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딩 과일 알아서 잘 찾아먹나요?

ㅇㅇ 조회수 : 932
작성일 : 2024-08-02 16:25:26

생각해보면 저도 엄마가 깎아주는 과일만 먹고 자라다

대학가서 자취하고 바로 취직하고 독립하고 

딱히 과일 제손으로 찾아먹은 기억이 없어요. 

결혼하고는 과일 좋아해서 이거저거 사먹는데

남편도 애들도 과일을 막 좋아하진 않아요.

사과 귤 딸기 샤인 정도 먹는데 

귤 껍질채 식탁에 있으면 귀찮아서 안 먹어요 셋 다;

과일 안줘도 찾진 않으니까 보통 냅두고요.

가끔은 제가 다 까서 주네요.

그럼 또 먹어요, 뭐지 진짜...

만사 귀찮고 힘들면 저 혼자 있을때

저만 깎아서 맛있게 먹는 날이 더 많음;

 

며칠전 엄마들 모임에서

과일 깎아먹는 것도 애들 시켜봐야 된다고

찬반토론 벌어져서 우리집 생각해보니 

한번도 애들이 해본 적이 없네요.

나중에도 손질과일팩이나 사먹으면 다행일듯..

 

 

 

 

 

 

 

IP : 223.62.xxx.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대 딸
    '24.8.2 4:38 PM (125.178.xxx.170)

    스스로 챙겨 먹지는 않더군요.
    다른 댁 애들도 그런지
    저도 궁금하네요. ㅎ

  • 2. ..
    '24.8.2 4:43 PM (106.102.xxx.63)

    귤 포도는 알아서 잘 먹는데 사과 배처럼 깎아 먹는 과일은 깎아줘야 먹어요. 단 복숭아는 좀 깎아달라고 부탁까지 하더라구요 ㅎㅎ

  • 3. ..
    '24.8.2 4:46 PM (211.251.xxx.199)

    알아서 챙겨먹는 중.고등
    아니 일반인들이 엄마들 빼고 얼마나 있을까요?
    저도 나이드니 좋아져서 먹는거지
    젊을땐 과일보다 맛난거 먹느라 과일은
    잘 안먹었어요 ㅎㅎㅎ

  • 4.
    '24.8.2 4:49 PM (211.234.xxx.34)

    그렇게 자란 아들이 저희 남편이 되어 저보고 깎아달라고 조릅니다. 저만 보면 과일 깎아달라고.. 스스로 좀 깎아먹었으면 좋겠어요..

  • 5. 과일킬러
    '24.8.2 4:57 PM (211.227.xxx.172)

    중고등때는 챙겨줘야 먹던 딸들 이젠 둘이 대학생 상태로 독립 했는데 생활비 아껴 과일 사먹더라구요. 집에 오면 냉장고 털어 챙겨가구요.
    남편은 신기하게도 스스로 깍아 먹어요. 깍아서 저두 주고 애들도 주고. 친정에선 없던 문화라 너무 좋았어요. 제가 밥 준비하고 차리고 있으면 과일 챙겨서 반찬 옆에 나줘요

  • 6. 좋아하는
    '24.8.2 5:16 PM (121.147.xxx.48)

    딸은 좋아하는 과일이라면 깎는 수고를 감당합니다. 망고는 잘 잘라먹죠. 하지만 사과는 안 먹고 말아요. 수박도 썰어둔 거 없으면 안 먹구요. 생각해보니 저도 제가 좋아하는 거 아니면 굳이 안 깎고 싶어서 그리도 배나 감이나 사과를 썩도록 방치했었나봐요.

  • 7. 안먹고말죠
    '24.8.2 5:24 PM (112.145.xxx.70)

    전 과일이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뭐 안 먹으면 그런가부다~ 해요.

  • 8. ㅇㅇ
    '24.8.2 5:44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애는 아직 어리고 남편은 저보다 잘 챙겨먹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과일 안 좋아해서... 남편이 맛보라고 주는거 한조각 먹고 끝이고요

  • 9. ..
    '24.8.2 5:45 PM (112.152.xxx.33)

    대딩 직장인도 과일 찾아서 안 먹어요
    먹기 좋게 가져다 주면 성의로 먹더라구요

  • 10. ㅇㅇ
    '24.8.2 5:45 PM (223.62.xxx.90)

    애는 아직 어리고 남편은 저보다 잘 챙겨먹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과일 안 좋아해서... 남편이 맛보라고 주는거 한조각 먹고 끝이고요
    반전은 과일 킬러인 우리 남편은 당뇨라서 많이 먹으면 제가 그만 먹으라고 잔소리 합니다. 전 제가 장보면 사오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09 형제간 차이나게 살면요 Ww 20:10:29 5
1746808 토스뱅크에서 isa 계좌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ㅡㅡ 20:05:59 37
1746807 오사카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설레요 20:01:08 64
1746806 다이슨 에어랩 봐주세요 5 급질 19:59:17 220
1746805 악마는 그냥 악마인가봅니다. 19:58:15 438
1746804 엘세븐헤어 신촌점 (로빈 대표님) 혹시 아시는 분이요 ㅜㅜ 은하미용실 19:54:13 123
1746803 엄마께서 이명으로 작은소리를 못들으세요 2 여름 19:45:34 406
1746802 요즘 집보러 다니는데 위로 됩니다 6 ... 19:45:20 1,740
1746801 15년전에 서초구청 사무보조로 일했는데 6 아주 19:44:50 1,126
1746800 정명석 무죄 주장하는 여자 유튜버 유리지 19:40:36 346
1746799 국가대표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니까 5 19:36:10 328
1746798 외출 후에 집 현관문을 열면 1 .... 19:32:58 1,211
1746797 동생이 태국여행가서 발마시지받고 피부발진이 생겼대요 6 ... 19:30:54 1,365
1746796 정치학자 김지윤 성향이? 14 박사 19:30:51 1,249
1746795 옛날에 여름을 알려주던 "해운대 100만 인파".. 8 해운대 19:25:40 1,121
1746794 내란당 추경호 전 원내대표 무섭네요. 7 .. 19:23:06 1,548
1746793 서커스, 마술쇼 볼때 아무 감흥 못느껴요. 3 심리무엇 19:22:04 361
1746792 김건희 재산현황 이상해요 아크로비스타 집만해도 40억대 5 ㅇㄴㄷㄱㅂ 19:21:17 1,562
1746791 속초가성비추천부탁드려요 1 속초숙소 19:20:35 445
1746790 물기 완전히 없어지는 야채탈수기 찾아요 Fhjkl 19:18:51 178
1746789 타짜4 캐스팅 1 ........ 19:17:37 719
1746788 음쓰카드가 말했다 1 크무족 19:12:12 1,260
1746787 그 돈이 있었다면... 2 나비 19:10:39 1,043
1746786 간장이 똑떨어졌는데 대체할만한거 뭐 있을까요 7 ..... 19:07:56 745
1746785 이사가라마라 참견부탁드려요 9 고민고민 19:06:25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