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사춘기 딸 돌변 글을 읽고

사춘기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24-05-25 14:02:16

결혼 전에 동네 학원에서 일했거든요.

중등이었는데

중1때부터 가르쳐서 저랑 친한 반이었어요.

복도에서 눈만 마주쳐도 웃고

아이들 분위기도 좋고.

그 중에 얌전한 듯 수줍고 귀여운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저 농담 잘 못하는데도 제 말에 잘 웃고 잘 따른던 아이였는데

중2 겨울방학 끝날 무렵에

와...표정이...제가 말 걸어도 쳐다도 안보더라고요.

초6 겨울부터 꼬박 2년을 서로 살갑게 지내던 사인데

(저만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오호 이런 게 사춘긴가..하고 

그 아이에게 조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 관계는 변함없어 보였어요.

그러고는 몇 달 후에 그만 둬서 그 후는 모르지만

아이들이 그 시기에 확 돌변하기도 하더라고요.

 

IP : 223.62.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애들
    '24.5.25 2:15 PM (115.21.xxx.164)

    너무 많아요

  • 2. 돌아오나요?
    '24.5.25 2:29 PM (211.209.xxx.68)

    시간 지나면 다시 돌아오는거죠? ㅜㅜ

  • 3. ㅇㅇ
    '24.5.25 2:38 PM (211.234.xxx.223)

    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웃김

  • 4. 곰배령
    '24.5.26 8:09 AM (211.58.xxx.6)

    아이구야 저도 이 글 보고 웃겨서 웃었어요
    사춘기가 무섭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272 인바디 체중계 추천좀 2 ... 08:07:11 407
1603271 하슬라아트월드후기 2 강릉 08:04:47 595
1603270 도벽. 폭력 금쪽이 변화 될수 있을까요? 4 08:01:34 1,362
1603269 (다큐)노인이 집에서 살다 집에서 죽기 19 .. 07:58:25 5,713
1603268 드럼세탁기 15kg 대 19kg 28 도와주세요 07:55:06 1,154
1603267 교정기하고 왔는데 넘 아파해요 13 ... 07:52:45 1,351
1603266 유두가 아픈데.. 2 ㄱㅈ 07:38:04 1,012
1603265 만두 재료 다 꺼내 놓았는데 7 .. 07:22:59 1,105
1603264 학교안가는 고1 아들 새벽수영시작 30 해바라기 07:02:43 4,996
1603263 종교를 갖는 이유 2 07:00:22 1,205
1603262 이번주 '채상병 특검 청문회' 책임 다투는 임성근 출석 주목 4 !!!!! 05:54:06 1,044
1603261 남편 외에 이성친구 1 Why 05:35:15 2,967
1603260 거실 노숙중인데요 9 -- 04:14:15 10,762
1603259 남편한테 멀어져요 24 남편한테 03:08:36 9,884
1603258 나이드니 치킨은 보드람이 좋아요 8 늙었ㅠ 03:03:21 2,457
1603257 아크릴 100 원피스 2 ㄱㄴ 02:39:35 1,922
1603256 나이드니 인간관계에서 '신의'가 제일 중요하네요 18 02:37:36 4,432
1603255 남편때문에 어이가 없어요.. 3 .. 01:45:50 3,776
1603254 저도 가스라이팅인지 궁금해요 8 .. 01:32:42 2,788
1603253 어려서 처음으로 듣고 따라 부른 외국곡은? 23 ..... 01:29:28 1,810
1603252 삼겹살을 삶아먹으면 보쌈처럼 되나요? 7 삼겹살 01:24:32 2,459
1603251 당근보다보니 무양심.. 9 잠깐 01:04:32 3,422
1603250 어머 나혼산 지금 기안타는거 넘 위험한거 아녜요? 3 01:01:05 5,234
1603249 전신 세신 받고 싶은데... 8 ... 00:59:58 3,006
1603248 아 진짜 ㅠㅠ173만 됐어도 연애해봤을텐데 22 ㅡㅡ 00:55:27 4,003