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ㅋㄹ ㅌㅍㅇ 에서 세탁물을 찾아오면서
가디간 하나는 나중에 준다했다.. 는 말을 제가 흘려 듣고 넘기다가..
직장 다니느라 바빠서 잊고 있었어요.
세탁소에 다른 옷 세탁 맡기러 갔더니
'손님.. 그 가디간 아직 찾고 있어요'
하는거예요..
저는 순간 머지? 하는데
세탁소에서 세탁물 수거하며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아.. 기억이 났어요.. 그 가디건 ..
주인장이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군요.
그러면서..
제게 가는 광고 문자 발송 안되도록 연락처를 삭제해도 되냐고..
손님이 쓰경쓰실것? 같다며
그러더니.. 1달.. 2달이 가까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제가 전화를 했죠
그제서야..
옷을 못 찾았다고..
제가..그런 연락을 해야 알려주냐고 했죠..
(순간.. 제가 지난번 방문시 어리버리한 표정을 해서
잊고 지나가길 바란거 아닌가 하는..)
14년 넘게 거래한 곳인데. 너무 섭섭하고
방문해서 신청서?를 쓰라는데 (구매금액, 구매처등..)
옷값을 제대로 받을 순 있나요?
캐시미어 겨울 가디간이고 편집샵에서 (35~40?) 2년 전 구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