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혼하기까지 과정에서 아이들은

**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24-09-06 14:28:51

이혼 소리 나올 정도면 

그 전부터도 가정 내에서 불화가 잦았을거잖아요

그리고 이혼 실행을 위해 가는 과정에서도 또 많은 트러블이 있을거구요

 

아이랑 부부가 한 집에서 살면서 이 불화. 불편한 분위기. 또는 공포..

이런것들로 인해 아이가 받는 상처가 얼마나 클까요...

그래서 저는 짧은 생각에 그저 집에서 아이 앞에서는 절대로 싸움을 안해요

싸우는 행위를  안한다해도 아이는 무거운 분위기, 공기 다 느낄 수 있을테고

그것들로 인해서 불안이나 긴장, 초조한 감정을 겪을 수 밖에 없겠죠

 

이런 생각을 하면 미칠거 같아요

내 자식한테 저런 감정을 겪게끔 하는것이요

 

이혼을 결심하면 아이한테 한동안은 집에서 나쁜 모습이나 상황들도

보게 될 수도 있다는걸 얘기해주고 

그럴 경우에 두렵고 혼란스러울거야.. 그리고 그런 일 겪에 해서 미안해..

미리 아이에게 말을 해주는게 나을까요?

의미없는걸까요...

 

아이가 부모의 이혼 과정을 지켜보면서 상처가 없진 않을테지만

그래도 크게 일상의 흔들림 없이 잘 버텨내준다면 

정말 너무 고맙고 고맙고 고마울거 같아요

IP : 1.235.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6 2:33 PM (112.145.xxx.70)

    안 싸우는 집이 흔한가요
    그 정도는 다 겪고 살죠.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상처받는 일 투성이고
    어쩌면 어릴 때 면역이 생기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 2. 님은
    '24.9.6 3:18 PM (118.235.xxx.193)

    정말 현명하시네요.

  • 3. .....
    '24.9.6 3:41 PM (218.148.xxx.77)

    애들도 분위기상 다 알게 돼 있죠.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상황을 알려주고 앞으로 아이의 거처가 어떻게 될 것인 지도
    알려주는 게 아이의 불안도를 낮출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이가 존중 받는다는 느낌도 받을 있고요.

    의외로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가장 큰 스트레스는
    경제적으로 크게 추락하는 형편이 되는 것이라고 본 거 같습니다.

    말을 꺼내기 전에
    많이 생각하시고 또 많이 고민하시고
    수행삼아 도 닦듯 깊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 4. 하푸
    '24.9.6 4:16 PM (61.72.xxx.31)

    말해주시는게 좋아요 아무일 없는듯 조용해도
    인간은 영혼이 있는 동물이라 느끼거든요
    느낌 쌔한데 겉모습은 아무일 없는듯 평온하다면
    그것도 심각한 불일치라서, 아이들은 불안해하고 혼란스럽답니다
    이런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 엄마아빠 상태는 이렇다
    엄마는 이렇게 노력하겠다 이런 말씀 해주시면 넘넘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 화이팅 잘 이겨내시길요

  • 5. 윗글동감
    '24.9.6 5:09 PM (211.234.xxx.202)

    불안함을 감지하게 하는것도 안좋지만 평화로운줄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부모가 이혼하면 그거야말로 충격아닐까요?
    답은 모르겠으나
    어느정도는 알긴 알아야 하지 않나 싶어요

  • 6. 올해 이혼
    '24.9.8 11:34 AM (211.235.xxx.42)

    진행중입니다.
    아이들 어릴때 잠깐 화목한척했지만,몇년째 부부사이 대화가 없어요.
    그중간에서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겪는 불안과 두려움이 클것같아 우리끼리만이라도 행복하게 지낼려고 노력많이 했습니다.저부터 현재에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제 마음 다스리는수업도 많이 듣고, 그렇게 먹기싫던 정신과 약도 병행하다보니 어찌어찌해서 아이들이 이제 고등학생이네요.성인이 될때까지는 함께 살아볼려고 했는데, 인제는 제가 정말이지 죽을것같아 이혼시작전부터 아이들에게 이야기했는데...한명은 찬성. 다른한명은,첨엔 아빠는 싫지만 이혼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다가, 이제는 어느정도 마음이 정리되었는지 찬성합니다. 이혼가정이라는게 너무 미안하지만, 세상일이 어지 뜻대로만 될까요걸..
    다행히 상속받은 약간의 친정재산과 정년이 보장된 직장이 있어,아이들에게 엄마가 무슨 일이 있어도 너희들 책임지고 응원하겠다고 말했어요.불확실한 미래가 엄마도 두렵지만,늘 너희와 함께 할거고 언제나 너희를 지지해줄거라고 아이들에게 미리 말해주면 불안이 좀 덜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이들이 제 생각보다 눈치도 빠르고, 현실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263 식초물 먹은 탓인지 1 .. 18:12:50 167
1790262 고객 리뷰 마구 삭제하는 배민 1 오렌지 18:11:07 101
1790261 예비부부 3 . . . 18:08:39 159
1790260 벼락거지 6 구해줘 18:01:15 667
1790259 오늘 결혼기념일 우울하다싶었는데 외국사는 딸아이가 10 17:55:44 758
1790258 도배하는 기계도 나왔데요 1 어쩌지 17:53:07 670
1790257 연말정산 의료비공제 좀 알려주세요 2 의료비 17:50:50 186
1790256 여러분! 코스닥 투자하세요!! 9 힌트 17:48:47 1,112
1790255 내일 고딩딸과 둘이 서울가요 2 부산사람 17:47:33 320
1790254 하찮은 나의 주식이야기 1 ... 17:46:40 573
1790253 소비기한 지난 비빔면 14 궁금하다 17:42:46 615
1790252 유퀴즈 출연해서 밝힌 차은우 10년뒤 목표 11 탈세의아이콘.. 17:39:16 1,783
1790251 완경후 호르몬약 3 17:38:20 318
1790250 구스패딩 너무 아까워서 털어서 베개라도 만들고 싶어요 1 17:36:30 691
1790249 생후 9개월 아들 운다고 목 눌러 살해한 아빠…아내는 둘째 임신.. 3 ㅇㅇ 17:35:44 970
1790248 수원역에서 픽업해야 하는데 (8시 30분)... 5 수원역(kt.. 17:35:38 256
1790247 제가 연속혈당측정기 2주째 사용중인데요. 3 혈당 17:30:37 566
1790246 13살 말티즈 구내염 글 올리신 분 댓글 확인해주세요 .. 17:30:04 200
1790245 ㅋㅋ 일드 남주들 정말 ㅜㅜ 12 ㅎㅎ 17:24:21 1,297
1790244 코스피 5000 시대 반성하래요.  3 .. 17:23:48 1,585
1790243 스페인 여행 중 잃어버린 고양이, 250㎞ 달려 프랑스 집 찾아.. 2 17:20:43 955
1790242 제주에서 집 찾을 때 질문요 2 궁금 17:20:09 301
1790241 통합간호병동은 일반병실보다 많이 비싼가요? 4 통합 17:19:32 830
1790240 또띠아 도우만 구워 먹어 봤어요 5 .. 17:18:15 799
1790239 상속 지분 때문에 유주택자는 내집 마련을 어떻게 하나요? 4 17:17:50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