모의) 탐구를 빼고 3합3과 3합4를 받아 오더라구요. 재주다 싶을 만큼 안정적이여서 적어도 폭망은 없겠구나 하며 안심했어요. 물론 여기에서 1등급은 96%. 현역이니 2등급은 받겠구나 싶어서 건대는 정시로 갈 수 있겠다고 저희 입장에서는 소박한 꿈을 꾸었다고 생각했어요.

    막상 수능날 정말 처음보는 점수로 국어를 5를 받더라구요. 뭐에 쏠렸는지 문제푸는 순서를 바꿔 문학을 못풀어서 1번으로 채웠다고ㅠㅠ 상향으로 쓴 수리논술도 최저 못맞추고 정시는 아예 쓰지도 않고 2월에 재종반 생활 시작했어요. 다행히 3학년 6/9 모고 성적이 좋으니 높은 반에 배정되어서 재수생활 시작했는데 아무리 해도 3학년때 성적이 안나와요.ㅠ 탐구가 올라 평균으로 치면 올랐지만 최저는 버리는 과목 많더라도 1등급이 한개라도 더 있어야 하는데 참 난감하네요.

    그러다 9월모고 하루 앞두고 허리가 아파서 크게 혼이 났고 그 쉬웠다는 9모조차도 망치고 나니 아이가 수능전 논술을 (최저가 말도 안되게 낮은) 보겠다고 합니다.
    3수를 할 수 없고 수능을 못봤다고 할 경우 들어가기 힘들다는 계산이더라구요.

    매달 재종모의고사에서는 탐구가 올랐기 때문에 sky중하위과는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의 생각이 너무 완강한데 제가 왜 이렇게 좌절되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인생공짜는 없다고 작년 수능날도 이미 엎어진 물 어쩌겠나.. 바로 정리하고 재종학원 알아 보기 시작했던게 너무 교만이었나?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원글님 글을 읽다 보니 못난 마음 혼잣말을 적어 봅니다.

  • 8. ..
    '24.9.11 1:53 PM (211.253.xxx.71)

    동갑아이. 저희는 재수를 선택했어요.
    2학년 학기말 시험을 끝으로 내신을 던지고 정시 준비를 시작해서 3학년 내내(6번의 모의) 탐구를 빼고 3합3과 3합4를 받아 오더라구요. 재주다 싶을 만큼 안정적이여서 적어도 폭망은 없겠구나 하며 안심했어요. 물론 여기에서 1등급은 96%. 현역이니 2등급은 받겠구나 싶어서 건대는 정시로 갈 수 있겠다고 저희 입장에서는 소박한 꿈을 꾸었다고 생각했어요.

    막상 수능날 정말 처음보는 점수로 국어를 5를 받더라구요. 뭐에 씌웠는지 문제푸는 순서를 바꿔 문학을 못풀어서 1번으로 채웠다고ㅠㅠ 상향으로 쓴 수리논술도 최저 못맞추고 정시는 아예 쓰지도 않고 2월에 재종반 생활 시작했어요. 다행히 3학년 6/9 모고 성적이 좋으니 높은 반에 배정되어서 재수생활 시작했는데 아무리 해도 3학년때 성적이 안나와요.ㅠ 탐구가 올라 평균으로 치면 올랐지만 최저는 버리는 과목 많더라도 1등급이 한개라도 더 있어야 하는데 참 난감하네요.

    그러다 9월모고 하루 앞두고 허리가 아파서 크게 혼이 났고 그 쉬웠다는 9모조차도 망치고 나니 아이가 수능전 논술을 (최저가 말도 안되게 낮은) 보겠다고 합니다.
    3수를 할 수 없고 수능을 못봤다고 할 경우 들어가기 힘들다는 계산이더라구요.

    매달 재종모의고사에서는 탐구가 올랐기 때문에 sky중하위과는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의 생각이 너무 완강한데 제가 왜 이렇게 좌절되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인생공짜는 없다고 작년 수능날도 이미 엎어진 물 어쩌겠나.. 바로 정리하고 재종학원 알아 보기 시작했던게 너무 교만이었나?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원글님 글을 읽다 보니 못난 마음 혼잣말을 적어 봅니다.

  • 9. 김치
    '24.9.11 3:47 PM (119.64.xxx.78)

    너무 공감됩니다
    작년에 힘든 고3을 보내고 지금 학교생활 잘하고 있는데
    작년을 돌아보면 우울이...힝잉ㅠ

  • 10. .....
    '24.9.11 4:42 PM (110.13.xxx.200)

    것도 운이더라구요.
    점수 높고 낮아도 어떤 아이와 맞붙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라서..
    경쟁률 낮아도 못붙기도 하고 높아도 붙기도 하고..
    그냥 운이 그랬던 걸로...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953 땅콩버터 사과에 처음 발라먹어봤는데요 ㄷㄷ 12:48:08 52
1803952 정리해서 버릴껀 좀 버리라는 말이 잘못됐나요? 1 .. 12:44:45 126
1803951 "sbs가 아니라 문재인이 한거다" 김용민 23 ㅇㅇ 12:36:41 527
1803950 점심으로 한 잔 1 냐옹 12:28:15 302
1803949 조지클루니 아내는 다 가졌네요 3 12:27:20 911
1803948 결혼식 뷔페 식사 가능 시각 3 혼밥 12:23:43 253
1803947 ㅎㅎ뉴이재명들 어쩐대요 2 .. 12:20:41 541
1803946 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식강의 들었어요 5 . . . 12:13:42 626
1803945 식구걱정에 진짜 밤을 샜어요 5 무조건 감사.. 12:10:08 870
1803944 면접 연락이 왔는데 거리가 13 joy 12:08:53 820
1803943 일본 오키나와에서 배뒤집혀 여고생사망 24 알림장 12:07:58 1,811
1803942 평생이런맛은 없었다(주식) 13 평생 12:02:39 1,065
1803941 귀밑 압점(혈자리)? 아시는분 계실까요 2 ... 11:57:52 183
1803940 컵라면 4개먹었어요 7 컵라면 11:54:22 1,015
1803939 엄청 악플 받는 훈련사라는데 3 ... 11:51:58 843
1803938 방탄 함성이라도 듣고싶은데 12 ㅁㅁ 11:51:35 862
1803937 연예인들 갑자기 뼈말라 다욧 성공담 보면 6 . . 11:50:54 1,102
1803936 원소윤의 뷰티학개론은 내 얘기 1 ..... 11:50:37 274
1803935 반전세에 갱신권 사용해서 5프로 올리면 중개 수수료는 어떻게 되.. 2 갱신권 11:50:09 193
1803934 카톡 오픈채팅 클릭하면 보이는 커뮤니티 글,사진 1 ikee 11:49:13 136
1803933 아점으로 뭐 드세요? 8 fjtisq.. 11:42:02 611
1803932 캔바유저분들께 2 바보챗지티피.. 11:40:22 197
1803931 극우 태극기부대가 광화문 점령 못해서 난리인가 보네요? 31 한심 11:40:10 1,427
1803930 대창 곱창 이런거요 12 ㆍㆍ 11:28:25 785
1803929 전 혼자 살고 싶어요 16 ..... 11:26:33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