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있어야 밥먹는 남편 있으세요

[더운데]

아까 친구랑 통화하는데 국끓이고 있다길래 더운데 뭔 국을 끓이니그러니까 남편이 국없이는 밥을 안먹는대요

여름에 맨날 국 찾는 남자들 여자가 힘들겠어요

[ㅇ]

친구분 너무 더울땐 안 먹게끔 남편 버릇을 들여야지 스스로 피곤하고 힘들게 하네요.

[ᆢ]

밀키트 종류대로 10봉지씩 사서 매일 새로운 국으로 상에 놔줘요
갈비탕 조개탕 비지찌개 육개장 추어탕 등이요 혼자 먹으면 한봉지로 세번은 먹어요

[ㅇㅇㅇㄹ]

많이 끓여 소분해서 냉동. 남편만 한개씩 꺼내줌. 어때요?

[플랜]

우리집이 그런경우
전 국 없어도 되는데 나머지 식구들은 국 있어야 해요
밀키트 쟁여서 돌아가면서 줍니다

사이사이 김치찌개나 순두부 찌개 된장국
끓여서 주구요

여름에 국만 안끓여도 수월한데 말이죠

[ㅎㅎ]

50전에는 국 없이 식사 잘했어요
빵도 좋아해서 간단하게 샐러드 식빵한 쪽
그런데 나이들면서 국물 찾네요
스프는 안되냐고 물으니 국이 좋대요
아님 밥이 안넘어간다고
전 나에들면서 국찾게되는 남편 보면서
이런것도 노화구나 싶어요

그래서 잘 챙겨줘요^^

[ㅇㅇㅇ]

국 없으면 물이라도 말아먹더라구요

술 좋아해서 그러는것 같아요

[...]

제가 그런 사람인데요.
국이 안좋대서 보리차 옥수수차 현미차를 마셔요.
그게 보니까 따끈한 물로도 대체가 되더라구요.

[국이랑]

밥먹는게 오히려 편한것 같아요.
국만 있음 다른반찬 없어도 되거든요. 김치 김 이것도 가끔 주고. 기본적으로 국만 먹는 남편이라서..
전 국도 다 사다 먹어서.. 요샌 육개장 갈비탕 된장국 등 파우치포장된거 사다가 하나씩 데워줘요. 가끔 김치찌개는 제가 끓이긴 한데 여름에는 안해요

[음]

아우~ 우리집에도 있어요. 전 국 거의 안먹는데 남편은 되도록이면 국 있으면 좋겠다고...

그냥 여름에도 끓여요. 미역국, 소고기무국, 된장찌개, 김치찌개, 배춧국, 황태국, 콩나물국 등등...

정수기물 맛없다는 딸도 있어서 정수기물받아서 보리옥수수차 끓여놔요. 쓰고보니 더운데 미친짓같네요ㅠㅠ

[제가]

그랬는데 저만 먹으니 안끓이게 됩니다

[국이나 찌개]

끼니때마다 다른것이라야 하고 국수나 빵이나 죽은 안되고 꼭 밥이어야 하고 그렇게 늙어왔어요.
어머님도 남편도 아는분들한테는 딸시집보낼때 그것도 알아보라고 얘기해줍니다.

[ㅎㅎ]

국 없이 못먹는 사람
직접 끓이게 하면 국 없이 잘 먹는대요 ㅎㅎㅎ

[여름에도]

냉국은 절대 안먹쥬

[바람소리2]

안주면 안먹어요
제가 좋아해서 자주 끓이는데 이젠
못먹어요 저염식 해야해서

[ㅜㅜ]

평생 국 끓여대고있어요ㅜ
이 더운데 국 펄펄 끓이고
안식어서 안절부절
식어야 냉장고 넣을텐데ㅜ
그런데 그래봤자ㅈ남편은 조금 먹고말아요
입도 짧아서...
국 없으면 밥 안먹는 인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