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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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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인지 아닌지 ....

자랑 조회수 : 5,114
작성일 : 2024-08-06 22:36:25

이 폭염에  한달가량  이석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너무 심하게 이석증이 와서 응급실로 갔다가 ct, mri  다찍고 

몸을 가누지 못해 화장실을 못 갈 정도이니 입원을 했습니다. 

 

처음에  다인실에 갔는데 

티비소리 엄청 크게 나고 있고 

바로 옆 환자 휴대폰 벨소리  니나노 뽕짝 난니가 났어요 

안그래도 어지럽고 토하고 2일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극도로 예민해져 있으니 

남편이 바로 병실을 옮기더라구요 

2일간은 간병통합 병동  , 그 다음에 1등실로 

소리에 민감하니  시끄러운 상황에 두면 안된다고   조용히 쉴 겸 치료하자구요 

 

1주일정도 입원을 했는데  병원진료비가 180여만원 정도 

제가 못가니 제 카드를 남편하테 주고  퇴원수속 해달라고 했었어요 

 

그게 벌써 한 달 전인데 

퇴원하고 조금씩 나아가던 중  이 무더위에  재발을 해서 다시 치료중인데 

벌써 한달이 다 되었네요 

그동안  82쿡에도  들어왔다가 휙 바람처럼 사라지고 .....

 

이번 달 카드 결재예정금액 확인하러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병원비가 안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초저녁잠 자는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내 카드로 계산하랬는데  왜 그랬냐고 

그랬더니 

 

내가 보호자인데  내가  하는게 맞지 ....경상도 남자의  무뚝뚝한 한마디 

너무 고맙고  또 내가 아픈동안 먹거리며  모든 생활이  불편할텐데 

싫은 내색도 안하는  사람이라 

참말로 미안하고  마음이  짠하네요

 

처음에는 남편 통장에 입금해줄려고 생각을 했는데 

그러면 기분 나빠할 것 같아서 그렇게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어야 되나  생각중입니다

고맙다고 마음을 담아 인사는 했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될까요 ????

 

 

IP : 121.182.xxx.1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6 10:39 PM (116.40.xxx.27)

    부부는 젊을때 서로에게 저축해야 나중에 찾을게있다하잖아요. 나중에라도 원글님이 남편보호자로 잘챙기시면 되죠,

  • 2.
    '24.8.6 10:42 PM (223.39.xxx.168)

    가만히 계시고 얼른 쾌차하세요.
    남편분이 보호자 노릇 하겠다는데 그렇게
    하면 기분나쁠것같아요. 나중에 너도 그렇게 해!
    하고 말하는것 같아요.

  • 3. 원글
    '24.8.6 10:43 PM (121.182.xxx.111)

    위 두분 댓글 감사드려요
    저는 누구한테 신세지는 것 이런 거 싫어해서 계산은 칼같이 하는데 이것은 좀 다른것 같아요
    남편의 그마음 잘 저축해 놓을게요

  • 4.
    '24.8.6 10:44 PM (58.236.xxx.72)

    이상황이 저만 이상한가요?
    설사 각자 관리라고 하더라도
    이런 상황은 남편분이 내주시는게 맞아보이는데
    마지막줄은 마치 형제쯤 되는 사이같아요

  • 5. 원글
    '24.8.6 10:47 PM (121.182.xxx.111)

    헐님 말씀도 이해가 갑니다.
    수입은 각자 관리한 것도 있고 결혼하고 10여 년만에 처음 병원비 지출이라
    남편한테 미안해서 그런 것 같아요

  • 6. ...
    '24.8.6 10:57 PM (1.235.xxx.154)

    세상에나
    멋진 남편이시네요
    부럽습니다

  • 7.
    '24.8.6 11:16 PM (49.236.xxx.96)

    당연한 거 아니에요???
    음..
    저도 이상해요

  • 8. 덥썩
    '24.8.6 11:26 PM (218.50.xxx.110)

    받으시고 쾌차하셔요.

  • 9. ㅇㅇ
    '24.8.6 11:45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너무나 당연한 건데 병원비로 니 돈 내 돈 하는 게 신기하네요.
    남편 입원했어도 남편 카드로 내실 생각이었어요?
    악플 아니고 신기해서 그래요.^^;;

  • 10.
    '24.8.6 11:53 PM (210.222.xxx.215)

    말씀하신 내용대로라면 정상적 부부관계가 아닌것 같아요.

  • 11. ...
    '24.8.7 12:11 AM (110.13.xxx.200)

    저도 좀 이상해요.
    아이 얘기 없는거보니 아직 없던가 딩크신가본데..
    너무 생경한 광경이네요.
    이 정도면 그냥 동거느낌아닌지..
    결혼하고 니돈내돈없이 살아서 그런가 신기한 느낌..

    그리고 그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이석증 쎄게 앓았던 경험으론 걍 앉아서 자고 딱 낫았어요.
    며칠을 앉아서 잤네요. 당연히 일이니 뭐니 암것도 안하고..

  • 12.
    '24.8.7 12:31 A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이석증 치환술 받으셨는지요
    고글같은 안경? 쓰고요
    바로 괜찮아졌거든요

  • 13. 혹시
    '24.8.7 5:18 AM (112.146.xxx.72)

    처음엔 남자친구인줄 알았는데 남편이라고 하셨네요.
    병원비인데요?
    남편이 아프면 남편카드, 내가 아프면 내 카드로
    내 병원비인데 남편이 결제하면 이체해주고요?

  • 14. ㅜㅜㅜ
    '24.8.7 6:07 AM (220.80.xxx.96)

    나이가 어찌 되는지
    남편이 아니라
    친구 형제라고 생각하면 이해되는 글이네요

    요즘은 각자 수입관리 한다는 이야기 많이 듣긴 했는데
    각자 아픈건 본인돈으로 내고
    자식 아프면 반반 각출인가요?

  • 15. ㅇㅇ
    '24.8.7 6:18 AM (125.130.xxx.146)

    저도 이상..

    수입을 각자 관리하면서 보호자는 말 쓰는 게
    어색

  • 16. ㅡㅡ
    '24.8.7 7:00 AM (73.2.xxx.251) - 삭제된댓글

    자랑 아니구요
    이게 당연한 거고 평소에 이상하게 생활비 분담하신 듯요

    부부가 맞벌이더라도 그렇지
    한 명이 실직하면 굶거나 상대방이 생활비 내면 감격스러운 건가요??
    네 돈 내 돈하는 거 제 시각에서는 동거인 같아요.

  • 17. ..
    '24.8.7 7:38 AM (218.236.xxx.239)

    결혼이 아니라 동거중이신가요? 그럼 이해가 갈듯 한데요. 요즘 mz세대는 수입관리를 각자하고 생활비 반반 낸다던데 그런건가봐요. 어쨋든 빨리 쾌차하세요.

  • 18. 가을여행
    '24.8.7 11:44 AM (122.36.xxx.75)

    저도 좀 신기한 상황이네요
    병원비를 니돈 내돈 따진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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