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휴지통이 코앞인데 쓰레기 안버리는 남편

장래희망이혼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24-06-11 16:59:51

결혼 11년차구요,

저희 남편은 절대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안버려요.

본인이 먹은 간식 포장지, 약봉지 등등

아일랜드 상판에 올려둬요.

바로 50cm 아래에 휴지통이 있는데도요.

끈적거리는 하드바 포장지 치울 때는 정말 열받아요.

욕실 바닥에서 머리 말려서 머리카락 나뒹굴게 하는 건

몇 번 부탁해도 안고쳐지길래

제가 혼자 욕실을 치우며 쌍욕을 했더니

(평소에 저는 아주 여리고 온순해요) 고쳐졌는데

이건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안고쳐지네요.

또 쌍욕하긴 싫은데.. 쌍욕밖에 답이 없나요...

하아... 애 11살인데 대학가면 진짜 이혼하고 싶습니다.

당뇨에 고혈압약 복용으로 발기도 못해 출산 후 여지껏

리스로 사는데 더더 억울하고 분통터지네요.

IP : 211.184.xxx.1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1 5:05 PM (223.38.xxx.74) - 삭제된댓글

    그날 그날 치울 수 있게 속 보이는 투명한 뚜껑 달린 원터치 미니 쓰레기통 곳곳에 놔두세요

  • 2. ..
    '24.6.11 5:05 PM (223.38.xxx.74)

    속 보이는 투명한 뚜껑 달린 원터치 미니 쓰레기통 곳곳에 놔두세요

  • 3. ....
    '24.6.11 5:16 PM (211.202.xxx.120)

    고칠수 있는 방법은 쳐 맞아야 하는데 시녀들이 평생 치워주니 그렇게 살아요

  • 4. 00
    '24.6.11 5:19 PM (211.108.xxx.164)

    치울때까지 그자리에 두세요

  • 5. ....
    '24.6.11 5:19 PM (118.235.xxx.116)

    저런 사람들은 쓰레기통에 안 넣어요
    그냥 그 사람 자주 앉는 곳에
    가장 가까운 곳에
    비닐봉지 하나 달아놓고 거기에 쓰레기 넣게 하세요
    책상에 봉지 달아놔버리세요

  • 6. 궁금한데
    '24.6.11 5:2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남편분 다른 도덕적인 부분은 어떤가요?
    약속이나 거짓말 등...
    쓰레기를 밖에서도 그냥 버리나요?
    제가 아는 분이랑 비슷한듯 해서... 이게 무슨 병인가 싶어서요.

  • 7. ..
    '24.6.11 5:24 PM (221.162.xxx.205) - 삭제된댓글

    휴지통 올려놔도 안넣을걸요
    우리애 책상위에 휴지통 있는데 그냥 책상위에 있어요

  • 8. 사실은 여자탓임
    '24.6.11 5:32 PM (210.126.xxx.111)

    시모가 아들 키울때 그렇게 키워서 그런거죠
    지금 여기에도 무수리 노릇하면서 아들 떠 받들어 키우는 엄마 많잖아요

  • 9. ...
    '24.6.11 5:35 PM (112.148.xxx.198)

    무슨 아들을 저런식으로 키웁니까?
    도덕적인 문제인데
    그리고 저런게 가르치고 말고 할 문제이던가요?
    도덕심이나 규율을 지키는 뇌가 덜 자라서
    그런거지

  • 10. 모지리
    '24.6.11 5:37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모지리 같아요. 그렇게 배워서 그런 행동을 해요.

  • 11. 원글
    '24.6.11 5:41 PM (211.184.xxx.126)

    한번은 쇼핑몰 야외 덤불숲에 스트로우 비닐을 버리길래
    그걸 거기 버리면 어떡하냐니
    청소하는 사람이 왜 있겠냐며, 쓰레기가 있어야
    그 사람들 할 일이 있다고 했고
    저는 속으로 미친놈이라 생각했고
    매사 저를 가르치려 드는 시모에게 가서 따지고 싶었어요.
    날 가르칠 게 아니라 니 새끼 교육 좀 똑바로 시켜야하는 거
    아니냐고.
    그리고 한번은 동네 호프집에서 셀프로 과자 안주를
    떠오면서 과자 하나를 바닥에 떨어뜨렸길래
    주우라고, 누가 밟아서 가루되어서 더러워지기 전에.
    했더니 저더러 오바하지 말래요.
    미친놈인가요?

  • 12. 모지리
    '24.6.11 5:48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연애 때 생각해보세요. 그때도 그렇지 않았던가요? 콩깍지가 씌여서 안 보였을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그런 행동 제 남편이었으면 그냥 아주 확

  • 13. ..
    '24.6.11 6:02 PM (211.234.xxx.84)

    저희도 그래요 ㅠ 미쳐요
    먹던자리에 그대로 있어요
    과자를 소파.침대에서도 먹고 아침에 나가면 밤에 간식류 먹은것들이 다 곳곳에 있어요
    애가 어려서 보고 안좋은 영향 줄까봐 그대로 두지도 못하고
    진짜 한심하기 짝이 없어요
    저러다가 한번씩 지 삘에 꽂혀 청소기 돌리면 자기가
    세상 청결? 한 사람인 줄 빙의하네요 기가찹니다

    방 따로 쓰고 저리 내버려둔거 싹다 모아서
    남편방에 다 갖다두고싶어요 그러면 전쟁나겠죠 휴..

  • 14.
    '24.6.12 12:02 AM (116.32.xxx.6)

    저희 남편만 그런 줄 알았어요
    도대체 뭘 배웠길래 저런 행동을 할까 이해가 되지않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있군요
    저희 남편은 쓰레기통 근처에 던져놓기도 합니다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41 평생 신경질적인 엄마 엄마 03:43:16 79
1785240 둘중선택 1 ㅇㅇ 03:23:02 118
1785239 유재석 수상소감 "30번째 대상까지 노력하겠다".. 5 ㅡ.ㅡ 03:12:51 459
1785238 숙명여대와 숭실대중 어디... 9 ㅇㅇ 02:39:35 421
1785237 미네아폴리스 공항에 묶여 ㅎ 있어요 1 노숙 02:38:07 484
1785236 요즘 우울하신 분 많나요? 요즘 02:25:43 288
1785235 살림에 메여서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어요 3 Yeats 02:22:06 442
1785234 명언 - 더 이상은 무리다 1 ♧♧♧ 02:14:25 374
1785233 유재석은 할아버지 될때까지 대상줄껀가봐요 11 01:33:19 1,469
1785232 올해 나혼산 테이블은 초상집이었네요 7 ... 01:26:34 2,128
1785231 쯔양은 많이 먹는거 진짜 신기하긴해요 4 ㅇㄹ 01:26:18 729
1785230 기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3 ㅇㅇ 01:24:42 1,566
1785229 요거 보고 웃으며 주무세요.  2 .. 01:10:58 832
1785228 연말 방송 시상식은 안없어지겠죠?? 3 ... 01:08:49 590
1785227 저도 입시상담입니다(가천대와서울여대) 18 부탁드려요 01:08:10 860
1785226 저한테 제일 좋았던 핸드크림은 12 살빼 01:07:22 1,733
1785225 엠사 연예대상 유재석이네요 8 음... 01:07:18 1,189
1785224 유재석이 한게 뭐 있다고 14 .. 01:07:10 1,526
1785223 김연경 17 ... 00:56:03 2,340
1785222 국민연금 1회 내준다는거.. ..... 00:53:32 584
1785221 사미헌 갈비탕 좋아하시는분? 핫딜이긴 한데 4 고기 00:51:27 927
1785220 갤럭시에서 아이폰 데이터 이동 어떻게 하나요? 기기변경 00:50:05 80
1785219 비싼옷 매장에 후줄근하게입고가면 8 ㅡㅡ 00:45:13 1,399
1785218 나혼산 이주승은 올해도 상복이 없네요 8 에궁 00:44:44 1,592
1785217 다니엘 계약해지 뉴스를 보니 8 ........ 00:38:12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