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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날씬한 친구와 잠깐 살아보니

........ 조회수 : 27,286
작성일 : 2024-07-15 10:41:46

생활습관을 반성하게 되네요.

외국에서 잠시 들어와서 저희 집에 단둘이 한달 지냈는데요

아침식사를 낫또와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점심은 메뉴 가리지 않고 다 먹는데

특별히 먹는 속도가 느리지도 않아요

자긴 모연예인들처럼 너무 천천히 오래오래 씹어서 먹으면 먹는 도중에 소화가 다 되어버려서 위에 뭐가 없는 느낌이래요.

다른 점은 탄수화물은 밥공기로 따지면 3분에1정도 먹고 고기나 채소는 양껏 많이 먹네요.

저녁은 거의 안 먹거나 먹어도 7시 넘으면 절대 안 먹어요. 대부분 6시 안에 끝내요. 

집에서 쉬면서 티비 볼때는 요가매트 깔아놓고

요가도 하고 레그레이즈, 스쿼트를 수백개를 해요.

거의 드라마 한편 내내 계속 해요. 

얼마나 오랜기간동안 해왔는지 

힘 하나도 안 들어보이고 드라마 몰입하면서 웃고 저랑 얘기하면서도 몸은 계속 해요.

몸을 그냥 널부러져서 가만히 놔두질 않아요

깨알같이 계속 움직여요.

오직 잠잘때만 몸이 멈춰있어요.

저는 야식 땡길 때나 출출하면 라면 떡볶이가 땡기는데 이 친구는 출출하면 다크초콜릿을 작은 조각으로 한두개 먹더라구요.

카페에 가면 저는 라떼 먹는데 얘는오직 아메리카노만 마시고요

평생 미스코리아처럼 날씬한 친구예요.

 

IP : 211.234.xxx.11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ㅜㅜ
    '24.7.15 10:43 AM (223.62.xxx.206)

    그래야 날씬하군요ㅜ

  • 2. 근데
    '24.7.15 10:45 AM (122.46.xxx.124)

    노력 안 해도 타고난 체질이 날씬한 사람이
    더 많다는 거죠.
    근데 또 그건 받아들이기 싫은 마음

  • 3. ㅇㅇ
    '24.7.15 10:46 AM (218.237.xxx.232)

    연세는요?

  • 4. 날씬하려고
    '24.7.15 10:46 AM (59.7.xxx.113)

    어제 낮밤녀 드라마 보면서 생수병 양손에 들고 홈트했어요. 매일 할래요

  • 5. ...
    '24.7.15 10:47 AM (114.200.xxx.129)

    날씬해질수 밖에는 없는거 아닌가요.. 그게 실천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습관이 되면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게 그분 입장에서는 더 힘들걸요..??
    안먹고 몸은 계속 움직이고..ㅎㅎ 키가 크고 하면 미스코리아 처럼 늘씬하겠네요 .

  • 6. o o
    '24.7.15 10:49 AM (73.86.xxx.42)

    평생 날씬한 사람 습관저장. 50대에 저런습관이라면 진짜 인정.

  • 7. 어우
    '24.7.15 10:51 AM (61.254.xxx.115)

    같이 사는사람이 저렇게 계속 운동하고 움직이면 저는 정신 사나워서 싫어요 날씬한건 알겠다만 휴..

  • 8. ...
    '24.7.15 11:02 A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날씬한 건 덤이고
    너무 좋은 습관이네요.
    저렇게 실천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 9. 푸핫
    '24.7.15 11:14 A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그 친구 딱 저네요
    댓글에 옆에서 계속 저러면 정신사납겠다..
    제가 친구한테 들어시던 소리구요 ㅋㅋ
    하루면 안할 수도 있지만
    일주일이나 같이 있었으면
    평생 습관이니 안하기 힘들죠 ㅋ
    미스코리아처럼은 아니라도(얼굴이 쉣임)
    몸매와 건강은 자신있네요 저도 ㅎㅎ
    낼모래 육십인데 얼굴만 늙어가요 힝

  • 10. ㅇㅇ
    '24.7.15 11:16 AM (106.101.xxx.159) - 삭제된댓글

    노력 안 해도 타고난 체질이 날씬한 사람이
    더 많다는 거죠.
    근데 또 그건 받아들이기 싫은 마음
    22222

    먹고싶은 거 다 먹고
    많이 먹어도
    말랐거나 날씬한 사람도 많더라구요
    진짜 부럽죠...
    타고난 게 제일 커요

  • 11. 진짜
    '24.7.15 11:18 A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대단하네요 아마 몸매뿐만 아니라 자기 일에서도 탑찍으실듯

  • 12. ...........
    '24.7.15 11:23 AM (175.192.xxx.210)

    멋지다. 먹는걸 조절할 수 있다니 .. 스스로 얼마나 대견할까요?!

  • 13. ..
    '24.7.15 11:30 AM (211.243.xxx.94)

    타고 난 분 들고 있겠지만 그런 분들은 근력이 없을테고 친구분은 근력이 갖춰졌을테고.

  • 14. 큰도움 됐어요
    '24.7.15 11:33 AM (106.101.xxx.253)

    몸이 심하게 안좋아져서
    운동을 꼭해야하는데

    감사합니다.

  • 15. 저런사람이
    '24.7.15 12:08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대체로 정신도 건강해서리...
    부럽네요
    도움되는 친구를 뒀으니 꼭 같이 실천해보길.

  • 16.
    '24.7.15 12:28 PM (211.234.xxx.59)

    노력 안해도 살안찌는건 몹시 부럽지만 노력하는 분들이 근육도 많고 더 건강하지 않을까요?
    저런 절제력과 끈기 부럽네요
    저는 의지가 약해서...

  • 17. 타고나도
    '24.7.15 12:30 PM (121.133.xxx.137)

    관리한 사람과 표나게 달라져요 나이들면

  • 18. ...
    '24.7.15 12:30 PM (14.52.xxx.72)

    유투브에서 박사가
    날씬한사람의 특징이 쉼없이 움직인다 던데
    싱크로율이 있네요

  • 19. ㄷㄷ
    '24.7.15 12:48 PM (59.17.xxx.152)

    평생 날씬한 사람 저희 엄마요.
    세 끼 식사 빼먹을 때 없고 밥도 충분히 많이 드시는데 과자 같은 군것질을 일체 안 하세요.
    과일이나 감자 같은 간식은 드셔도 빵, 과자, 음료수 이런 걸 질색하셔서 군살이라곤 없어요.
    그리고 너무 부지런하심.
    운동은 1도 안 하시는데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움직이셔서 살찔 틈이 없는 것 같아요.

  • 20. 휴,,
    '24.7.15 1:57 PM (112.145.xxx.70)

    날씬하긴 글렀다는 걸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1. 와 대단쓰
    '24.7.15 4:18 PM (116.41.xxx.141)

    운동 식이 다 완벽이네요

  • 22. ...
    '24.7.15 7:11 PM (223.39.xxx.238)

    집에서 쉬면서 티비 볼때는 요가매트 깔아놓고

    요가도 하고 레그레이즈, 스쿼트를 수백개를 해요.

    거의 드라마 한편 내내 계속 해요.

    얼마나 오랜기간동안 해왔는지

    힘 하나도 안 들어보이고 드라마 몰입하면서 웃고 저랑 얘기하면서도 몸은 계속 해요.

    몸을 그냥 널부러져서 가만히 놔두질 않아요

    깨알같이 계속 움직여요.

    오직 잠잘때만 몸이 멈춰있어요.

    저랑완전히 반대라 두고두고 보려고 저장합니다 반성..
    지금퇴근했는데 걸으러나갑니다ㅡㄴㆍ

  • 23. ㅡㅡ
    '24.7.15 7:12 PM (211.234.xxx.175)

    6시 이후 안 먹으면 확실히 빠져요
    지키기가 어렵져ㅜㅡ
    강수지도 보니까 엄청 움직이더라고요 부지런히

  • 24. ^^
    '24.7.15 7:21 PM (125.178.xxx.170)

    요가도 하고 레그레이즈, 스쿼트를 수백개를 해요.
    오직 잠잘때만 몸이 멈춰있어요.

    게임 오버네요.

  • 25. 당뇨인들도
    '24.7.15 7:37 PM (183.97.xxx.120)

    배워야할 습관 같아요

  • 26. 평생 날씬
    '24.7.15 8:47 PM (58.239.xxx.66)

    저장해요

  • 27. ...
    '24.7.15 8:52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정신승리가 아니라 제 주변에 봐도 마른 사람들은 대부분 실제로 조금 먹더라구요.
    (본인들은 그게 많이 먹는거라고함) 그러나 같이 오랜 시간 지내보면 조금 먹어요.
    부지런한 것도 동의하구요.
    전 드라마든 뭘 볼 때는 집중해서 보는 편이라 운동은 못하겠던데... 오히려 뭘 먹게 되는... 하아...

  • 28. 뚜왕
    '24.7.15 8:52 PM (1.241.xxx.220)

    정신승리가 아니라 제 주변에 봐도 마른 사람들은 대부분 실제로 조금 먹더라구요. 먹는데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본인들은 그게 많이 먹는거라고함) 그러나 같이 오랜 시간 지내보면 조금 먹어요.
    부지런한 것도 동의하구요.
    전 드라마든 뭘 볼 때는 집중해서 보는 편이라 운동은 못하겠던데... 오히려 뭘 먹게 되는... 하아...

  • 29. 연세가?...
    '24.7.15 8:57 PM (67.71.xxx.28)

    친구분 롤 모델로 삼고 싶네요.
    홧팅 !!

  • 30.
    '24.7.15 10:39 PM (118.235.xxx.28) - 삭제된댓글

    제가 거기에 ㅋㅋㅋ
    한 2년 전까지는요
    요즘은 그냥 앉아 있어요
    움직이는게 싫어져서

  • 31. 실제로
    '24.7.15 11:31 PM (70.106.xxx.95)

    마른사람 옆에 있어보면 계속 움직여요 자는시간 빼고

  • 32. ㅇㅇ
    '24.7.16 1:00 AM (49.175.xxx.152)

    진짜 잘먹는 친구네 집에 놀러갔더니 집에서는 안먹더라구요 만나서 같이 밥먹을때만 엄청 먹던거였어요 이유는 다 있음

  • 33. sandy
    '24.7.16 1:17 AM (61.78.xxx.87)

    제가 왜 돼지인지 알겠네요 ㅠㅠ

  • 34. ...
    '24.7.16 3:04 AM (58.29.xxx.31)

    배워야할 습관 같아요2222

  • 35.
    '24.7.16 6:23 AM (121.163.xxx.14)

    운동은 저렇게 못하겠고
    먹는 거만 따라해도
    날씬할듯

  • 36. ^^
    '24.7.16 6:49 AM (118.129.xxx.148)

    날씬이 목적이 아니라 자기관리에 철저한거에요.
    뭐든 맘먹으면 열심히 하는 사람이겠죠.
    몸과 맘이 다 건강한..

  • 37. 타고난입맛
    '24.7.16 6:52 AM (73.227.xxx.180)

    부모로부터 내려온 유전적 환경적인 입맛으로 자랄때부터 길들여진 식습관이 제일 큰 비만-날씬 체형을 가르는 요인이고 그담에 운동 포함, 몸 움직이는 습관이예요. 야채나 낫또 콩 두부 ..이런걸 고기류보다 워낙 입맛에 맞아하는 사람들일수록 몸이 가벼워서 자주 움직이고 잽싸고…다 연관되어 있죠. 굳이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낫또 당근이나 오이를 과자처럼 즐겨먹는 사람하고 매일 육류 찾는 사람하고 생긴게 다른거.

  • 38. 날씬이
    '24.7.16 7:00 AM (104.28.xxx.10) - 삭제된댓글

    조금 먹는다고 건강한 건 아니고 태생이 입아 짧음

  • 39. 날씬이
    '24.7.16 7:01 AM (104.28.xxx.10)

    조금 먹는다고 건강한 건 아니고 태생이 입이 짦음

  • 40. 와우
    '24.7.16 8:50 AM (211.234.xxx.89)

    자기관리 끝판왕이네요.
    날씬 보다 규칙을 세워 실천하는 친구분 멋지네요.

  • 41. 어휴
    '24.7.16 10:39 AM (122.38.xxx.144)

    저러고 평생사느니 좀 퉁퉁해도 편하게살래요
    먹고싶은거 억지로 참아가며 평생 어찌사나요
    맛있는 양질의 음식 기쁘게 먹을때 오는 행복감도있는건데
    몸매로 돈버는 연예인도아니고

  • 42. ...
    '24.7.16 12:09 PM (39.7.xxx.78) - 삭제된댓글

    생긴대로 사는거죠..ㅋㅋ
    자렇게 사느니 먹고싶은거 먹겠다는 사람있고...
    배부르게 먹느니 몸 가볍게 쓰겠단 사람 있는거고..

    제가 모태 마름이였다가..
    결혼후 먹는 재미를 알게 되었는데(지금은 통통 ㅋㅋㅋㅋ)
    먹는재미도 좋지만
    몸이 가벼운게 더 좋은듯해요.
    사실 저 분은 적게 먹는게 아쉽지도 않을거예요.
    많이 먹으면 몸 무겁고 싫치 ㅋㅋ

  • 43. 이유가있다
    '24.7.16 12:51 PM (116.32.xxx.155)

    마른 사람들은 대부분 실제로 조금 먹더라구요.
    먹는 데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본인들은 그게 많이 먹는거라고함)
    그러나 같이 오랜 시간 지내보면 조금 먹어요.22
    부지런한 것도 동의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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