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칭찬? 자랑? 귀찮은게 없는 사람.

그냥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24-06-29 22:15:24

결혼 20년차입니다 

워낙에 자기관리도 잘하고 부지런한 사람이긴 한데 

아이들 어릴 때는 저는 쉬고 남편이 아이들과 워낙 잘 데리고 다니고  편하게 육아했는데 ;;

(저는 한손에 핸드폰들고 ㅠㅠ 병원놀이하면서 환자역할 하는 스타일)

하루중 언제든지 뭐가 먹고싶다. 이것 좀 해줘~ 하면 거절이 없는..

자랑이라기 보다는 

평생 게으른 제 눈에는 참 신기하고 대단하다 싶어요 

(저는 제 할일은 부지런히 잘하고 나머지 시간은 완전 늘어지는 편)

 

이제 애들이 다 커서 둘째가 중1인데 

남편이 오늘 운동시합 갔다가 맥주 한 잔 하고 왔는데 

딸이 귓속말로 초콜렛 먹고싶다니까 

쓰레기 버릴거 챙겨서 금세 나가 편의점 다녀오네요 

지금은 딸이랑 원카드 합니다; 

내일은 고등아들이랑 종일 도서관 다녀올 예정이구요. 

그냥 술마시고 벌건~ 얼굴로 원카드 진지하게 하는 모습이 신기해서 한 번 끄적여봅니다

IP : 220.80.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9 10:1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런 아버지를 둔 자식들 너무 부러워요.

  • 2. 좋네요
    '24.6.29 10:20 PM (220.240.xxx.84)

    남자들은 체력이 좋더라구요
    자기관리 & 애들 잘 챙기고 예뻐해주는 것 말만큼 쉽지 않은 거 같아요

  • 3. ...
    '24.6.29 10:28 PM (106.101.xxx.236) - 삭제된댓글

    부지런한 사람이 배우자로 좋은거 같아요.
    여자건 남자건.

  • 4. 울 아버지도요
    '24.6.29 10:29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햄버거먹고싶다고 하면 주섬주섬 챙겨서 다녀오셨어요.
    생리대도 사다 주시고.. 전 왜 그걸 사기가 싫었는지..
    밥도 차려주시고 설거지도 하시고 바쁜 엄마보다 살림을 잘 하셨어요.
    저랑 도서관에도 자주 갔었는데..
    저 대학가서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고 학고맞을 뻔했을때도 참 허용적이셨어요.
    믿고 지켜봐주셨죠.
    저 아빠만큼. 아니 아빠보다 더 허용적인 남편만나 사랑주고받으며 잘 살고 있어요.
    비혼주의였는데 아빠 돌아가시고 남편만나니까 결혼 마음 생기더라구요..
    보고싶다요..

  • 5. ㅇㅇ
    '24.6.29 10:55 PM (211.203.xxx.74)

    저희집 남편도 그런데요
    그냥 밖에 나가고 편의점 가고 그런걸 좋아하는 거던데요
    주말에도 집에 있으면 쉬는게 아니라서 어떻게든 나가요
    외출 준비시간부터 외출 시작인 저로서는 딸려다니죠

  • 6. 져의집
    '24.6.29 11:21 PM (182.221.xxx.29)

    제 남편도 배려끝판왕이에요
    저질체력이라 저는 늘어져있고
    종종걸음으로 모든걸 커바해줘서 편해요
    대딩아이들도 아빠는 만능해결사라고 뭐든 아빠에게 부탁해서 좀그래요
    딸이 아빠같은사람만났으면 좋겠는데 양아치같은애랑 만나서 속상해요

  • 7. 에구 원글님아
    '24.6.30 12:30 AM (211.49.xxx.103)

    그게 귀찮은게 없어서겠나요.
    사랑인거죠.사랑.
    댓글중 체력좋아서다, 편의점가는거 좋아해서다 보고.
    저 현웃..ㅋㅋㅋ
    다들 사랑인거 알면서 농담하는거죠?

  • 8. ..
    '24.6.30 3:56 AM (82.35.xxx.218)

    자랑할만하네요 부럽습니다 애키울때 남편 이기적모습에 치떨었어요

  • 9. 제일
    '24.6.30 6:53 AM (114.203.xxx.216)

    제일 존경스럽고
    곁에두고싶은사람이 엉덩이가볍고 존재주 좋은사람
    나한테 그걸 같이해야한다
    까스라이팅안하는 사람인데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124 친정엄마와의 약속 봐주세요 ㅇㅇ 16:19:20 20
1786123 "삼성이 돌아왔다"…HBM4·AI로 초격차 확.. ㅇㅇ 16:18:22 46
1786122 99년도에 145만원 받아썼는데 지금 돌려주면 500만원 2 고민 16:16:20 172
1786121 이재명이 중국편드는것은 확실하네요. 3 .. 16:15:31 83
1786120 인덕션 매트를 태워 먹었는데 하얗게 눌러붙었어요. 질문 16:14:56 45
1786119 차기 권익위원장으로 홍준표가 거론된다는데.. 5 놀랍다 16:13:08 176
1786118 이혜훈 "집 프린터 고쳐라"…보좌진 향해 폭언.. 1 .... 16:12:49 147
1786117 수학선생님 계신가요.. 예비고3 수학걱정 16:12:42 45
1786116 방귀 나와서 미치겠어요 5 ㅡ... 16:09:33 367
1786115 요즘 sky 나오면... 2 .... 16:06:24 433
1786114 '강도 침입 피해' 나나, 강도에게 되레 역고소 당했다 3 강도 16:03:39 458
1786113 네이트 판 제목에 2도 없는 뭔가 한 참 생각했어요 1 ... 16:03:09 143
1786112 요즘 러닝 30분연속 달리기 성공 5 1001 16:01:31 309
1786111 소비쿠폰 민생지원금 보유세 거둡시다. 3 소비쿠폰 16:00:35 200
1786110 3대 연영과 vs 기획사 연습생 누가 더 가능성높나요? 가능성 15:59:13 150
1786109 부부사이도 질투? 10 ㅇㅇ 15:56:09 606
1786108 자랑 지금 집에서 딸들이 9 .. 15:55:15 1,004
1786107 추운데 보리차한잔 좋네요 2 보리차 15:53:01 259
1786106 이혜훈 사퇴하면 갈곳이 없겠네요 5 국민힘쪽에서.. 15:52:07 770
1786105 강남 아파트 보유세 당연 올려야죠.. 13 ㅇㅇㅇ 15:51:49 377
1786104 학교에서 말썽부리는 애들 특징 3 Zzx 15:51:08 514
1786103 매불쇼는 이혜훈 뭐라고 해요? 8 ... 15:48:24 823
1786102 이 글씨 읽을 수 있다 없다  11 ........ 15:48:22 594
1786101 도와주세요 17 15:42:37 1,266
1786100 삼전 하닉 매수가 2 .... 15:41:08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