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로 전화 안 받는 친구

... 조회수 : 5,081
작성일 : 2024-07-02 12:09:51

같은 업종 하는 친구 있습니다.

대학 동창이고 다른 지역에서 같은 업종하고 있어서 전화로 자주 통화하고 서로 물어보고 합니다.

업종이 같아도 지역이 달라서 특별히 경쟁할 필요 없고 서로 정보 주고 받으며 윈윈하는 관계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본인 필요할 때는 저한테 자주 전화하는데 정작 제가 전화할 때는 잘 안 받아요.

서로 바쁘고 보통 용건 있어서 전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전 어지간하면 바로 통화하거든요.

매장 점심시간이나 끝나는 시간 알아서 전화 가능한 시간에만 서로 통화하는데도 이 친구는 한 번도 바로 통화할 때가 없어요.

내가 나중에 전화한다 이런 식입니다.

본인 필요할 때는 득달같이 전화하면서요.

좀 짜증이 나서 저도 몇 번 전화 피하고 해봤는데 전 일부러는 안 되더라고요.

그 친구도 저 한가한 시간에 전화하는데 일부러 안 받기도 그러고 그래서 지금까지는 그냥저냥 지내왔는데 며칠 전에 제가 전화했더니 또 나중에 전화한다고 끊고 답이 없길래 너무 열받아서 지금은 제가 전화를 안 받고 있네요.

제가 너무 옹졸할 걸까요?

 

IP : 59.17.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보
    '24.7.2 12:10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아쉬운 분은 원글님.

  • 2. ㄷㄷ
    '24.7.2 12:11 PM (59.17.xxx.152)

    윗분 제가 뭐가 아쉽다는 건가요?

  • 3. .....
    '24.7.2 12:12 PM (110.13.xxx.200)

    완전 지 필요에 의해서만 사람을 대하는데 당연히 똑같이 해줘야죠.
    옹졸이 아니라 계속 그렇게 받아주면 호구되는거에요.
    비슷하게 대해주면 됩니다.
    마음악해서 나만 바로 받아주면 계속 만만하게 볼것임.

  • 4. 바보
    '24.7.2 12:13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뭐하러 그런 분과 관계를 유지해요. 필요할 때는 득달같이 전화하고 님이 전화할 떄는 나중에 전화한다고 하는 분과.

  • 5. ㄷㄷ
    '24.7.2 12:14 PM (59.17.xxx.152)

    대학 동창이고 20년 넘은 친구예요.
    전에는 당연히 저러지 않았고 매장 하면서 서로 바쁘니까 저렇게 됐어요.
    그리고 나중에 콜백을 하긴 해요. 아예 쌩까는 게 아니라요.

  • 6. 저 정도면
    '24.7.2 12:15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똑같이 단호하게 대해줘야 하는데 뭐러
    또 전화해요. 친구는 친구로 생각 않는데 님만 아습게 친구로 생각

  • 7. ...
    '24.7.2 12:1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애초에 그런 사람 같으면 전화를 안해요.내가 필요가 없잖아요... 진짜 윗님이야기대로 아쉬운게 원글님이라면 몰라도... 내가 딱히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원글님이 옹졸하든 말든 이런류의 생각 조차도 안하고 연락 끊을것 같네요 .. 친구가 딱 한명 그친구 밖에 없다면 몰라도 .많은 많은 주변인들 중에서 나를 중요하게 생각도 안하는 사람이잖아요. 뭐 어쩌다가 정말 바빠서 연락 못받을수도 있죠 .. 근데 그게 매일은 아닐거 아니예요 ..

  • 8. ㅇㅇ
    '24.7.2 12:19 PM (116.42.xxx.47)

    댓글보니 자문자답
    서로 성격 차이같네요
    성격 급한 원글님 성격 느긋한 친구분

    늦지만 콜백을 하긴 하고

  • 9. 바보
    '24.7.2 12:21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그냥 그 관계 쭉 유지하세요. 그런데 왜 20년 친구라면서 그런 말은 또 그분한테 못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 10. ㅁㅁ
    '24.7.2 12:29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완전 콜백 안하는건 아니니까....기본 예의는 있다보고요.
    그럼에도 나를 소중히 안대한다 싶으면 거리 두는거에요.
    제 친구도 자기 좋을때? 짜투리 시간에 전화하고 자기 할말만 하고 끊는데 저도 몇년 되다보니 고만하고 싶어서요..

  • 11. 이해는감
    '24.7.2 12:32 PM (222.100.xxx.51)

    저도 제 친구가 언제부터 늘 하루 지나 카톡 읽고 읽고 나서 한참 있다 답하고 그러는게 반복되니..서서히 거리두게 돼요.
    근데 성미급해서 자기는 카톡 두고 답 늦게 하는거 못하는 사람이 지는거에요.
    전화도 마찬가지.

  • 12. 50대
    '24.7.2 12:47 PM (14.44.xxx.94)

    저는 40년 친구가 그랬어요
    어느 날 문득 너무 지겹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안받았어요
    저도 물론 전화 안하구요
    그랬더니 난리가 나서 1시간 단위로 전화를 해대더군요
    끝까지 안 받았어요
    담날도 그 담날도 계속ㆍ
    한 달을 전화해대더니 그만 하더라구요
    이젠 제 쪽에서 연락처도 지워버렸어요
    이젠 인간관계에서 쓸데없이 진빼는 거 안해요

  • 13. 님을
    '24.7.2 12:53 PM (175.223.xxx.15)

    호구로 보는거예요. 만만하니 급할때마다 써먹고 자기는 님 부탁 조금도 들어주기 싫은 그런 관계예요. 저는 그런 사람은 바로 손절합니다.

  • 14. wii
    '24.7.2 12:54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그러고도 그 친구가 독촉하거나 서운해하지 않으면 그 친구 성향인 거죠. 아니라면 이기적인 거고. 저라면 굳이 그 친구에게 묻진 않겠습니다만.

  • 15. ㅇㅇ
    '24.7.2 12:57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님 하고픈대로 하세요.
    내가 기분 나쁘면 나쁜거죠.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님이 똑같이 해도 그 친구가 별반응없으면 성향이 그런거니 그런가보다 하심 됩니다.

  • 16. .....
    '24.7.2 1:30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그런 게 싫은데 못 끊는 이유가 20년된 동창이어서요?
    그게 뭐요? 30,40년 됐더라도 나를 저렇게 취급하는 사람인데 그저 참고만 있어요? 그 친구랑 정보교환 못 하면 님 하시는 일에 지장이 큰 거예요? 그것도 아니라면 왜 이러고 사시는지...
    둘 중 하나를 선택 하세요. 댓글들 조언대로 님이 태도를 바꾸든가, 그 20년 세월에 의미 두고 계속 당하고 사시든가. 단, 이대로 호구노릇 자청해놓고선 여기다 푸념해서 고구마 먹이지는 마세요.

  • 17. 정신이
    '24.7.2 2:52 PM (223.38.xxx.143)

    정신이 고통스러우면 바로 전화안받게 되더군요.
    고통스러운데 상대방이 발랄할 성격이면
    그에 맞게 응대해 줘야 하니 그것도 에너지딸리고요.
    또 보자고 할지 모르는데 내가 고통스러우면 사람 안만나고 싶고 그래요. 그 사람이 싫어서 그런건 아니구요.
    내가 고통스러운일이 있다고 말하면 쉽지만
    또 이유를 말해야 하니 그것또한 힘든일이고요

  • 18. 드 ㄷ
    '24.7.2 3:07 PM (211.36.xxx.170)

    원글님이 많이 외로우신가봐요
    상조 할 가치도 없는 인간한테
    정보를 주고 전화를 받나요
    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973 저는 겨울이 지금까지 정도의 날씨면 좋겠어요 그냥 13:30:55 24
1781972 인천공항 사장 밑에 직원이 올려준 보고서조차 보지 않았으면.. 13:30:51 25
1781971 대학 네임이 명문대로 다 보장되는거는 아닌거 같아요 생각보다.... ㅇㅇ 13:29:41 56
1781970 명품 패딩 중에 맵시만 본다면 1 .. 13:29:18 80
1781969 김장육수 안내고 하는 분?? ........ 13:28:19 53
1781968 음식이나 가전같은거 내수용 수출용 다른거 대화하다가요 A 13:27:56 29
1781967 대중을 상대로 사생활콘텐츠 노출로 돈버는 사람들은요 도ㅔ라 13:26:59 81
1781966 자식을 보면 내가 다시 살고있는것 같아 행복해요. 2인생 13:26:09 120
1781965 불교말씀 매일 들을수있는곳 있을까요? 은서맘 13:21:05 45
1781964 불교 참선하면서 남녀 성관계가 혐오스러워요 12 마음심 13:20:12 594
1781963 우중충한 날씨 1 ㅇㅇ 13:18:01 188
1781962 친구가 몽클 판대요 15 ........ 13:17:06 880
1781961 동네 병원 의사 얘기, 주절주절 주의 점순이 13:16:43 201
1781960 임주리, Peace And Harmony light7.. 13:13:15 115
1781959 가출한 강아지 ㅋㅋㅋ 13:10:19 236
1781958 성시경과 박나래의 다른 대처.. 22 같은다른 13:05:31 1,592
1781957 집이 더 중요 해요? 애들 대학이 더 중요해요? 19 13:05:19 745
1781956 지하철 옆자리 사람 코트에서 썩은냄새 3 냄새 13:03:43 779
1781955 아이써마지 했는데 1 ... 13:03:43 248
1781954 50후반 위,장내시경 검사 주기 및 추가검진 문의요 4 위내시경 12:51:00 332
1781953 보호자에게 성질내는 수의사 13 ㅁㅁ 12:50:04 931
1781952 날씨..못맞춤 4 ……. 12:49:48 540
1781951 키스는 괜히해서 재밌네요 1 ㅇㅇ 12:48:37 407
1781950 카톡 번호 추가안되는데 업데이트안한탓인지 5 새로운 번호.. 12:41:27 362
1781949 산후도우미한테 봉투도 주나요? 8 ㅇㅇ 12:38:30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