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난주 금쪽, 아빠의 부재로 자란 엄마 남편에게 아빠의 사랑을

..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24-07-08 10:31:12

집안 일 하며 틀어 놔서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일수도 있는데

아이가 영특한데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고 주목 받는 걸 부끄러워하네요

그런데 엄마가 감정이 메말라있어요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한다고 하는데 거의 없는 엄마

엄마의 과거, 어릴적 일년에 두번 아빠를 만나고

엄마는 생계를 책임지느라 정서적소통을 나눈 경험이 없어

지금의 메마른 감정의 소유자가 되었다는 내용

남편에게서 새로운 감정교감을 배우고 부족한 것을 채우고 있다는 엄마

그래서 남편이 아이에게 집중할 때 살짝 질투 마음도 든다는 엄마

이게 가능한가요?

어떻게 아이와 자신을 동일 선상에 두고 경쟁을 하죠

 

IP : 118.130.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g
    '24.7.8 10:36 AM (59.15.xxx.53)

    안봐서 모르겠는데...
    본인도 그러면 안되는거 알고...그런아빠를 만나게 해줘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당연히 들겠지만 본인은 받지못했던 아빠의 사랑이 생각나고 질투도 날수있을듯요

  • 2. ...
    '24.7.8 10:45 AM (1.226.xxx.74)

    그 부분을 봤는데,
    덜 떨어진 미성숙한 인간이죠.
    그래서 배우자를 고를때 정상적이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을 선택해야 할것 같아요

  • 3.
    '24.7.8 11:33 AM (121.159.xxx.76)

    내면아이? 성인이 됐어도 몸만 컸지 성장 못한 인격이 그 엄마한테 있는거죠. 그러면서 자식한테 보이는 남편의 사랑을 보고 어린아이의 인격으로 부러워하는거죠. 자긴 그런 사랑 못받아봤으니. 안타깝지만 결혼할때는 정상적 가정환경서 자란 사람하고 해야하는듯.

  • 4. 저도
    '24.7.8 11:53 AM (223.38.xxx.134)

    저런 경우가 있구나 놀랐어요

    남편이 자기보다 아이한테 관심가지면 질투감정 느끼고 남편한테 더 관심받기 윈하는 엄마
    이거보고 별 이상한 인간들이 애낳아서 애한테 상처주는구나 생각했네요

  • 5. . . .
    '24.7.8 12:23 PM (180.70.xxx.60)

    3살 아이가 퇴근한 아빠와 놀면
    엄마가 애 말하지 말란다잖아요
    본인이 남편이랑 얘기하려고
    홍현희가 육퇴하고 하시지... 하던데

    결핍이 있는 사람 껴안은 그 남편은
    그 결핍이 자식에게 그대로 갈 줄 몰랐겠죠

  • 6.
    '24.7.8 12:24 PM (15.204.xxx.247) - 삭제된댓글

    제가 저 아이같이 누구 앞에 서는 것도 싫었고, 누구의 이목을 끄는게 너무 싫었어요.
    원래는 남들 앞에 서는 거 좋아하고 절대 남에게 지지않는 유년 시절을 보냈는데 7살 부모 이혼 후부터 그 성향이 억눌러지더라구요.
    새엄마나 제 친아버지 극 이기적인 양반들이었어서, 정서적인 공감이나 지지 하나도 못받고 성장했거든요.
    제 바로 아래 동생은 더했고 지금 50대인데 남들은 관심이 자기를 험담하고 질투하는거라는 생각으로 굳어져서 한동안 직장 생활도 못하고 그랬었거든요.
    저나 제 동생은 지극히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배우자와 결혼했는데 결혼 초에 많이 힘들었어요
    제 동생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도 모르겠고 자기같은 불행할까 두렵다고 안남았고, 저는 안정적이고 상식적인 남편 만나 남매 낳아 키우는데 시부모님이 당신 자식들 사랑하는 모습보며 많이 배워서 키웠는데 지금 돌아보면 새엄마의 모습이 대부분이었던 아이들 유년기가 떠올라 힘들 때가 많아요.
    다행히 엄마 어린 시절을 이해해주고 그래도 제가 자기들을 이 세상 어느 엄마들보다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가 많아요.

    부디 저 아이의 엄마도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해주는 엄마가 되면 좋겠어요.

  • 7.
    '24.7.8 12:28 PM (15.204.xxx.247)

    제가 저 아이같이 누구 앞에 서는 것도 싫었고, 누구의 이목을 끄는게 너무 싫었어요.
    원래는 남들 앞에 서는 거 좋아하고 절대 남에게 지지않는 유년 시절을 보냈는데 7살 부모 이혼 후부터 그 성향이 억눌러지더라구요.
    새엄마나 제 친아버지가 극이기적인 양반들이었어서, 정서적인 공감이나 지지 하나도 못받고 성장했거든요.
    제 바로 아래 동생은 더했고 지금 50대인데 남들의 관심이 자기를 험담하고 질투하는거라는 생각으로 굳어져서 한동안 직장 생활도 못하고 그랬었거든요.
    다행히 저나 제 동생은 지극히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배우자와 결혼했는데 결혼 초에 많이 힘들었어요.
    제 동생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도 모르겠고 자기같이 불행할까 두렵다고 안낳았고, 저는 안정적이고 상식적인 남편 만나 남매 낳고 시부모님이 당신 자식들 사랑하는 모습보며 많이 배워서 키웠는데 지금 돌아보면 서글픈 퍼렇던 새엄마와 닮은 모습이 대부분이었던 거 같아 아이들 유년기가 떠오르면 힘들 때가 많아요.
    다행히 엄마인 제 어린 시절을 이해해주고 그래도 제가 자기들을 이 세상 어느 엄마들보다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가 많아요.

    부디 저 아이의 엄마도 치료받아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해주는 엄마가 되면 좋겠고 아이가 마음껏 세상의 관심앞에 당당하길 바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396 이틀지난 어묵 먹어도 될까요...? 5 ㆍㆍ 09:25:02 103
1784395 우리 몸이 소화시킬때 열을 낸다고 하잖아요 1 신기방기 09:18:18 234
1784394 백내장 수술후 광명 9 60대 09:15:41 438
1784393 주옥 같은 원글의 댓글 11 ㅇㅇ 09:12:07 555
1784392 김장배추를 주문했는데, 업체에 전화해 볼까요? 3 배추 주문 09:09:30 353
1784391 법륜스님의 기독교 해석 원본영상 2 불교 09:09:05 188
1784390 실내온도 22 높은건가요? 3 . . 09:08:54 377
1784389 남편,,다 그놈이 그놈인가요? 7 09:06:59 720
1784388 오늘 휴일이라 영상 보는데 .. 09:06:44 97
1784387 남자가 여섯살 위인데 .. 09:05:51 208
1784386 잡동사니 보관 어떻게 하세요? 09:00:38 138
1784385 단열잘되는집은 찐행복이네요 8 ㅡㅡ 08:55:08 1,127
1784384 그래도 여자 직업이 8 08:35:25 1,511
1784383 이불속에서 못나가겠어요. 4 게으름 08:16:02 1,310
1784382 요즘 연예인들의 살 빠진 사진들의 공통점 9 음.. 08:15:02 3,326
1784381 재활용박스 편하게 버리는 법 공유해요. 7 ... 08:09:57 1,326
1784380 떡볶이 주작 아닐수 있음 13 ... 08:07:24 2,762
1784379 러브미 웃겨요 9 대문자T녀 08:02:34 1,497
1784378 새벽잠 없는 사람 중 이상한 사람 많나요? ... 08:02:33 388
1784377 구리수세미 써보신분 후기 부탁드려요 ........ 07:57:38 172
1784376 애완돌을 진짜 파네요 5 애완돌 07:53:16 1,506
1784375 이분 영상 보는데 5 ㅣ.. 07:46:51 729
1784374 떡볶이 글이 있길래 엽떡 말예요. 11 ... 07:35:53 1,868
1784373 대학병원 간호사들 본원출신들의 더러운 세계 10 ㅣㅣㅣㅣ 07:08:24 4,678
1784372 김병기 논란에 조선이 아닥하는 이유.jpg 5 내그알 06:57:41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